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ympus E3와 함께한 일본 여행기

2008-02-13 01:12 | 조회수 : 52,136 | 추천 : 0

템플릿
 
 

| 곤니찌와, 니폰 일년에 한번은 와이프와 해외여행을 하겠다고 작정하고 작년엔 중국을, 이번에는 일본에 도전한다. 처음 가는 일본인 만큼 수도인 동경을 가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동경에 가는 방법은 두 가지다. 우리나라 인천공항 급의 나리타 공항을 이용하는 방법과 김포공항처럼 좀 작지만 동경에 접근하기 좋은 하네다 공항을 이용하는 방법이 그 것이다.

 

글, 사진 : 이길형

 

 E3로 촬영한 모든 샘플에는 원본 사진이 링크되어 있으며 원본 리사이즈 본이다. Contrast +1, Saturation +1, Sharpness +1 로 촬영 했으며촬영 정보가 없는 사진은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을 캡쳐한 것이다. 여행기 중간중간에 E3 카메라에 대한 느낌과 여행 팁 등을 첨부했으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정말 오랜만이다. 김포공항에 온 것이... 9:20분발 하네다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아침부터 잠을 설쳤다. 해도 뜨지 않은 아침에 공항 리무진을 타고 정신없이 와서 출국 수속까지 밟고 나니 그제서야 조금은 여유가 생긴다. 그리고 몰려오는 피곤함... 그래도 여행이라는 묘한 매력 때문인지 이 피곤함 마저도 즐거운 이유는? ^^*  이번 여행을 함께한 카메라는 올림푸스 E-3와 12-60mm F2.8-4 SWD다. 올림푸스의 플래그쉽 바디인 만큼 성능만큼은 보증수표겠지만 E-1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거워진 몸집 때문에 벌써부터 들고 다닐 것이 걱정이다. 그래도 환산화각 24mm가 주는 시원한 화각은 여행용 카메라라면 필수 덕목이 아닐까? 

 
 

 
 

2시간 비행은 정말 마음에 든다. 장시간 비행을 즐기지 않는 나로써는 딱 좋은 거리다. 반면 와이프는 조금은 아쉬운 모양이다. 하네다 공항이 작아서인지 비행기가 꽤나 큰 편인데도 비행장 중간쯤에 내려 셔틀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이동했다.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셔틀버스는 일단 깨끗한 느낌이다. 손님들이 버스 좌석에 차면 바로바로 다음 버스로 안내하는 모습에서 몸에 밴 친절함이 묻어 나온다.

 
 
  하네다 공항에서 우연히 탤런트 오지호씨를 봤다. 어떻게 알고 왔는지 일본 아줌마 부대가 벌써부터 진을 치고 있었다. 한류의 열풍이 정말 대단하기는 하다.  
 

 
 

동경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름도 생소한 모노레일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일단 공항이나 지하철 같은 곳은 대부분 한글 안내문구가 있기 때문에 조금만 헤매면 어렵지 않게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 일본 여행을 할 생각이라면 카타카나와 간단한 회화 몇 마디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일본은 외래어를 많이 사용하고 인사 예절이 무척 밝은 편이므로 이 두 가지는 꼭 익혀두면 여행 내내 두고두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표지판에서 지시하는 대로 묵묵히 따라가다 보면 어렵지 않게 모노레일 타는 곳을 찾을 수 있다. 여행가방을 든 사람들을 따라다니는 것도 낯선 곳에서 길을 쉽게 찾는 방법이다.

 
 

 
 

매표소의 모습이다. 공항이라서 그런지 안내하는 역무원이 있다. 일단 모르면 물어보는 것이 상책이다. "신주쿠..." 하고 얼버무리면 열심히 일본어로 설명해 준다. 잘 모른다 싶으면 직접 메뉴를 꾹꾹 눌러서 끊어 주기도 한다. 워낙 이런 사람들이 많으니 익숙한 모양이다. 24mm라고 항상 왜곡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카메라의 수평만 유지해 주면 자연스러운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모노레일 승차권. 일단 가격에 한번 놀라주고... 환율을 1엔 = 10원으로 보면 무난한데 그렇다면 한화로 5천원이다. 일단 일본에서는 비싼 교통비에 익숙해져야 하며 여러가지 방식이 있으므로 경로를 잘 확인하고 움직일 필요가 있다. 평일은 하네다(羽田空港)에서 신주쿠(新宿)까지 650엔 정도지만 주말에는 500엔으로 할인된다고 한다. 지하철 역은 가능한 한자로 외워두는 것이 좋다. 영어가 표기된 곳도 있기는 하지만 작아서 순간적으로 읽기가 쉽지 않다.

