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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포함된 사진은 기본적으로 "포토웍스" 에서 리사이즈후
[Sharpen +3, Contrast +2]가 적용된 이미지이며 원본사진은 무보정으로 링크되어 있습니다.
| 또 깨졌다!!! 그리고 그분을 받아들였다.
'김대리! 도대체 이 걸 기안이라고 해 온 거야...' 날아오는 결재판을 공중부양 2단 뒤틀기로 피하고 사무실을
빠져나와
축처진 어깨를 하고 집으로 향하는 무거운 걸음. 아! 나에게도 찬란한 시절이 있었는데, 그 옛날 찬란한 앙코르 왕조처럼...
오늘도 자취방 PC앞에서 이 초라한 삶을 찬란한 20대의 자신감으로 다시 체워줄 그 무언가를 찾고 있다.
나에게 있어 반복되는 전쟁터와 같은 직장 생활, 기죽은 샐러리맨이지만 나에겐 남다른 무엇이 있다.
그렇다! 나는 디지털 노마드 포로그래퍼인 것이다.
남들이 인정하건 말건 나는 포로그래퍼다! 이 시대의 진정한 포로그래퍼로 살아간다는 것!
쉽지않은 고난과 번뇌의 연속이다. 하지만 주말이 되면 골목길에서 고무줄하는 여자아이들을 발견한
코흘리개 꼬마아이의 반짝이는 눈망울처럼 불굴의 투쟁정신과 예리함으로 가득한 나의 두 눈에는 방 한구석 일주일을
편히 잠들어 있는 나와 함께 떠날 사랑스런 그녀석이 살포시 들어 온다. 아흑~ 알흠다워라!
그리하야 주말마다 고민한다. "내일 뭐 찍지?(신사복 CF'내일 뭐입지?'의 패러디 버젼)"
이런 고민을 하다보면 또 다른 지름신, 그분이 오신다. 필자는 언제나 저녁이 되면 기변, 각종 장비의 뽐뿌질에 시달리면서
퇴근 후 각종 장터에서 이런저런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허우적 거리다가, 한 걸음씩 다가오시는 지름신, 그 분을 멀리하려는
격정의 몸부림에 부들부들 떨며 혈중 알콜 농도와 니코틴 점유율이 취침에 적합한 수준이 될때까지 번뇌 빠진다. 그러던
중 이제는 새로운 지름신..... "해외 출사 지름신", 그분이 오시고 말았다. OTL....
지름신이 오시고 한 달여는 그분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투쟁과 그에 따른 투쟁의 나날이 계속되었다. 여러 갤러리에
올라있는 이국적인 풍경과 삶의 모습들... 주변에서 들려오는 주말 해외 여행의 경험담들...애써 외면하려했지만 결국엔
어느 갤러리에 올라온 십이지장을 파고드는 쨍한 톤레삽 호수의 사진을 보고서야, 비로소 두팔 벌려 가슴을 활짝 열고
그 분을 기쁘게 맞이 할 수 있었다. 막상 그분의 강림을 받아들이고 나니 그 다음 부터는 모든 것이 일사천리! 일정은
금요일 퇴근 후 부터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새벽까지... 2박 4일! 항공권을 구할 여유를 주고 약 2주간 각종 정보와
자료를 수집한 끝에 캄보디아, 그 중에서도 앙코르왓! 으로 결정하였다.
팝코넷 가족들 중에도 역마살이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바다건너 다른 문화들을 접하는 걸 좋아하고 뭔가 특별한
사진을 찍길 바란다면 캄보디아의 앙코르왓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뽐뿌가 아닌가 한다. 친절하게도 "달리 생각해
보면 고작 비행기로 대여섯시간 남짓하는 거리이니 어릴적에 서울에서 부산의 친척집을 가는 수준이 아닌가? 뭐 그리 먼것도
아닌것이다."라고 그분께서 일러 주신다. 시간은 상대적인 것이라고 아인슈타인이 그랬던가? 에잇! 아무튼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새벽까지의 강행군을 이겨낼 마음가짐을 갖추었다면.... 자! 떠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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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 김형석(kongbusy@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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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하세요! 그분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당신에게 들오실지 모릅니다. |
[인천 - 방콕 - 시엠립, 직선으로 그리니 가까워 보이네요. 실제 항로는
직선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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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거룩하고 알흠다운 나홀로 출사 일정표여!
