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 작티 VPC-E60과 함께한 홍콩 여행기

2006-06-30 21:10 | 조회수 : 39,927 |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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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홍콩가자!"난데없는 문자에 친구녀석은 당황해 했다."뭔 소리냐? 갑자기..."우리의 작년 일본 여행 계획이 흐지부지하게 무산되고 친구는 휴가까지 날린 상태였다.그리고 갑작스런 나의 문자에 기쁨 반 당혹 반으로 자초지정을 물어보기에 이른다."시간되면 다음주에 같이 가자!""헉! 다음주?" 작년에 쓰지 못한 휴가도 쓰게되고 해외여행도 즐기고 일석이조니 내게 고맙다고 엎드려 절을 해야 할 것이리라...부랴부랴 항공권을 예약하고 환전을 하고 출국 전날 발권을 받고 여행 준비를 정신없이 끝내 논 상태.이제 홍콩으로 날아가는 일만 남았다. 

 
 
사진,글 : 이형주(nemoworld@popco.net))
 

* 본 글에 첨부된 사진은 모두 산요 E60으로 촬영된 것이며 해당 사진에 모두 원본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Resize 보정 : 포토웍스 샤프니스 + 2)

 

     
 

2년동안 사진에 미쳐온 나는 여행자체를 사진을 위한 목적으로 생각하곤 한다. 그리고 가져가야할 카메라를 선택할 때는 그곳의 날씨등을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된다."많이 덥지 않을까? "세계의 날씨를 검색해 보니 홍콩의 최근 날씨는 30도를 거뜬히 넘어갈 정도... 그냥 간편하게 지니고 다닐 수 있는 것이 낫겠다 싶어 콤팩트 카메라 몇 개를 챙겼 보았다. 그 중 산요의 E60도 포함아무래도 E60은 LCD가 큰 데다 이너줌이라 빨리 꺼내 빨리 찍는데는 가장 효과적일 듯 하여 여행기를 위한 카메라로 낙점되었다.그러나 당장 밀려오는 이 불안감은 왜인지...오래전 상해에 갔을 때도 미치도록 느꼈건만 한국으로 귀국하는 즉시 작심 삼일이 되어 버린 공포의 영!어!.  KFC에서 닭고기 햄버거를 먹기위해 10분동안 바디 랭귀지를 하며 '치킨...치킨 햄버거 세트 OK? OK?'를 연발하던 기억이...기분이 상했는지 당시 종업원은 빵 사이에 닭 다리를 하나 넣어 내게 건넸다. (믿거나 말거나...)생각만 해도 공포 그 자체! 여러분들은 닭다리 버거 먹어본 적 있쑤? 아무튼 이번에도 잘하면 닭다리 버거만 먹고 다닐 수도 있기 때문에 준비한 것이 바로 홍콩 여행 가이드 책자.출국 전날 급하게 구한 이 책에는 지도와 볼거리 그리고 지역에 따른 유명한 음식점들을 총 망라하고 있었다."아~~예쁘디 예쁜 나의 100만불 짜리  가이드여..."요고 하나만 있으면 홍콩을 누비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듯.

 
     
     
 

요즈음은 항공권, 숙박권, 여행자 보험 등을 포함 2박 3일 또는 2박 4일 홍콩 패키지 여행 상품이 3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할 정도로 싸다. 이른바 도깨비 여행이라고도 불리는 이 상품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대 인기다..일반적으로 왕복 항공권은 시간대에 따라 그 가격이 결정되는데 우리의 경우 새벽에 출발하여 새벽에 돌아올 계획이기 때문에 다소 비쌌다. 항공권만 1인당 40만원이 넘는 수준...아무튼 우리는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장소마다 시간에

접기 덧글 23 접기
  • 001CHam
    앗~ 1빠....^^
    음 나도 홍콩으로 가고파..

    2006-06-30 2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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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2쿠마
    잘봤습니다 ^^
    2006-06-30 23: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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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3Noblesse Oblige
    훗 저두 해외로 훌쩍 잠적해버리고 싶네요
    2006-07-01 0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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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4
    잠적. 저도잘보고갑니다. 홍콩..@_@; 좋네요 ~
    2006-07-01 09: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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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5산토리나
    느끼한 음식 ~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2006-07-01 12: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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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6제로스
    흐..다음에 홍콩갈때 그책을 빌려가야겠군요..ㅎㅎ
    2006-07-01 12: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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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7레드머리
    흠.. 좋다... ㅋㅋ
    2006-07-01 1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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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8하늘사랑(원)
    홍콩 가본지 너무 오래되었는데, 보기 좋네요... 가고싶당...
    비행기 날개로 봐선 747-400 기종이네요..^^

    2006-07-01 17: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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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9하늘사랑(원)
    빅토리아 피크.. 역시나.. 근데 사진상에서는 트램의 무시무시한 경사가 표현이 안되어서 아깝네요
    2006-07-01 17: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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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0Lowblow
    저는 운좋게 한국사람을 만나서 (그것도 여자분!!) 나머지 몇일을 같이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휴가차 아시아를 여행중이라고 하셨는데 한국와서 꼭 연락주겠다고

    연락처까지 받아놓고 아직도 연락을 못드리고 있네요;;;;

    2006-07-02 1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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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1
    갑자기 홍콩이 가보구 싶어지네여...........
    2006-07-02 14: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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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2제롬
    와.. 멋지네요. 가보고 싶당..
    2006-07-02 15: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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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3
    마지막 코즈웨이 타코야끼 가게 사진보고 딱 알겠군요. 바로 앞에 타임 스퀘어 광장이 있죠. 개인적으로 코즈웨이는 쇼핑하기엔 좀 비쌉니다. 몽콕 쪽이 괜찮죠. 스탠리 쪽은 안가보셨군요?
    2006-07-02 22: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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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4레퍼런스
    지대 느끼한 음식 많이 경험하고 오셨네요..
    저도 배낭여행으로 해외로 좀 나가보고 싶네요.. ㅠㅠㅋ

    2006-07-03 07: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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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5대모달
    가고싶다~~~~ 란 생각을 절로 들게 하는 기행기였습니다.....
    정말 멋지네요~~~

    2006-07-03 1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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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6MinB
    아 .. 홍콩 멋지네요.. 꼭 가보고 싶어요..
    2006-07-04 20: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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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7발로찍은사진
    나도 홍콩 가고싶다..
    세번 갔었지만. 또 가고싶다..

    10번은 가야 그래도 가고싶다는 생각이 안 들지.
    홍콩에 가시면 꼭 자라젤리를 드세요..

    2006-07-05 1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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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8비밀일기장
    꽃이름....................익소라요!!!!!!!!!

    인화원주세욧....o(>_<)o


    2006-07-06 2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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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9네모세상
    아니..이런....보내드리도록 하죠..저게 익소라 라는 꽃인가요?
    2006-07-13 1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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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0머라카노
    여행기답게 사진과 함께 알찬 여행 정보가 가득~하네요.
    2006-08-12 15: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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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1
    \"홍콩가자\"는 참~ 왜곡된 표현으로 많이 쓰였었는데...,
    어쨌던지 꼭 가보고 싶네요~ 여행기를 왜이리 잘 쓰시는지? 캬~

    2006-08-30 15: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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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21+1
    역시 홍콩 여행기는 먼저 선리플들어가요 ㅎㅎ
    이제곧갈거라 꼼꼼히봐야겟어요 ㅋㅋ

    2009-04-13 1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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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3죽음의중지
    아 홍콩가보고싶다 ㅠㅠ
    2010-05-04 1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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