 
 

 
 

객차 내부는 깨끗하고 커다란 통유리를 통해 시원하게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마침 한산한 시간이어서 그런지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이동 중에는 셔터속도 우선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비결이다. 광각에서 P모드는 최적의 화질을 위해 어느 정도 조리개를 조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반대편으로 가고 있어서인지 운전석이 비어있다. 또 통유리를 통해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 우리나라 지하철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개방감이 느껴진다. 햇살이 내리쬐는 창 밖을 보고 있으면 어느덧 다음 목적지에 도착해 있다.

 
 
  모노레일에서 본 도쿄의 모습이다. 모노레일의 속도는 그다지 빠르지 않아 느긋하게 주변을 구경하기 좋다.  
 

 
 

이제 신주쿠로 가기 위해 JR 야마노테센(山手線)으로 갈아타야 한다. 역시 한자를 알아두면 신주쿠방면 플랫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여행을 갈 때 자신이 갈 지역의 이름을 한자로 알아두기를 권하고 싶다.

 
 

 
 

이제 우리가 늘 보던 지하철을 탔다. 우리나라 광고는 핵심적인 문구 위주라면 일본은 깨알 같은 글씨로 시시콜콜 적어 놓는 방식이다. 한자, 카타카나, 히라가나, 영어 등이 짬뽕이 되어 있어 첨엔 잘 적응이 되지 않는다.

 
 

 
 

출입문 상단에 한눈에 보기 좋도록 역명, 소요시간, 열릴 문 등의 정보가 표시된다. 모든 열차가 이런 방식은 아니지만 참 부러운 시스템이다. 영어로도 표시되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역을 놓치는 일은 없다. 그런데 아직도 신주쿠까지 25분이나 남았다. ㅡ,.ㅡ

 
 

 
 

| 드디어 신주쿠 도착 우리 호텔이 신주쿠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긴장이 살짝 풀리면서 배가 고파졌다. 신주쿠역 16번 플랫폼을 올라오자 우동집이 눈에 띄었다. 그런데 시스템이 좀 이상하다? 자신이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해서 티켓을 끊어서 들어가는 방식이다. 좀 어색하긴 하지만 사용하기 어렵다거나 하지는 않다.

 
 

 
 

일단 검증되지 않은 가게니 어묵 우동 한 그릇만 시켰다. 티켓 사서 주방에 건네 주면서 "우동" 혹은 "소바"라고 말하면 동일한 육수에 주문한 면을 넣고 티켓에 표시된 토핑(?)을 얹어 준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튀김 우동이다. 공식적인 글에서 일본어를 섞어 쓰는 것이 좋지는 않지만 일본 여행기인 만큼 일본어 사용에 대해 양해 부탁 드립니다. 사실 거기서 의사 소통을 하려면 일본어를 써야 하기 때문에 금기시하던 일어를 맘놓고 쓴다는데 대해 묘한 희열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어묵 국물 담을 때 "만땅 구다사이" 같은 말은 확실한 의사 소통도 되면서 나 스스로도 묘한 만족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380엔짜리 우동인데 맛은... "죽인다.. ㅠ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고 맛도 단백 해서 누구나 입맛에 맞다. 얼큰한 맛을 원한다면 일식집에서 흔히 보는 좌측 상단의 7가지 맛이 나는 고춧가루 양념을 팍팍 뿌려주면 땀이 쫙 빠지도록 맵게 먹을 수도 있다. 이후로 우리는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도 지하철을 타고 나가면서 한 그릇씩 먹어주는 만행을 저지르곤 했다.

 
 

 

| 신주쿠 주변 거닐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가 부르니 쌀쌀한 동경 날씨가 조금은 푸근하게 느껴진다. 사실 동경은 서울에서 거의 오른쪽 3시 방향으로 위치해 있기는 하지만 해류 때문인지 좀 더 따뜻한 느낌이다. 첫 느낌은 머 글씨 빼고는 서울과 다를 바 없다 정도? 한가지 분명하게 다른 것은 공기가 상당히 깨끗하다는 것이다. 하늘 색깔이 한국보다는 훨씬 푸르다.

