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MA 18-50mm F2.8 EX DC MACRO for FourThirds

2007-03-02 17:00 | 조회수 : 72,928 | 추천 : 0

시그마 18-50 렌즈
 
 
▶ 표준 줌렌즈의 선택의 폭이 좁았던 포서즈...
 

포서즈 마운트에서 표준 줌렌즈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ZUIKO DIGITAL 14-54mm F2.8-3.5 밖에 없었다. 표준 줌렌즈가 널리 쓰이는 화각을 마운트 교체 없이 편리하게 쓰기 위한 도구 임을 생각해보면 포서즈 유저 입장에서는 불평이 나올 만도 하다.올림푸스에서도 ZUIKO DIGITAL ED 14-35mm F2.0라는 빠른 조리개를 가진 표준 줌렌즈를 라인업으로 올려 놓고는 있지만 언제 나올지도 모를 상태인데다 가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개인적으로 표준 줌렌즈는 써드 파티 들의 참여가 많아져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 들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SIGMA 표준 줌렌즈는 그런 목마름을 해소시킬 수 있을까?
 

사실 SIGMA에서는 예전에 포서즈 마운트의 18-50mm F2.8 EX DC를 내놓았던 바가 있었다. 이 렌즈는 타 메이커용으로 나왔을 때는 꽤 호응이 있었으나 포서즈 유저 들에게서는 큰 인기를 얻지는 못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타 마운트로는 큰 인기를 끌었었기 때문에 SIGMA는 이 렌즈의 새 버젼을 발표했다. 최소 촬영거리를 무려 20cm로 줄여서 간이접사가 되는 렌즈로 말이다. 캐논 니콘 등의 마운트로 발매된 후 포서즈 진영에 속한 SIGMA는 이 렌즈 역시 포서즈 마운트로 출시하게 됐다. 포서즈 유저 들의 대부분은 표준 줌렌즈를 고를 때, ZUIKO DIGITAL 14-54mm F2.8-3.5를 선택한다. 포서즈에는 올림푸스 렌즈가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혹은 써드 파티에 대한 거부감 때문 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SIGMA는 조심스럽게 18-50mm F2.8 EX DC MACRO를 포서즈 유저 앞에 다시 내놓았다. 필자는 이에 대한 솔직한 감상을 써보려 한다.

 

리뷰 : 조상호 crewords@naver.com

 
 

리뷰의 사진은 RAW로 촬영 되었음을 미리 알려 드린다. RAW 촬영의 이유는 부정확한 오토 화이트 밸런스 때문에 매번 커스텀으로 찍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단, RAW 파일을 JPG 파일로 변환하면서 일체의 보정을 하지 않았으며 JPG 변환에는 OLYMPUS STUDIO를 이용했다. JPG으로 변환하면서 일부 사진의 화이트 밸런스 만을 조정했으며 그 외의 설정은 변경하지 않았다. 사진의 노출 기준은 이전 리뷰였던 ZUIKO DIGITAL ED 50mm F2.0 Macro와 같은 수준이다. 렌즈 리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예도 및 색감에 대한 보정은 전혀 하지 않았음을 다시 알려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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