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사람은 넓은 생각을 할 수 있다.
진한 세상을 진하게 바라보는 사람은 진한 인생을 살 수 있다.
펜탁스는 참 독특한 브랜드다. 그 어떤 브랜드에 비해 충성도 높은 유저들을 가지고 있다. 과거 SLR 개념을 일찍이 도입하면서도 '작은'이라는 컨셉을 여전히 지켜오는 펜탁스! 단지 작은 것으로 디지털 시대의 유저들은 만족할 수 없다.
Digital시대로 카메라가 넘어오면서 주춤하는가 했던 펜탁스는 꾸준히 컴팩트 디카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면서 관용도 높은 저가형 DSLR을 공급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러한 재기는 단순히 카메라의 성능 때문이 아니었다. smc로 대표되는 펜탁스만의 진한 색감의 고성능 렌즈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특히, 디지털 바디에 적합하게 설계된 DA렌즈군. 그중 광각계 줌렌즈들의 가격대비 성능은 최고였다. 10만원대 미만으로 구할 수 있는 번들이라 불리우는 18-55, 진한 발색과 매력적인 화각의 16-45, 필름과 디지털을 오가는 18-35 등 훌륭한 준광각계 렌즈들이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성능으로 소비자들을 부추겼다.
하지만, 넓은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싶은 유저들은 목말라 했다. 결국 펜탁스는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12-24라는 초광각계렌즈를 출시하게 된다. 넓은 화각을 가진 진한 12-24를 느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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