일 |
시 |
내용 |
1일 |
21:00 (GMT +9; 한국) |
인천 - 방콕, 타이항공 (TG 657) 출발 |
2일 |
00:30 (GMT +7; 태국) |
방콕 도착, 공항 노숙 혹은 호텔 숙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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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GMT +7; 태국) |
방콕 - 씨엠립, 방콕에어 (PG 940)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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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GMT +7; 캄보디아) |
씨엠립 도착, 숙소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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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GMT +7; 캄보디아) |
앙코르왓 및 주변 유적 관광 및 출사 시작 |
3일 |
20:30 (GMT +7; 캄보디아) |
씨엠립 - 방콕, 방콕에어 (PG 947)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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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 (GMT +7; 태국) |
방콕 도착, 환승 수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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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0 (GMT +7; 태국) |
방콕 - 인천, 타이항공 (TG 656) 출발 |
4일 |
06:50 (GMT +9; 한국) |
인천 도착, 바로 출근 |
인천 - 방콕 왕복항공권은 국내 여행사에서 발권 (약 43만원),
방콕 - 씨엠립 왕복항공권은 방콕에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구입 (약 27만원),
방콕, 씨엠립의 숙소는 인터넷으로 바우쳐(여행사 예약한 후에 받아서 호텔에
제시 하는 예약확인증서) 구입 (총 3만원)
첫째날 (출발)
40도를 육박하는 살인적인 캄보디아의 온도! DSLR카메라에 렌즈 3~4개를
들고 투어를 한다는 것은 왠만한 의지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물론 필자는 해내고야 말았다!!!)
그래서 서브디카로 선택한 것이 바로 '카시오 익실림 Z850'
첫 인상은 자그마한 은색 옷을 걸친 똘똘한 꼬마녀석이라고나 할까? 이 조그만 바디에서 8백만 화소와
약간의 수동기능을 지원한다니 똘똘하다고 표현하는것이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이 친구와 함께하는 내일 부터의
여행이 흥미진진하리라고 예상되었다. (자세한 카메라의 세부 사항은 리뷰를 복습하세요! 복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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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 경의 인천공항... 떠날 사람은 모두 떠나버린 출국장의
모습은 좀 슬쓸하다. 그 쓸쓸함에 젖어버린 필자의 손도 부르르... 독자 여러분들 이해해 주시라...(사실은 규칙적인
음주와 불규칙적인 식사 습관으로 인한 조기 수전증이다.)
6시 칼퇴근을 하고 인천공항으로 달린다. 8시경에 도착하여 티켓팅을 하고 출국심사를 거쳐
면세구역으로 이동하여 친지들이 요청한 면세품들을 구입하다 보니 어느덧 출발 시간이 다가온다. 비행기는 9시 정시에
출발한다. 오홋! 옆자리는 아가씨구려~ 왠지 말 한마디라도 걸어보고 싶지만, 숫기가 부족해서 그런지 관심없는척하며
신문만 뒤척인다. (하지만 시신경을 제외한 모든 감각기관이 그녀를 향하고 있다.)
안전벨트등이 꺼지고 스튜어디스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아마 밥을 주려나 보다. 배고픈데 잘됐다.
식후 스튜어디스에게 어눌한 영어로 태국 맥주 '싱하'를 청해 지름신의 작품인 해외 출사를 자축하고, 새로 만나 아직
친해지지 못한 Z850의 다양한 기능들을 익히다 보니 어느덧 5시간의 비행시간이 끝나버렸다. (이렇게 끝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중간 과정을 소개한다.)
| 그녀에게 말을 걸다!
Z850을 만지작 거리며 노트북에 연결하여 이런저런 짓을 하다보니 옆자리에 아가씨를 향한 레이다가 붉은색 경계신호를
감지한다. 그뇨가 무엇을 하나 궁금해 시신경을 작동시키다가 눈이 닥 마주친다. (오~ 이 얼마나 친철하고 알흠다운
눈망울이란 말인가?) 씨~~익 어색한 살인 미소 한 방을 날리고 괜시리 껌 하나를 권해본다. 껌으로 시작된 대화...
그뇨는 대학생! 유럽 배낭여행을 간단다. 무려 세달간!! 방콕에서 바로 파리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타고 한국으로 귀국
할 때 태국에서 일주일간 머문단다. 오~ 부러워라....
