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film X100S - 16M X-Trans CMOS ll & F2.0 렌즈

2013-04-29 11:31 | 조회수 : 652 | 추천 : 0



1630만 화소 X - Trans CMOS II 센서
F2.0 밝기의 수퍼 EBC 후지논 렌즈
 

X100s에 새롭게 탑재된 16M X-Trans CMOS II 센서, 그리고, 새로운 EXR 프로세서 II는, AF성능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해상력의 증대를 가져왔다. 해상력은 렌즈 교환식 카메라인 X-E1이나 X-Pro1과 똑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꼈다. X100s에 탑재되어 있는 F2.0 후지논 렌즈의 개성도 확실하다. F2.0-F2.8 에서는 다소 부드러운 이미지를 지니고 있으며, F4.0~F16.0 에서는 주변부까지 쨍한 해상력을 지니고 있는 것. 이것이 약간의 소프트 함과 선명함 모두를 표현하고자 하는 다소 의도된 부분이라고 하니, 유저는 이 성격을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다만, F2.0 개방에서의 얕은 심도와 함께 나타나는 부드러운 이미지는 근접 촬영일수록 더 두드러지고 원경 촬영 시에는 F2.0도 나름대로 꽤 괜찮은 디테일을 표현한다.




▲ ①F2.0 ②F4.0
 

근접 촬영의 경우는 때에 따라 감도가 상승되더라도 F2.8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이다. F2.0 매크로 촬영은 얕은 심도와 함께 전체적으로 굉장히 소프트한 다소 몽롱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물론, 이런 성격이 때에 따라서는 꽤 괜찮은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회절 현상을 거부하는 우수한 해상력
 

X100S의 화질을 보면서 다소 놀란 점은 F4.0이상에서 보여주는 한결같은 화질이었다. 물론, F2.0의 화질도 충분히 좋다. 놀라운 주변부 화질과 조리개 조임치에서도 변하지 않는 선예도는 LMO 프로세싱의 우수성을 실감하게 한다.

X100과 렌즈설계가 완전히 같기 때문에 조리개 개방에서의 중심부 주변부 패턴은 동일하다. 그런데, F2.8과 F4.0의 화질을 살펴보자 X100S의 경우 F2.8까지 약간 소프트한 선예도가 F4.0에서 주변부까지 완전히 되살아나는 모습. 그리고 F16.0 화질을 보면, X100S쪽이 컨트라스트가 강하고 선명함이 더해지고 있다. X100도 충분히 뛰어나지만, 전반적인 이미지는 X100S가 진하고 선명하다. 반면, 이미지는 X100쪽이 밝다. 실제 같은 촬영 값에서 비교를 해봐도 꽤 큰 차이다. 2/3EV 정도까지도 느껴진다. 주변부 화질은, 조리개 개방치인 F4.0 이전과 이후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 정말로 후지필름이 의도한 것을 그대로 반영한 것일까? F11.0~F16.0의 디테일 저하도 희한할 정도로 없는 편. 조리개 개방에서 다소 선명하지 않더라도 팬케이크 성의 렌즈 두께를 감안한다면 대단한 성능이다.





▲ IMATEST 해상력 측정 기준 (주변부와 모서리부는 각각 6곳의 평균값)




해상력 수치 변화를 보면, 위에서 촬영한 해상력 챠트의 결과와도 맞아 떨어진다. F2.0에서 F4.0까지의 그래프 변화폭이 큰 편이며, 모서리 부의 화질은 중심부 차이보다 훨씬 더 크다. 중앙부는 F2.8만 되어도 어느 정도의 디테일이 되살아 나며, F4.0~ F11.0 사이에서 우수한 선예도를 보여준다. 최고 수치는 F5.6에서 3018 LW/PH를 기록했는데, 전 조리개 영역에서 특별히 화질이 저하되는 곳이 없다. 주변 모서리 부는 F4.0이 되어야 좋다. F4.0 이전 까지는 심도를 벗어난 것처럼 다소 소프트할 것. 이런 화질 패턴이 조리개 개방 근접 촬영일 수록 더 심화되고 있다. 아무튼, 전반적인 화질은 우수한 편이며, 특히 중앙부가 좋고 F4.0이상 F16.0까지 화질 저하가 이렇게까지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은 정말 보기 드문 경우다. LMO 프로세싱의 결과라고 할까?


우수한 다이나믹 레인지

다이나믹 레인지는 기존과 변함없이 DR100(100%) / DR200(200%-ISO400이상) / DR400(400%-ISO800이상) 까지 지원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기본적으로 암부도 좋지만 DR에 따라 명부 디테일을 더 확실하게 표현한다. 인물 위주로 촬영을 하다 보면 역광 상황이 쉽게 발생되는데, 배경이 너무 밝은 경우, 인물을 살려도 배경을 잃는 수가 있다. 이때, DR을 적절히 조합해줄 필요가 있다. DR200만 되어도 충분히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ISO 800까지 올라가는 DR400을 남발할 필요는 없다.



빛 갈라짐과 빛망울

빛 갈라짐은 뚜렷하게 나타나는 편은 아니다. F11.0 부터 얇게 길게 표현은 되는데 빛 갈라짐이 간격이 일정하지는 않으며, 18개로 표현되고 있다. 플레어 억제력도 준수한 수준, 단, 빛에 대해 다소 민감한 상황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기에, 후드가 있다면 후드를 장착하고 촬영하는 편이 좋다. (아래)
 



빛 망울은 중앙에서 둥글고, 주변부로 갈수록 살짝 변하는 형태 그리고, F2.2부터 외곽선에 각이 생기기는 하지만, 각형의 선이 직선이 아니고 곡선이다. 때문에 원형에 가까운 둥글둥글한 9각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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