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
|
|
35mm Macro 하나만 들고 타지마할로 출발
7시가 조금 넘은 시각. 일찍 아침을 챙겨 먹고 타지마할로 향했다. 약 200Km 정도의 거리에 불과하지만 도로에서
갖가지 일들이 벌어지는 통에 지난 번에도 왕복 10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출발 당시 기온은 약 34도 정도.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이고 짐을 싣고 나니
벌써부터 땀이 흐른다.
본 리뷰의 샘플은 모두 펜탁스 K20D 바디에 35mm Macro로 촬영되었으며 일부
사진은 망원효과를 위해 원본을 크롭 했다. 다행히 1400만 화소급 CCD에 마크로 렌즈 특유의 선예도가 어느 정도의 크롭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 주었다.
타지마할은 뉴델리에서 약 200Km 떨어진 아그라라는 도시에 위치해 있다. 본 여행기는 시간의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으며 가는 동안 벌어지는 풍경들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타지마할을 가 보면 알겠지만 건물 그
자체보다는 가는
동안 인도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돌아보면 과정 그 자체가 더욱 의미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글,사진 : 이길형
제품지원 : 펜탁스 공식 수입원 '맥스넷 코리아' (//www.maxnetkorea.com) |
|
|
|
|
|
*본 리뷰의 샘플은 모두 K20D로
촬영된 것이며 원본이 첨부되어 있으니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사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
|
|
|
|
|
도로는 아직 한산하다. 최근 도입된 빨간색 에어컨
버스가 보인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 대부분의 서민들은 여전히 찜통과도 같은
일반 버스를 이용한다. 차량은 인도 기업인 타타가 제작했으며 선정사유는 보나마나 가격일 것이다.
|
|
|
|
|
|
|
|
|
|
|
|
|
거의 대부분의 트럭 뒤편에는 "Horn Please",
"Blow Horn"과 같은 문구가 있다. 사이드 미러가 없는 차량이 많기 때문에 추월하려면 꼭
경적을 울려서 알려 달라는 뜻이다. 눈치 챘겠지만 인도에서 경적은 위협이 아니라 안전을 위한 도구(?)다.
덕분에 여기저기서 빵빵대는 소음을 견뎌야 한다.
|
|
|
|
|
|
|
|
|
|
|
|
|
에어컨 없는 차량이 이렇게 출입문까지 열고 달리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다.
위험 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일단 더우니 어찌 하겠는가. |
|
|
|
|
|
|
|
|
|
|
|
|
작은 차량에 많은 인원이 승차하다 보니 짐을 싣는 공간은 자연스럽게 지붕이 된다.
그런데 단지 짐만 싣는 것은 아니다. (이유는 뒤에 나옴) |
|
|
|
|
|
|
|
|
|
|
|
|
차들이 주춤하면 어김없이 무단횡단이 이루어진다. 상당히
아찔한 장면을 수시로 목격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놀랄 필요는 없다.
인도 드라이버의 감각은 가희 상상을 초월한다. 어떻게 보행자와 운전자가 깻잎 한 장 차이로 스쳐갈 수 있는지.
게다가 그들의 여유로운 표정이란... |
|
|
|
|
|
|
|
|
|
|
|
|
길거리 어느 곳에서나 소들이 쉬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행인들 역시 아무런 관심도 없다.
|
|
|
|
|
|
|
|
|
|
|
|
|
열대 지방의 장점 중에 하나는 넘쳐나는 과일이 아닐까?
특히 요즘은 망고, 바나나가 제철이다.
|
|
|
|
|
|
|
|
|
|
|
|
|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차와 자전거. 차도와
인도의 개념이 희박한 관계로 가벼운 접촉사고는 비일비재하다.
|
|
|
|
|
|
|
 |
|
|
|
|
|
|
|
|
|
|
|
|
|
우리나라로 치자면 휴대폰 상가 정도 될 것 같다. 판매점과
수리점이 한데 모여 있다. |
|
|
|
|
|
|
|
|
|
|
|
|
판금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서 이렇게 각이 진 차량이
많이 보인다. 물론 에어컨과 같은 편의장비는 사치일 뿐이다.
|
|
|
|
|
|
|
|
|
|
|
|
|
|
|
인도에 낡은 차만 있는 것은 아니다. 포르쉐, 벤츠,
BMW와 같은 차들도 제법 보인다.
이곳의 빈부의 격차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이상이다. |
|
|
|
|
|
|
|
|
|
|
|
|
인도 사람들의 색감각은 우리가 쉽게 범접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몬드리안 추상화의 짝퉁을 보는 듯한 이 감각은 정말 납득하기 힘든 연출이다. |
|
|
|
|
|
|
|
|
|
|
|
|
또 다른 색감각을 느껴보자. 역시 쉽게 소화하기는...
|
|
|
|
|
|
|
|
|
|
|
|
|
자전거의 행렬이 길게 이어진다. 아침부터 분주히 일터로
나서는 모양이다.
|
|
|
|
|
|
|
|
|
|
|
|
|
길거리 이발사는 어느 곳을 가나 찾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는 이발사나 귀를 파주는 사람들의 벌이가 빤하기 때문에
가게를 운영할 형편이 되지 않는다.
|
|
|
|
|
|
|
|
|
|
|
|
|
도로에는 우리가 전에 보지 못한 다양한 종류의 차량이
다닌다.
|
|
|
|
|
|
|
|
|
|
|
|
|
|
|
|
|
위험하게도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흙을 운반하는 차량이
간혹 보인다.
|
|
|
|
|
|
|
|
|
|
|
|
|
더위를 식혀주는 과일주스 리어커가 자주 눈에 띈다.
|
|
|
|
|
|
|
|
|
|
|
|
|
델리에서 오토릭샤는 택시와 같은 개념이라 2명이 기본이지만
(물론 힘겹게 5명 정도가 탈 때도 있다) 지방은 마을버스와 같은
개념이라 10명 내외가 탈 때도 있다. 밖에서 볼 때는 그만한 공간이 없을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타고 내리는 것을
보면
그 인원을 수용해 낸다.
|
|
|
|
|
|
|
|
|
|
|
|
|
간혹 이렇게 만화 영화에서나 볼 법한 커다란 보따리
같은 것들이 있는데 정체를 알 수 없다.
|
|
|
|
|
|
|
|
|
 |
잘봤습니다. 2008-08-16 18:23 신고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