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 PENTAX DA 17-70mm F4 AL [IF] SDM

2008-11-08 23:48 | 조회수 : 80,496 | 추천 : 0

FinePix S100fs 테마 '초 현실주의 도시, 홍콩'

9. 원본 샘플  

 
 
 

지금의 펜탁스는 정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D-SLR 브랜드 처럼 FF바디를 내놓는 것도 아니오, 포서즈 처럼 라이브 뷰에 특화된 녀석이 있는 것도 아닌 데다가 K20D/K200D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소니에게까지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변화하고 있는 현 트랜드를 너무 무시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지금은 D-SLR에 HD 영상까지 탑재되고 있는 추세가 아닌가... 사진에 대해 우직한 그들의 마인드도 나름 대로의 개성인 것은 인정하지만, 이제는 변화에 적응할 때가 된 것 같다. 사람들이 좋아서... 펜탁스의 감성이 좋아서 펜탁스의 길을 걸어왔던 이들이 기변의 고민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가슴이 아프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노릇인가. 하지만 펜탁스의 사진을 버리기는 너무 힘들다. 그동안 펜탁스가 안겨준 진한 사진이 가슴 깊숙한 곳까지 감성으로 물들여 놓았기 때문이다. 그 진한 감성 뒤에는 펜탁스를 강력하게 지지해주는 예쁜 smc 렌즈들이 당당히 버티고 있다.*글,사진,편집 : 이형주 (nemo@popco.net)*도와주신 분들 : 인마이스탈, 탐락, 맥스넷

 
 

   
 

        | 펜탁스를 빛내주는 DA 렌즈

 
 

DA 렌즈들의 화려한 등장은 우리를 내심 즐겁게 해준다. 비록 135 포맷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디지털 전용 렌즈들의 성능과 퀄리티가 정말 뛰어나다. 앞으로 선보이는 55스타나 60-250 스타도 무척이나 기다려 진다. 특히, 이번에 소개하는 DA 17-70mm F4 AL [IF] SDM은 DA 스탠다드 렌즈 중 가장 뛰어난  울트라 스타급 화질을 지니고 있었다.

 
 

        | 펜탁스 대표 표준 줌 렌즈로 귀환하다.

 
 

 

 

17-70은 그간 보여준 16-45 F4.0의 자리를 대신할 만한 강력한 화질을 지니고 등장했다. 기본적으로 좀 더 폭넓은 화각에 인물 등에도 더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흡잡을 데 없는 화질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비록 개방 조리개가 F4.0이며 17mm 광각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이 녀석을 들고 야외에서 진가를 느껴보면 F4.0의 조리개 따위는 신경쓰지 않게 된다.

 
 
 

       | 최고 화질의 표준 줌을 원하는가?

 
 

문득, 오래전에 GX-10에 함께 사용했던 시그마 17-70mm (F2.8-F4.5)가 떠오른다. 그 녀석도 화질이나, 화각 등이 무척 좋았는데... 무엇보다 폭넓은 활용도가 가장 큰 장점인 녀석이었다. 거기에 적당한 가격까지... 펜탁스 17-70은 시그마 17-70와 비슷한 활용도를 갖추면서 퀄리티나 AF성능 면에서는 더 우수한 면모를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초음파 모터를 달고 나왔으며, 선예도나 배경 뭉개짐이 무척 좋다. 펜탁스 바디는 펜탁스 렌즈를 물려야 제맛?. ^^

 
 

 
 

하지만 공교롭게도 아직까지 이 렌즈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 가장 큰 이유는 시그마 17-70이라는 대체 렌즈가 단단히 버티고 있는 데다가  다소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 때문이다... 만일 DA 17-70이 F2.8에서만 시작했더라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 텐데 말이다...아무튼 필자는 DA 17-70 는 지금까지 사용해본 표준 줌 렌즈 중 가장 최고의 화질을 지녔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왜 이렇게까지 DA 17-70을 아끼는지는 지금부터 리뷰를 살펴보면 알 것.^^

 
 
 

* 펜탁스 DA 17-70과 함께한 바디는 K20D, K-m, K200D이며, 샘플 및에 관련 정보를 함께 표기했다.

 
 
 

9. 원본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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