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소니의 사이버샷 F-828을 필두로 800만 화소 보급형 디카의 시대가 열렸다. 2/3인치 CCD에 800만이라는 화소를 억지로 꾸겨넣었다는 우려속에 1년이 지난 지금 4가지 디카를 가지고 성능비교에 나섰다. 벤치마크에 참가한 모델은 소니의 DSC-F828, 미놀타의 Dimage A2, 캐논의 PowerShot Pro1, 올림푸스의 C-8080WZ 아쉽게도 니콘의 8700이 빠졌으나 네가지 모델로도 충분히 800만 화소 하이엔드 디카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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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상으로는 4가지 제품이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다만 올림푸스 8080WZ가 망원줌이 낮은 편이고, 소니 DSC-F828의 렌즈밝기가 약간 밝은 편이다. 각 회사의 자존심을 걸고 모든 기술이 집약되서 들어간 만큼 스펙상 보이는 수치는 큰 차이가 없다. 정확한 기계적 성능은 추후에 다시 살펴보도록 하고, 해상력 비교로 우선 벤치마크를 진행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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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정보 - Konica Minolta A2: ISO 64, F5.6, 0.3sec, +0.3EV - Canon PowerShot Pro1: ISO 50, F5.6, 0.6sec, +0.3EV - Olympus C-8080WZ: ISO 50, F5.6, 0.8sec, +0.3EV - Sony DSC-F828: ISO 64, F5.6, 0.8sec, +0.3EV A2와 F828은 ISO 50을 지원하지 않기에 부득이하게 ISO 64로 대신하였다. 각 회사별 ISO 수치는 제조사 각자의 판단에 따라 달라지므로 최소 ISO로 촬영해도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
해상도 비교를 보면 역시 Pro-1이 캐논제품답게 콘트라스트가 강하여 선명하게 이미지가 표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컴퓨터 보드를 촬영한 장면을 보면 올림푸스의 8080이 가장 세밀하게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칼짜이즈 렌즈를 채택한 소니 F828과 대구경의 올림푸스 렌즈를 채택한 C-8080이 우수한 해상력을 보여준다. 파워샷 Pro1은 L렌즈 특유의 강한 콘트라스트로 선명하게 이미지를 표현하였고, GT 헥사논 렌즈를 사용한 A2는 소프트한 결과물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하이엔드 모델답게 4제품 모두 우수한 해상력을 보여주어 실제 촬영자의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우수한 결과물을 뽑아낼 수 있을것으로 판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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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노이즈 테스트 역시 기종별로 지원하지 않는 ISO가 있어서 정확한 비교는 어려웠다. 다만 하이엔드급임에도 불구하고, 캐논 Pro1과 올림푸스 8080WZ는 ISO800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쉽다. 비록 ISO가 높아지면 노이즈로 인해 사진 품질은 떨어지지만 흑백 사진등으로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한 고 ISO를 지원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테스트 상으로는 우선 미놀타 A2와 소니 F-828에게 점수를 주고 싶다. ISO 800이상의 고 ISO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ISO 400에서도 노이즈 발생량은 적은 편이였다. 다만 ISO 200까지에서는 올림푸스 8080WZ이 굉장히 깨끗한 품질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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