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S600 VS Kodak C663 VS SAMSUNG S600

2006-04-05 10:41 | 조회수 : 26,825 | 추천 : 0

템플릿
   
SONY S600 / Kodak C663 / SAMSUNG S600 BENCHMARK Part01
SONY S600 / Kodak C663 / SAMSUNG S600 BENCHMARK Part02
 

 

| 투박하게 생겼다고 얕보지 마세요!

우리가 왜 놀림을 당해야 하지? 그러게! 사진도 잘 찍고 남들만큼 동영상도 잘 녹화하고 묵직~~하니 손에도 잘 맞고 급할 땐 무기로도 딱이고 도대체 우리가 남들보다 못한 게 뭐야? 조금 뚱뚱하다는 거? 세련되지 못한 거? 우리도 나름대로 귀여운 맛이 있다고…. 안 그래? 맞아. 사람들은 우리한테 그러더라고 너희들은 싼맛에 불쌍해서 사주는 거라고 쳇! 우리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남들처럼 어두운 곳에서도 잘 찍고 수동기능도 있고 LCD도 크고 민첩하기도 하고….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데…. 우리의 숨은 능력을 사람들은 잘 몰라주는 거 같아. 남들 시선에만 신경 쓰고 꼭 예뻐야 능사는 아니잖아? 얘들아 모여봐 우릴 무시하는 이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자. Ok! 좋아! 나도 찬성!

샘플,사진,글,편집 : 이형주(nemoworld@popco.net)

 

 

 

| 저가형 보급형이 나가신다.

저가형 보급형이라... 도대체 뭘 두고 하는 말이지? 흠... 누가 만들어 붙여 놓긴 한 것 같은데... 기능이 부족하고 남들보다 사진을 잘 못 찍어 내는 카메라를 말하는 건가? 본 글에서는 보급형 카메라를 각 브랜드 별로 하위기종에 위치한 카메라를 말한다고 치자. 그리고 저가형 중에 기능이 괜찮은 카메라 라고도 붙여보자. 사실 이 카메라들은 사람들의 관심 밖에 있는 편이다. 유명세를 타고 온라인에 널리 퍼진 이들에 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고군분투하는 그룹이랄까?. 야구로 치면 2군이나 벤치에 앉아있는 후보 선수 정도. 아무튼 제품명을 말해도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아는 이들이 별로 없다. 한가지 확실한 건 이들도 꽤 쓸 만한 카메라고 브랜드 별로 타고난 능력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중 우연히 세 친구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이들의 능력을 따지기 보다는 개성을 찾아주고 싶었다. 따라서 누가 더 잘났기보다는 누가 예뻐해 줘야 할 카메라인지를 알려주려는 게 본 벤치마크의 목적이다.  

구분

코닥 C663

소니 DSC-S600

삼성 S600

CCD

1/2.5인치 600만 화소급

화각(35mm기준)

34-102mm 슈나이더 렌즈

31-91mm 칼짜이스 렌즈

35-105mm 삼성lens

렌즈조리개 (광각-망원)

F2.7-F4.7

F2.8-F5.1

F2.8-F4.9

최단접사

5cm

12cm

5cm

동영상

640x480(24fps)

640x480(30fps)

640x480(30fps)

LCD

2.5인치 115,000화소

2.0인치85,000화소

2.4인치 112,000화소

뷰파인더

광학식

광학식

없음

연사

2.3fps 4장

1.25fps 7장

1fps

셔터스피드

8-1/1600초

1-1/2000초

8-1/1500초

ISO

80-400 (800 사이즈 감소)

80-1000

50-400

전원

AA형 x 2

AA형 x2

AA형 x2

충전기 유무

급속 충전기 (기본셋 포함)

충전기 기본셋에 없음

크레들 이용 (기본셋 포함)

크기 및 무게

84.7x64.7x30mm (돌출부 제외) 147g

99.9x52x36.8mm (돌출부 없음) 133g

96.8x61.8x26.4mm (돌출부 제외) 136g

개성

퍼펙트 터치 수동 P/M지원 

고감도 지원및 31mm의 넓은 화각

수동 P/M 및 다양한 이펙트 제공

스펙만 봤을 때는 정말 난형 난제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보급형 기종답게 AA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과 적당한 렌즈 성능 그리고 쓸 만한 LCD 사실 겉모습만 보지 않는다면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 아닌가?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은 소니의 S600이지만 충전기가 기본 셋에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가격은 세 기종이 거의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하며 출시 시기도 거의 비슷하다. 참고로 삼성의 S600이란 모델은 홈쇼핑용으로만 판매되고 있다.

