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Digimax 220 SE (원본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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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 어느 무더운 여름 날, 200만 화소급 컴팩트 디카 7종의 리뷰를 위해 가방 가득 카메라를 챙기고 삼각대와 반사판을 들고 누비던 일이 떠오른다.
그때 삼성 카메라의 이미지는 참으로 만감이 교차했다. 전원을 켜면 상단 액정에서는 'boot'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등 제품이라기 보다는 실험작 수준의 조작감과 결과물을 보여주기에도 급급한 수준이었다.
현재까지도 건재한 캐논, 니콘, 소니, 올림푸스 등의 틈바구니 속에서 간신히 명맥을 부지하는 정도가 고작이었다.
하지만 3년 뒤에 삼성이 하이엔드 디카를 선보이게 되리라고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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