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가벼운 여행을 가면서 스케치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면 슈퍼 줌렌즈가 필수적이다. 이는 단순히 부지런하냐 아니냐의 차원을 넘어서 순식간에 내게 주어지는 셔터 찬스를 포착해 낼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 특히 교통수단을 통해 이동하면 전체적인 풍경과 멀리 있는 피사체를 당겨야 하는 상황이 수도 없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흔히 줌렌즈의 구조상 3배 줌을 넘어서면 화질이 떨어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슈퍼 줌렌즈의 화질은 단렌즈나 배율이 낮은 줌렌즈보다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물론 일부 고가의 렌즈가 있기는 하지만 덩치가 커져 휴대성과 가격이라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최근 DSLR의 화소수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화질은 약간 떨어지더라도 가볍고 값이 저렴하면서 넓은 화각을 커버할 수 있는 줌렌즈의 수요는 절실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슈퍼 줌렌즈의 필요성을 간파한 써드 파티 브랜드들이 앞 다투어 슈퍼줌렌즈를 선보였고 펜탁스도 이에 뒤질세라 18-250mm라는 꽤나 유용한 화각의 렌즈를 발표하기에 이른다.
*글,사진 : 이길형 *제품 지원 : 펜탁스 공식 수입원 맥스넷코리아 (//www.maxnetkorea.com)
|
그만큼 많은것을 놓치지않고 찍을수 있다는것이니까요.
그렇지만 슈퍼줌 렌즈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최대개방시의 소프트함, 약간 물빠진듯한
색감, 어두운 조리개값으로 인한 실내나, 저녁같이 어두운 시간대의 제약이
아쉽죠.
펜탁스의 18-250은 광각에서 망원까지 지원하여 매력적인것은 틀림없지만, 기존 써드
파티의 슈퍼줌렌즈들이 가격이 저렴한 편임을 감안하면 조금비싼감도 없지않습니다.
그렇지만 그에반해 선예도와 색감은 좋은것같아 마음에 드내요.
2008-07-24 00:08 신고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