 
 

< 디자인 살펴보기 >

 

                 

 

<코닥 C663>

 

 

<소니 S600>

 

 

<삼성 S600>

 

정사각형에 가까운 스타일로 높이가 다소 높아 보이는 4:3 비율을 지닌다. 삼성 S600과 함께 그립 부가 튀어나와 여성 남성 모두에게 그립 감이 좋은 편. 크기는 가장 작아 보이지만 무게는 세 기종 중 가장 무겁다. 2.5인치 LCD에 광학식 뷰파인더도 있으나 LCD 화질이 다소 거칠고 퀄리티가 떨어지는 게 단점. 뒷면의 일자형 버튼 배치와 4방향 조그 스틱 버튼이 편리한 조작 감을 선사해 주고 있다.  

 

단단한 플라스틱 보디에 가로 비율이 유난히 긴 스타일로 그립 시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밑에서 놀기 때문에 다소 불편하다. 평범한 크기의 LCD는  컨트라스트가 강하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다. 앙증맞게 튀어나오는 칼짜이스 렌즈와 다소 두꺼운 보디 스타일이 익숙해 지기 쉽지 않지만 뒷면의 버튼형태와 위치는 조작에 있어 만족스러웠으며 모드 다이얼은 없으나 동영상, 촬영, 재생 모드 전환 버튼에 전원버튼도 따로 있어 편하다.

 

전형적인 보급형 스타일의 보디다. 크게 나무랄데 없는 디자인에 적당한 그립감. 그리고 뒷면은 삼성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일자형 버튼 배치를 이루고 있다. 2.4인치 LCD는 퀄리티 프레임 선명도 등세 기종 중 가장 뛰어났다. 또한 뒷면에 움푹 패인 엄지 부와 둥그렇게 튀어나온 전면 그립 부등 촬영 감도 우수하다. 다만 광학식 뷰파인더가 없고 모드 다이얼이 너무 잘 돌아가는 게 흠이다.

 

 

< 렌즈 비교하기 >

                 

 

<코닥 C663-슈나이더 렌즈>

 

 

<소니 S600-칼짜이스 렌즈>

 

 

<삼성 S600-삼성 SHD 렌즈>

 

하나의 두툼한 경통으로 이루어져 든든해 보인다. F2.7-F4.8의 조리개로 세 기종 중 가장 밝다. 35mm 기준 34-102mm의 화각 접사 5cm의 비교적 뛰어난 성능의 광학 3배줌을 지니며. 전작의 코닥렌즈를 슈나이더 렌즈로 갈아 입으며 속도등도 함께 업그레이드되었다. 다만 슈나이더 렌즈 고유의 색수차가 여전히 있다는 게 흠이다.

 

자동 렌즈 커버가 경통이 아닌 안쪽에 있으며  전원 On과 함께 튀어나오는 모습이 마치 거북이의 머리를 연상시킨다. 31-93mm 광학 3배줌의 넓은 화각을 지니고 있으며 F2.8-F5.1의 평범한 조리개 값을 지닌다. 렌즈 생김새가 왠지 모르게 믿음 감이 없어 보이지만 접사 성능을 제외한 퀄리티 면에서는 상당히 좋았다.

 

모든 게 평범한 삼성의 디지털 카메라... 렌즈 역시 예외가 아니다. 2단 심동식 렌즈를 채택한 S600의 삼성 SHD는 35-105mm에 F2.8-F4.9의 밝기로 가장 일반적인 스펙을 보이고 있다. 접사성능 5cm에 빠른 줌 속도가 특징. 다만 주변부 화질은 세 기종 중 가장 떨어지는 편이며 색수차도 다소 있는 편이다. 

 
 

< 촬영 화면 비교 >

                 

 

<코닥 C663>

 

 

<소니 S600>

 

 

<삼성 S600>

 

P/M 모드 지원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사용자 중심의 촬영 화면이다. 특히 4방향 스틱 버튼의 능력은 M모드에서 제대로 발휘된다. 조리개, 셔터, 노출, ISO, AF(접사,조경,일반)선택을 한번에 조정이 가능하며 히스토그램표시와 실시간 노출 값 정보도 함께 볼 수 있어 좋다. 다만 LCD 화질이 너무 거칠어 촬영 느낌 자체는 가장 좋지 못하다.

 

빠른 AF에 컨트라스트가 강하고 Blue톤이 돋보이는 산뜻한 촬영 감이 특징. 작은 아이콘 정보에 소니 특유의 넓은 AF영역및 실시간 배터리와 메모리 정보등 초보자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 촬영 화면을 지닌다. 반면 삼성과 코닥과는 달리 M모드를 지원하지는 않으며 장면모드도 내부 메뉴에 포함하고 있는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지니고 있다.

