기다림과 기대 이것은 소비자들의 기본적인 성향이다.
고배율줌의 Z시리즈가 계속 업그레이드 되면서 미놀타의 유저들은 끊임없이 논쟁을 거듭했다.
너무 잦은 발표에 유저들은 " 도대체 언제 나오는 제품을 사야 하는거야? " 하는 의문과
기다림을 거듭했다.
미놀타 고배율줌의 시초인 Z1에서부터, 화질에대한 불만이 컸었다. 특히 조리개를 조여도 현저하게 나타난 색수차 문제등은
고배율줌 초기모델로서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였다.
Z1에서 Z2로 넘어오면서, 미놀타는 색수차를 줄여준 GT렌즈를 채용했다.
그러면서 화질부분과 AF기능이 대폭 강화되었고, 동영상에 있어서도 최고성능을 발휘했다.
Z3로 오면서 부각된 기능은 역시 Anti-Shake 의 손떨림 방지 기능이다. 예전 미놀타 A1에 탑재되었던
Anti-Shake 기능은 각 속도 센서의 검출된 흔들림을 CCD를 움직여 흔들림을 방지하는 CCD
시프트 기술이다.
CCD를 움직인다는 것 얼마나 안정적일까?
하지만 미놀타 Z3는 12배줌에서 1/10초로도 흔들리지 않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고배율줌의 경쟁, 특히 거의 같은시기에 출시된 파나소닉의 FZ10, 그리고 코닥의 DX6490, IS(Image Stabilizer)기능을 채용한 캐논의 파워샷 S1, 등은 고배율줌을 구입하려는
유저들을 상당히 어지럽게 만들었다.
제각각의 장단점을 보유하고 있고, 코닥과 파나소닉, 그리고 미놀타는 계속적인 후속작을 내놓고 있는 추세였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미지처리 방식과, 색감, 그리고 손떨림방지 기술, 망원에서의 조리개 값등이 갈림길에서 결정을 짓는다.
코닥DX6490은 초기에 인기를 끈 제품이고, 현재 유저들은 파나소닉 FZ20
과 지금 소개하는 미놀타의 Z3의 기능에 더 이끌리고 있는 듯 하다. 코닥의 가장큰 문제는 화질보다 손떨림 방지 기능의
부재였다.
1/125s 의 셔터만 확보하면 별문제가 없는 10배줌이지만, 1/10초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찍을 수 있다면 이미
대세는 기울어진 셈이다.
미놀타 Z3는 400만화소 12배줌으로서 동급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고배율줌 뿐만 아니라, 동영상, 접사등 잡다한
성능등을 비교해 봤을 때는 최고성능의 고배율줌 카메라이다.
[최근 고배율줌 카메라 비교]
구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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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D |
1/2.5 인치 400만화소 |
1/2.5인치 500만화소 |
1/2.5인치 500만화소 |
Zoom |
광학12배 디지털4배 |
광학12배 디지털4배 |
광학10배 디지털3배 |
화각 |
35~420mm |
36~432mm |
38mm~380mm |
렌즈밝기 |
2.8~4.5 |
2.8~2.8 |
2.8~3.7 |
접사 |
1cm |
5cm |
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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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
80-400 |
80-400 |
80-400 |
연사성능 |
일반 2.5fps 메모리찰때까지
UHS 10fps 1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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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fps 7장 |
2.4fps 5장 |
동영상 |
640x480 30fps, 무제한 |
320x240 30fps, 무제한 |
640x480 12fps, 무제한 |
LCD 크기 |
1.5인치 |
2.0인치 |
2.2인치 |
미놀타 Z3는 처음 소개되었을시 기계 자체적 결함에 대한 유저들의 목소리가 오가기도
했었다.
어딘가 모르게 불안정한 조작성과 시스템 오류등으로 인하여 소비자들을 또한번 당황하게 만들었다.
필자와 함께한 Z3는 괜찮은 제품이었다.
Dimaze Z3의 첫셔터를 누른즉시 받은 느낌을 한마디로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 이보다 빠를순 없다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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