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레드 nex-5를 건너뛰고 5n으로 온 저로서는 색감의 차이를 이제서야 느끼는군요.ㅎㅎ
작품을 남긴다는 느낌보다는 가지고 논다는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늘 그렇듯이 누런끼의 화벨과 뭔가 부족한 해상력은 항상 아쉬움으로 남겨두는 희안한 바디네요.ㅋ
재밌게 잘 봤습니다.2011-12-07 21:19 신고
008Egoist™ 제가 두 기종을 쓰면서 느낀 점과는 다른점들이 있네요 ^.^
NEX-5를 약 1년 넘게 써왔고, 이번에 NEX-5N을 구입했는데,
전체적으로 매우 좋아졌습니다.
특히 쨍한맛이 줄었다고 했는데,
제 느낌으로는 AF의 정확도가 훨씬 좋아진것 같구요.
실제로 두 기종을 약 1주일정도 같이 가지고 있었는데,
같은 촬영조건에서 5N이 더 선명한 촛점을 잡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토화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화밸이 약간 따뜻한 느낌이 드는것과는 별개입니다.)
NEX-5의 경우 실내 형광등 아래와 흐린날 오토화밸이 잘 맞지 않습니다.
특히 형광등 오토화밸의 경우10번 찍으면 8번은 푸르딩딩하거나 창백한 사진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실에서 아이들 찍으면서 항상 오토화밸이 불만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에 비해 NEX-5N은 10번 찍으면 8번은 정확한 화밸을 잡아줍니다.
또한 NEX-5의 경우 위와같은 상황에서 LCD에 보이는 화밸과 실제 촬영된 결과물의 화밸이 다르게 표현되는 문제도 있었는데 5N에서 이런 문제도 해결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오토화밸이 매우 좋아졌다고 느꼈구요,
터치스크린은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유용합니다.
핸드폰만큼의 매끄러운 터치를 기대하면 실망스럽겠지만, 촛점을 잡는다거나 리뷰를 보는 정도에서는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촛점은 일종의 '플렉서블AF' 기능인데, NEX-5에서는 AF모드를 플렉서블AF로 바꾸어야만 포커스포인트를 원하는 곳으로 움직일 수 있었으나 5N에서는 현재 AF모드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터치만으로 '플렉서블AF'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터치AF는 '대상추적' 옵션과는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터치 AF가 가장 유용할때는 동영상 촬영시 입니다. 피사체가 측면으로 이동한다거나 혹은 역광상황에서 배경에 초점이 가는 경우 터치 AF를 통해 정확히 촬영자가 원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돌려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그밖에 선막을 전자식으로 처리하여 셔터랙이 매우 줄어든 부분이나 경쟁제품에 비해 뛰어난 FHD 60p 촬영기능등은 업그레이드 해야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 NEX-5에서 5N으로 업그레이드후 만족하고 있답니다.
010네모세상 5N의 오토 화밸...
저의 경우, 가장 의아스러운 부분 중 하나인데, 환경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나 봅니다.
카페나 조금이라도 따듯한 온도의 실내로 들어가면 여지 없이 거부감 드는 짙은 황토 피부톤이 됩니다. 반대로 요즘의 파나소닉의 경우는 다소 차가운 편으로 세팅하더라구요.
NEX는 NX의 밸런스를 본받아야 하고, NX는 NEX의 고감도 화질을 본받아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NEX-5N의 선예도 수치를 직접 뽑아보면 Nex-5에 비해 많이 약합니다. 그게 도대체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미지 윤곽선을 자세히 보면 약간 번지는 느낌이 있더군요 여전히 모아레도 있구요. 좋던 나쁘던, 이미지 디테일을 표현하는 이미지 엔진이 NEX-5N과 꽤 바뀌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터치 스크린은 없는 것보다는 나아진게 사실이지만, 파나소닉 따라갈려면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Nex도 센서 위상차가 구현될 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컨트라스트 AF 로는 절대 파나소닉의 AF 시스템을 쫒아갈 수는 없을 겁니다. 파나소닉 쓰다가 NEX-5N 터치를 쓰면 답답하기 그지 없는...
5N의 만족스러웠던 점은 랙 없는 슈팅 감이나 왜곡/수차/비네팅 보정의 뛰어남, 그리고 동영상 60p 등이었구요. 여전히 뛰어난 고감도 화질, 개선된 배터리 성능 등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영상도 소니/삼성 모두 다 동영상 사용자 AF 설정 성능에 조금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겁니다.
작품을 남긴다는 느낌보다는 가지고 논다는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늘 그렇듯이 누런끼의 화벨과 뭔가 부족한 해상력은 항상 아쉬움으로 남겨두는 희안한 바디네요.ㅋ
재밌게 잘 봤습니다. 2011-12-07 2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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