 
 

날씨가 맑아서이기도 하지만 올림푸스의 하늘 발색은 유독 더 푸른 편이다. PL 필터가 없어도 진하게 표현되는 하늘은 조금은 비현실적이지만 무척 매력적인 색감을 연출한다. 자판기의 왕국답게 어딜 가나 자판기가 보인다.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자판기 음료수가 좀 더 비싸기 마련인데 여긴 똑같다. 또 우리나라의 차음료가 쓸데없이 비싼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이 점도 마음에 든다. 보통 호텔 체크인이 3시인지라 가방만 맡겨놓고 신주쿠 탐험에 나섰다.

 

 
 

| 와핫핫 후우게츠 우동 한 그릇으로 허기만 속인 터라 뭔가 맛난 것으로 한 끼를 채우려고 음식점을 고르던 중, 한국에서도 맛나게 먹었던 오코노미야끼를 본토에서 제대로 먹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선정한 가게. 바로 와핫핫 후우게츠. 지하로 내려가는 길은 좀 허름해 보이지만 실내는 조금 어둡고 아늑한 느낌이다. 일단 아직 모듯 것이 낯설기에 세트 메뉴를 시켰다. 재미있는 것은 한국인인줄 알고 한국말로 된 메뉴판을 건네 주어 쉽게 주문할 수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윙버스(wingbus.com)라는 사이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일본 이외에도 여러 국가의 풍성한 여행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PDF 파일로 책자 파일을 받을 수도 있다. 배낭족이라면 꼭 한번 찾아가 볼 사이트다.

 
 

 
 

코스 요리다운 스타트다. 참기름과 소금으로 가볍게 버무린 양배추 샐러드다. 의외로 단백하고 깔끔하다. 첫 요리가 조금 늦게 나오기 때문에 시간을 벌기 위함이다. E-3는 DSLR의 이미지 센서로써는 가장 장은 면적이다. 따라서 동일 화소수의 라이벌들에 비해 노이즈에 분리한 것이 사실이다. 화소수가 낮은 E-1보다도 분명히 노이즈 수준이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동급대비 심한 편이다. ISO 100에서도 암부에서는 노이즈가 감지되고 ISO 1600은 꽤 심한 편이다. 하지만 웹 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다음으로 나온 것은 계란 말이다. 안에 베이컨이 들어있지만 데리야끼 소스 때문에 그다지 느끼하지 않다. 일본 음식에 빠지지 않는 가스오부시가 듬뿍 올려져 있어 꽤나 먹을 만 하다.

 
 
  오늘의 메인 메뉴 오코노미야끼다. 두툼한 빈대떡 모양인데 안에 베이컨, 양배추와 같은 것들이 잔뜩 들어 있다. 위에는 마요네즈와 데리야끼 소스가 멋지게 발려져 있다. 피자처럼 조각 내서 앞 접시에 덜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개인적으로 조금 탄듯한 요리방법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와이프는 오히려 좋아라 한다. 테이블에는 전기 프라이팬이 설치되어 있어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마지막 요리는 김치 야끼소바다. 김치가 그립다면 추천할 만 하지만 맛 자체는 보통이다. 일단 중국산 김치를 사용해서 그런지 김치 맛에 깊이는 없다. 일본까지 와서 굳이 이런 음식을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세트 메뉴이다 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

 
 

 
 

디저트는 망고 아이스크림. 생긴 건 좀 썰렁하지만 의외로 무척 맛있다. 아이스크림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맛나게 먹어 치웠다.

 
 

 
 

| 신주쿠 거리구경 한국에서 미리 찾아 둔 신주쿠역 주변에 있는 빅쿠 카메라를 찾았다. 카메라 전문 샵인줄 알았더니 대형 전자제품 매장처럼 모든 제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특히 '손을 잡고 왼쪽으로 빙빙 돌아라'라는 노래 음에 맞춘 로고 송은 중독성이 있다. '빅~쿠, 빅쿠, 빅쿠 빅쿠 카메라~...'

 
 

 

매장은 조금 실망. 인터넷에서 보던 그런 거대한 매장이 아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빅쿠카메라도 여러 군데 있고 요도바시 카메라도 여러 군데 있는데 아키하바라 요도바시 카메라가 규모 면에서는 가장 큰 곳 중에 하나라고 한다.

 

 
 

신주쿠 거리에 있는 커피용품 판매가게. 일본은 어떤 것을 하든 상당히 깊게 파고드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엄청난 종류의 원두는 물론 각양 각색의 커피관련 상품들을 한곳에 모아 놓고 팔고 있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무엇을 하던지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은 무척 보기 좋다.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간판들이 행인들을 유혹한다. 중고 명품가게, 오락실, 식당 등 거리는 활기로 넘쳐난다. 해가 떨어져서 약간 춥긴 하지만 그게 뭐 대수인가?  

