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지금의 펜탁스는 정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D-SLR 브랜드 처럼 FF바디를 내놓는 것도 아니오, 포서즈 처럼 라이브 뷰에 특화된 녀석이 있는 것도 아닌 데다가 K20D/K200D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소니에게까지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변화하고 있는 현 트랜드를 너무 무시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지금은 D-SLR에 HD 영상까지 탑재되고 있는 추세가 아닌가... 사진에 대해 우직한 그들의 마인드도 나름 대로의 개성인 것은 인정하지만, 이제는 변화에 적응할 때가 된 것 같다. 사람들이 좋아서... 펜탁스의 감성이 좋아서 펜탁스의 길을 걸어왔던 이들이 기변의 고민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가슴이 아프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노릇인가. 하지만 펜탁스의 사진을 버리기는 너무 힘들다. 그동안 펜탁스가 안겨준 진한 사진이 가슴 깊숙한 곳까지 감성으로 물들여 놓았기 때문이다. 그 진한 감성 뒤에는 펜탁스를 강력하게 지지해주는 예쁜 smc 렌즈들이 당당히 버티고 있다.*글,사진,편집 : 이형주 (nemo@popco.net)*도와주신 분들 : 인마이스탈, 탐락, 맥스넷
|
|
|
|

|
|
|
|
|
| 펜탁스를 빛내주는 DA 렌즈
|
|
|
DA 렌즈들의 화려한 등장은 우리를 내심 즐겁게 해준다. 비록 135 포맷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디지털 전용 렌즈들의 성능과 퀄리티가 정말 뛰어나다. 앞으로 선보이는 55스타나 60-250 스타도 무척이나 기다려 진다. 특히, 이번에 소개하는 DA 17-70mm F4 AL [IF] SDM은 DA 스탠다드 렌즈 중 가장 뛰어난 울트라 스타급 화질을 지니고 있었다.
|
|
|
|
| 펜탁스 대표 표준 줌 렌즈로 귀환하다.
|
|
|

|
|
|
17-70은 그간 보여준 16-45 F4.0의 자리를 대신할 만한 강력한 화질을 지니고 등장했다. 기본적으로 좀 더 폭넓은 화각에 인물 등에도 더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흡잡을 데 없는 화질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비록 개방 조리개가 F4.0이며 17mm 광각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이 녀석을 들고 야외에서 진가를 느껴보면 F4.0의 조리개 따위는 신경쓰지 않게 된다.
|
|
|
|
|
|
| 최고 화질의 표준 줌을 원하는가?
|
|
|
문득, 오래전에 GX-10에 함께 사용했던 시그마 17-70mm (F2.8-F4.5)가 떠오른다. 그 녀석도 화질이나, 화각 등이 무척 좋았는데... 무엇보다 폭넓은 활용도가 가장 큰 장점인 녀석이었다. 거기에 적당한 가격까지... 펜탁스 17-70은 시그마 17-70와 비슷한 활용도를 갖추면서 퀄리티나 AF성능 면에서는 더 우수한 면모를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초음파 모터를 달고 나왔으며, 선예도나 배경 뭉개짐이 무척 좋다. 펜탁스 바디는 펜탁스 렌즈를 물려야 제맛?. ^^
|
|
|
|
|

|
|
|
하지만 공교롭게도 아직까지 이 렌즈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 가장 큰 이유는 시그마 17-70이라는 대체 렌즈가 단단히 버티고 있는 데다가 다소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 때문이다... 만일 DA 17-70이 F2.8에서만 시작했더라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 텐데 말이다...아무튼 필자는 DA 17-70 는 지금까지 사용해본 표준 줌 렌즈 중 가장 최고의 화질을 지녔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왜 이렇게까지 DA 17-70을 아끼는지는 지금부터 리뷰를 살펴보면 알 것.^^
|
|
|
|
|
|
* 펜탁스 DA 17-70과 함께한 바디는 K20D, K-m, K200D이며, 샘플 및에 관련 정보를 함께 표기했다.
|
|
|
|
|
|
|
|
|
2008-11-09 00:33 신고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