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DE IN KOREA - 삼성 KENOX V10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케녹스 압도적으로 전세계 카메라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제품들속에 Made in Japan이 아닌 디지털 카메라를 찾아보기는 극히 힘들다. 물론 코닥이나 HP, 라이카등이 간간히 신제품을 내놓기는 하지만 코닥을 제외하고는 사람들에게 깊은 각인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삼성 케녹스라는 브랜드로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기업이 있다는 것은 디지털 카메라를 그 어느 나라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는 한국유저들에게는 작은 희망이 되고 있다. 물론 일부 말도 안되는 카메라 사대주의자들에 의해 평가절하 되기는 하지만 삼성 케녹스 카메라 성능은 일제의 그것에 비해 전혀 부족함이 없는게 사실이다. 한국은 이미 세계 디지털 카메라 트랜드의 중심이 되었다. 다른 나라의 유저들이나 제조사들도 한국 유저들의 냉철한 판단력을 인정하고 있다. 때문에 삼성 케녹스가 한국 유저들에게 인정 받는다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케녹스 알파 시리즈와 V시리즈, 유카 시리즈에 이어온 유저들의 호된 질책과 관심어린 애정은 케녹스 카메라를 진일보 시켜 마침내 세계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제품들을 연속으로 출시 하고 있다. 게다가 머지않아 15배 광학줌을 지닌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고 또 내년에는 Dslr 제품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V10의 출시 삼성 미놀타 시절 컴팩트형 자동 카메라 시장에서 유럽에서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뚝심이 있는 한국기업이 바로 삼성 케녹스이다. 프로형 장비에서는 캐논이나 니콘의 노하우에 다소 부족할지 몰라도, 컴팩트형 만큼은 다른 어느 기업보다 케녹스의 노하우와 성공은 남부럽지 않다. 21세기 들어 디지털 카메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삼성은 앞선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3년 V시리즈를 내놓았다. 그와 동시에 한단계 위의 고급 라인업인 알파시리즈를 내놓았으며, 2005년에는 알파 라인업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제품들보다 알차고 심플한 디자인을 채용한 V10를 출시하게 되었다. 케녹스의 자존심이 걸린 V10제품은 현재 최상위의 모델인만큼 그 어떤 기종보다 신경을 많이쓴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삼성을 주도해 왔던 V시리즈와 알파시리즈에 비해 V10은 어떠한 점이 업그레이드 되었는지 필자와 함께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리뷰진행 : 정철재 jungcj7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