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MA 17-70mm F2.8-4.5 DC MACRO (삼성/펜탁스)

2007-05-02 12:02 | 조회수 : 61,421 | 추천 : 0

템플릿
 
 

D-SLR이 보급화 되면서 유저들은 렌즈 선택 때문에 밤낮으로 머리를 싸매고 고통스러워 할 지경에 이르렀다. 특히 요즘은  갈아끼우는 귀차니즘 없이 렌즈하나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표준 줌 렌즈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그 중 한 놈이 매력적인 화각과 뛰어난 접사성능으로 인기중인 시그마의 17-70mm F2.8-F4.5 DC MACRO 렌즈다. (이하 17-70)17-70은 비록 가변 조리개를 지니고 있다는 아킬레스 건이 있지만 활용도를 생각하면 부족한 번들렌즈를 대신할 만한 뛰어난 성능의 범용렌즈다.리뷰 : 이형주 nemoworld@popco.net

 
 

GX-10에 물리다.

 

 
 

시그마는 서드파티 군에서도 유일하게 전 제품에 대해서 모든 마운트를 생산한다. 이 것은 유저들에게 있어서는 무척 반가운 부분이지만 정작 시그마 입장에서는 같은 렌즈를 모든 마운트로 선보여야 한다는 부담도 따른다. 또한, 시그마가 모든 마운트를 선보인다 해도 대부분 수요가 많은 브랜드부터 생산을 하기에 펜탁스나 소니의 알파 마운트 용은 항상 뒷전이다. 필자가 17-70mm를 대여받아 사용했을 당시에도 주위의 펜탁스 유저들이 이 렌즈를 구입하기 힘들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였으니 사고 싶어도 못사는 이들의 심정을 어찌 이해하리오."아니 펜탁스 마운트용 어떻게 구입하셨어요?""리뷰용으로 대여받았는 데요..." -_-a;그래서 이번 시그마의 17-70mm 리뷰는 펜탁스 마운트를 사용하는 GX-10과 함께 한다. 비록 작년에 찍은 오래된 사진들도 있고 부족한 점도 많지만 이 렌즈를 구입하려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될 수 있도록 용기를 내서 글을 써 나가려 한다.

 
 

 

30만원 후반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시그마의 17-70. 이 렌즈를 선택하는 이들은 고정조리개 렌즈와의 심한 갈등을 겪게 된다. 각종 동호회들을 살펴보니 10 만원 가량 더 비싼 같은 제조사의 18-50mm F2.8 EX DC Macro이나 저렴한 탐론의 SP AF 17-50mm F2.8 XR Di II 등과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 것 같다. 그러나 탐론의 17-50은 펜탁스 마운트가 없다. 또한 주위의 펜탁스 유저들은 시그마17-70보다는 저렴해진 펜탁스의 16-45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물론,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펜탁스는 역시 펜탁스라고 SMC 코팅을 무시할 수는 없는가 보다. 게다가 펜탁스에서 DA*16-50 F2.8 렌즈가 출시될 예정이기도 해 기대를 잔뜩 모으고 있다.16-50 때문에 배춧잎 100장을 미리 장전해놓고 있다는 이들이 꽤 될 정도니 무척 기대되는 렌즈가 아닐 수 없다.

 
 
 

시그마 17-70은 접사나 광각, 뛰어난 선예도 등을 지니면서 폭넓은 활용도를 지니고 있다는 데서 그 인기 원인을 찾을 수 있다. 17-70을 사용해본 이들이 하나같이 "이 렌즈 정말 좋아요" 라고 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그런데 테스트 과정에서 핀이 맞지 않는 등의 난항이 있었는데 문제가 발생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해당란에 경험담을 적어 놓도록 하겠다.

 
 
 
* 모든 샘플 사진은 포토웍스에서 리사이즈, 샤픈+2만을 적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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