 

 
 

특히 오락실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일단 들어가 보니... 다양한 상품들을 뽑는 기계와 사진처럼 사탕을 밀어내서 받아가는 게임기가 주류를 이룬다. 우리나라에서 동전을 밀어내서 받아가거나 상품으로 교환하는 것보다는 훨씬 건전해 보인다. 방법은 간단하다. 동전을 넣으면 왼쪽에 보이는 하얀 포크레인 같은 것이 아래쪽에 사탕을 들어서 얹어 놓으면 상품들이 밀려서 떨어지는 방식이다. 조금 얄미워 보이는 것은 상품들을 입구 쪽에 높이 쌓아 놓아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지만 비닐로 낱개 포장 된 사탕이 무슨 힘이 있겠는가? 결국 몇 번을 지켜 봤지만 다들 허탕만 친다.

 
 

 
 

또 다른 게임기 역시 예쁘게 생긴 인형이나 사탕처럼 포장된 손수건을 떠내는 것인데 역시 만만치 않다. 직원이 손으로 잘 다져서 웬만해서는 우연히 미끄러지는 일은 없다.  E-3는 플래시 촬영 시 최저 속도를 선택할 수 있다. IS 기능이 뛰어나므로 1/30초까지 설정이 가능한데 마음 같아서는 1/10초까지 선택할 수 있었으면 할 정도로 신뢰감을 준다.

 
 
  중고 카메라를 파는 가게에서 발길을 뗄 수가 없어 한참을 구경했다. 라이카를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합리적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매니아라면 원본 사진으로 꼭 한번 확인해 보시길...  

 

신주쿠역 오른쪽을 한 바퀴 돌아 결국 제자리에 돌아왔다. 녹색과 빨간색 간판이 대조를 이루는 건물이 눈에 확 들어왔다. 일본에서 비교적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브랜드 중에 하나가 바로 'GAP'이다. 신주쿠역 동구 쪽으로 나오면 이 건물이 보이고 맞은 편에 매장이 있다. 매장 내에 세일 코너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단 사이즈가 있다는 전제하에...

 

 
 

누군가 신나게 기타를 친다. 기타 소리와 함께 타악기 소리도 간간히 들리고. 알고 보니 기타 몸통을 함께 치며 신명 난 소리를 만들어 내는 거리의 악사다. 멋진 음악을 감상하고 사진도 한 장 찍었으니 소정의 관람료는 매너가 아닐까? ^^ㅋ  E-3는 플래그쉽을 표방하면서도 내장 플래시를 장착하고 있다. 아니 캐논이나 니콘은 플래그쉽 바디 임에도 내장 플래시가 내장되어 있지 않다고 표현하는 편이 맞겠다. 비록 광량도 작고 바운스도 안되지만 잘만 이용하면 광량이 부족한 순간에 멋진 보조광의 역할을 해 내기 때문에 계륵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 최소한의 배려라고나 말하고 싶다.

 
 

 

호텔로 들어가기 전에 타케시마야 백화점에 들려 도큐 핸즈를 구경했다. 가격대는 좀 비싼 반면 여러가지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아 여성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발렌타인을 앞두고 선물을 고르느라 분주한 모습은 한국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역시 한국보다 훨씬 많고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도 많이 보인다.  

 
 

우리의 여행 목적은 1차적으로 일본의 음식을 제대로 즐겨보자는 것이다. 물론 경비의 한계로 비싸고 좋은 음식보다는 일본의 전통적이거나 서민적인 음식을 주 타겟으로 했다. 가장 손쉽게 서민적인 음식을 접해보려면 건물 지하의 푸드코드를 훑는 것이다. 역시나 다양한 먹거리들이 우리 눈을 현혹하느라 분주하다.  중국 음식여행기를 보고 싶다면 테마여행의 작년 중국여행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그러고 보니 매년 해외 여행을 핑계로 먹는 것만 찾아 다니는 것 같다. ^^

 
 

 
 

호텔에 들어오면서 사온 음식들이다.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기린 맥주와 함께 한국에서도 가끔 사먹던 간장 라면, 멋진 불고기 도시락과 새우 삼각김밥. 전반적으로 우리 입맛에 잘 맞는 음식들이라 맛나게 먹었다. 재미있는 것은 도시락에 있는 밥이 세가지 맛의 찹쌀밥이라는 점. 개인적으로 쫀득한 찹쌀밥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대성공~ 첫 날인 만큼 가볍게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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