 

다른 기종과는 달리 다중 AF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오로지 중앙에서 피사체를 맞춘 후 카메라를 움직여 구도를 잡아야 한다. 또한 M모드를 지원하지만 C663처럼 실시간으로 노출정보를 보여주지 않아 다소 불편하다. 그러나. 촬영 화면의 퀄리티 자체는 세 기종 중 가장 뛰어나 촬영시의 느낌은 가장 좋다.

 
 

< 버튼 조작 >

                 

 

<코닥 C663>

 

 

<소니 S600>

 

 

<삼성 S600>

 

줌 버튼부터 리뷰 버튼까지 동일 선상에 놓여있는 일자형 배치다. 많이 사용하는 메뉴와 리뷰 버튼이 위로 그리고 삭제와 디스플레이 버튼은 밑으로 위치했으면 더 좋았을 듯. C663의 포인트인 조그스틱의 좌 우는 노출을 조정하며 클릭은 Ok 버튼을 대신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촬영시 노출조정이나 P/M모드 사용에 초점을 맞춘 버튼 구조이다. 플래시와 연사는 상단에서 조정.

 

줌 버튼을 포함 거의 모든 버튼이 엄지 주위에 위치하게 되어 기동성이 돋보이는 버튼 구조이다. 특히 4방향 버튼의 활용도가 돋보이는 데 왼쪽의 퀵뷰 대신 노출값 조절을 넣었으면 더 좋았을 듯. 재생버튼은 상단의 모드 전환 버튼에 속해 있으며 하단의 삭제 버튼은 화질 설정 역할도 같이한다. (메뉴에는 화질 설정이 따로 없다.)

 

엄지의 그립선상에 줌과 4방향 버튼이 위 아래로 놓여있는 형태로 여러기능을 포함하는 버튼은 그 왼쪽에 일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E버튼은 S600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데 다양한 이펙트 기능을 이 버튼을 통해 설정하게 된다. 또한 삭제 버튼은 RGB,노출,ISO값 조정등을 설정할 수 있는 다기능 버튼이다. 십자 버튼과 가운데 OK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실수가 자주 발생했다.

 
 

< 모드 전환 >

                 

 

<코닥 C663>

 

 

<소니 S600>

 

 

<삼성 S600>

 

모드 다이얼에는 총 8가지 섹션이 있다. 접사 모드도 따로 있지만 P/M모드에서도 따로 조정이 가능하다. 전원버튼이 따로 없어 촬영중 꺼지게 되면 다이얼을 Off으로 돌린 후 다시 원하는 모드로 돌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게다가 모드다이얼 자체도 너무 뻑뻑한 감이 있다.

 

모드전환은 다이얼이 아닌 변환 버튼으로 대신한다. 재생,촬영,동영상을 이 버튼으로 선택하게 되며 장면모드는 내부 메뉴로 들어가야 한다. 접사 모드도 따로 없지만 알아서 근접 초점을 잡아준다. 전반적으로 가장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지니고 있어 복잡한걸 싫어하는 초보자들에게 어울리는 카메라다.

 

모드 다이얼이 360도로 부드럽게 돌아간다. 장면 모드를 포함 아동모드와 인물모드가 있는 것이 특징. 그립상태에서 엄지로 조작하기가 쉽지만 다이얼 자체가 너무 잘 돌아가서 원하지 않는 모드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 배터리와 메모리 >

                 

 

<코닥 C663>

 

 

<소니 S600>

 

 

<삼성 S600>

 

SD메모리는 사이드에 그리고 배터리는 밑면에 삽입되는 구조이다. 알카라인 배터리는 사용 못한다. 보통 2500mAh 충전지를 사용하게 되면 약 250장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게 된다.

 

C663과는 달리 메모리(메모리 스틱)는 밑면에 그리고 배터리는 사이드에 들어가는 구조이다.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하게 되면 한번 충전에 무려 400장 이상을 촬영할 수 있어 배터리 스테미너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이들에게 유리하다.

 

배터리와 메모리(SD)가 아래에 함께 삽입되는 구조로써 메모리만 분리시 불편함이 발생 할 수 있다. 배터리 성능은 C663과 S600의 중간 급이다. 렌즈가 나온 상태에서 커버를 분리하게 되는 실수를 종종 범하게 되어 이것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SONY S600 / Kodak C663 / SAMSUNG S600 BENCHMARK Part01
SONY S600 / Kodak C663 / SAMSUNG S600 BENCHMARK Part02
 
[많이 본 뉴스]
원본 리뷰 보기
접기 덧글 31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1 2 3 4 5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