문득 지나간 시절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음주가무에 쏟아부은 자금만 수익형 펀드에 부었어도 세계일주는 한 10번도 더
했을 것 같다... 음... Z850기능을 익히면서 5시간을 보낸게 아니네... 옆자리 아가씨와 한 2시간 떠들고
1시간 정도 Z850이랑 놀고 2시간은 잤네... 어쨌거나 여행의 묘미는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동행과의 대화가 제일이
아닌가 한다! 하하하
(결론은! 아무일도 없었다. 작업에는 몽타주가 되야한다는 원칙이 숨어있다.)
혹시 아저씨가 옆에 앉았을 땐 껌 같은걸 건네는 불손한 행위는 삼가해 주기 바란다. 과감하게 모든 신경을 Power
Off하고 꿈속에서 다른 려성을 만나길 ....
아무튼 방콕 돈므앙 공항에 도착! 태국 방콕의 입국심사를 마치고 호텔에 여장을 푸니 1시반. 몇시간 후 다시 공항으로
가려니 막막하고 이국에서의 첫밤을 그냥보내기는 아쉬우나 이 후의 강행군을 고려하여 취침하기로 하였...으나 잠이 안온다.
그토록 고대하던 캄보디아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 그리고 Z850과 함께하는 테마 리뷰에 대한 약간의(?) 부담감 등으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 잠시 호텔 창문을 열어 에어컨 바람이 아닌 방콕의 서울과는 다른 느낌의 공기를 호흡하며
잡생각을 던져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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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캄보디아로)
잠자리가 바뀌어서인지 저절로 눈이 떠진다.(어쩌면 눈을 뜨고 잤는지도 모르겠다. 새벽 5시
얼릉얼릉 준비를 마치고 다시 방콕 돈무앙 공항으로 향한다. 이른 새벽이라 아침을 일찍 시작한다는 태국인들도 잘 보이지
않는다. 방콕에어 티켓 오피스로 가서 예약번호를 대고 항공권을 수령한다. 서울에서 부산 거리 정보 밖에 안되는데 항공료가
왜이리 비싼지... 방콕에서 가는 독점 노선이라지만 너무 하다는 생각을 하며 첵인을 한다. '비행기만 안 좋아봐라...
귀국해서 각종 싸이트에 비추라고 글을 남길테다... 방콕에어 니들도 한국 네티즌의 무서움을 맛보아야 한다!!' 별
잡생각을 다하며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옆의 중국인들이 커피랑 샌드위치를 어디선가 가져다 먹고있다. 공짜다! 오호라!
방콕에어는 비행기 타기 전에 음료와 빵을 주는구려! '음... 비싼 갚을 하는군!' 오렌지 쥬스와 빵에 금방 생각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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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도 부산한 돈무앙 공항.
오홋! 비행기는 보무도 당당하고 상태도 좋은 A320. 새 비행기다. 팝코넷 독자들은 비행기 안에서 새차를 사면
맡을 수 있는 냄새가 나는 비행기를 타 본적이 있는가? 방콕에어도 정시 출발. 호기심에 두리번 거리다. 그만 잠이
들어 버렸네.. 눈을 뜨자 마자 안전벨트등이 들어온다 착륙한다고 방송이 나온다. 못먹은 기내식이 아쉬려는 생각이 들려고하는데
내 옆자리에 비닐봉투에 곱게 담긴 기내식이 들어온다. 오~ 친절도 한지고... 가져가서 먹으라고 이렇게 포장도 다
해주다니... 감동의 눈물이 흐른다. 이런것이 고객감동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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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립 공항에서 방콕에어 A320. 아마 전세계에서 제일 예쁜 항공기 도장이 아닐까 싶다. 이 항공사는 비행기들이
다 알록달록하다.
아래는 PMT air(캄보디아 항공사)의 Antonov-24기 이다. 좀처럼 보기 힘든 러시아제 항공기 중의 하나이다.
나름대로 이쁘게 보이려고 노력했지만... 수직미익의 저 촌스러운 구름은 뭐란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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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우리는 방콕에어를 타고 씨엠 립으로 도착했다. 비행시간은 고작 1시간이지만 작은 기체의 요동으로 건너편
좌석의 백인 할아버지가 입덫(?)을 하시는 바람에 덩달아 나도... 신게 먹고 싶어진다.(아흑)
그래서 선택한 '평양랭면'
평소에 여행을 다니면 철저하게 현지화되는 필자이지만, 연세 많으신 백인 할배의 입덫(?)은 견디기가 어려웠나보다.
