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디카를 추천해주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몇 만 화소야? 그리고 몇배 줌까지 돼?"이다.
그만큼 광학줌은 디카 구입의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디지털 카메라는 화소와 함께 광학줌의 지원 여부가 주요 마켓팅 포인트로 강조 되고 있다.
부작용은 바로 여기서 생겨 났다.
거의 모든 디지털 카메라가 광학 3배줌 정도를 기본으로 지원하면서 평균 이하의 광학 성능을 가진 카메라도 억지로 3배줌을 지원하도록 강요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 제품중에는 줌을 사용할 경우 차마 사용하기가 미안할정도로 심각하게 화질이 저하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캐논은 파워셧 A시리즈와 Ixus시리즈를 내놓으면서 과감하게 광학줌을 없앤 라인업을 선보였다.
그게 바로 Ixus i 이다.
다소 저가형의 A300과 A310도 단렌즈이긴 하지만 Ixus i는 기존 Ixus와 동일한 퀄리티로 단렌즈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얻었다.
기존 Ixus i의 성공을 업고 내놓은 Ixus i5는 화소수가 500만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다이렉트 프린트 기능과 동영상 등에서 약간의 개선이 있었다.
특별히 눈에 띄는 개선점과 기능 업그레이드는 없으므로 400만 화소가 부족하지 않다면 저렴한 Ixus i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월등한 휴대성과 간편한 사용법, 고장률이 적은 구조(간단하니까...)
언제 어디나 부담없이 들고 다니며 생활을 기록해줄 일상의 카메라는 이런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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