아무튼 공항에서 내려 이틀 관광을 안내해줄 택시기사를 만났다. 가격은 이틀에 $60 (하루 25$ X 2 + 반티스레이
10$). 우리를 안내해준 젊은 택시기사 Micky!
그는 사진 찍히기 싫어했다. 그래서 바로 식당으로 향한다.
공산권과 가까운 국가에 가면 북조선 인민민주주의 공화국에서 운영하는 랭면집을 볼수가 있다. 사실 음식 맛이 훌륭한
건 아니다.그래도 북조선 인민민주주의 공화국 직영 식당에는 남조선 관광전사들이 많이 방문한다. 왜? 왜?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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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북조선.... 식당에서 복무(북조선식 표현)하는 려성 동지들은 평양에서 인정받은 엘리트들이다. 그뇨들은 3년 동안
세계 곳곳(몇 군데인지는 알수없다.)의 식당에 의무 복무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간다. 요즘 신세대들의 트랜드를 기준으로
하면 그뇨들은 상당히 촌시렵다. 그리고 이쁘지 않다. 물론 서구적 미의 잣대로 봤을 경우에 말이다.
그런데 그녀들은 곱다! 너무 곱다! 수수하지만 아름답고, 세련되지는 않지만 도도하다. 그리고 밝다!
그들은 우리와 다른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과 우리는 남이 아니다. 그래서 이 맛없는 식당은 항상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그녀들과 대화를 하면 국가보안법에 위배되는데도 말이다.
아무튼 요청을 하면 그들의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식사값은 비싸다. 랭면 한그릇이 US 7$이다.
(여기서 잠깐! 캄보디아는 US달러를 사용한다. 물론 현지인들은 자국 돈을 사용하긴 하지만, 거의 관광객들의 기준에
맞춰 물가가 의외로 비싸다. 물론 1$이하의 US달러는 사용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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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그녀들의 고운 자태를! 저 원피스를 입고 동포를 위해 부채춤을 추는 그녀들의 모습에서 고운 츠자들의 알흠다움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
아~ 배가 부르다. 배가 부르니 잠이 온다. MIKI에게 다시 숙소로 가자고 말해서(물론 English로 이야기한다.)
우리의 숙소 Guest House로 향한다. Guest House는 일박에 $10이다. 물론 호텔이나 모텔급의 시설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아쉽게도 Guest House 사진은 유실되었다.)
더운 날씨로 인해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많이 난다. 그래서 샤워를 돌려 물을 튼다. 허걱! 핏물이 나온다. 캄보디아는
수질이 별로 안좋은 것같다. 녹슨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 그래도 죽지는 않겠지...라는 생각에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 여독을 풀어 본다.
자고 일어나니 정오가 지났다. 이제 움직여야 할 시간이다. 헉! 그런데... 옷이 없다.
짐을 잘못 가지고 와서 티셔츠가 한벌 뿐이다. 아잉~ 완전 서바이벌이네. 평소 땀을 많이 흘리는 필자는 한벌의 옷으로
더운 일정을 견디기 어렵다고 판단! Old Market으로 가서 티셔츠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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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마켓은 우리나라 재래시장이다. 앙코르왓의 나라 답게 이와
관련된 여러가지 관광 상품(물론 품질은 조금 의심스럽다.)이
많이 있었다. 동행한 친구의 슬리퍼를 사고 나는 앙코르왓이 그려진 티셔츠를 구입했다. 가격은 슬리퍼가 $7, 티셔츠가
두벌에 $5.
비싸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한벌의 티셔츠가 땀에 젖으면 빨아서 입고 말리면서 다닐 수는
없지 않는가?
(나중에 한국에 와서 보니 목이 다 늘어나있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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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나스 뽐뿌~
맛좋은 평양 랭면 (사실 크게 맛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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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다. 어깨에는 카메라가방(무려 6kg이다)과 머리에는 사파리 모자를 얹고 목에는 수건을
두르고
무거운 몸과 가벼운 마음을 이끌고 우리는 시작한다. 앙코르왓이여 지둘리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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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선 리플 후 감상ㅋㅋ 2006-05-26 15: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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