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키나 2014에서 스마트 폰 기능과 1인치 센서를 탑재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파나소닉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LUMIX DMC-CM1이 일본에서도 3월 12일 정식 발매한다.단 일본에서는 2000대 한정이다. 제품 가격은 부가세 별도로 약 12만 엔이다.
이 제품의 타깃은 원래 유럽 쪽이였다. 제품 발표 시에도 일본 및 아시아 국가는 발매 예정에 없던 제품. 해외에서 다양한 요구가 있었기에 예정에 없었던 국가에서도 일정 발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다. 안타깝게도 한국은 여러가지 여건상 발매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정보를 받았다.
이 제품의 특장점이라고 한다면 1인치 2010만 화소 센서. 1인치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 중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얇다는 것. (바디부 15.2mm다 전체 21.1mm). 제품 명칭도 스마트 폰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카메라로 명명. 디지털 카메라 화질과 기능에 주안을 두고 스마트 폰 기능을 서브 기능으로 어필하고 있다. RAW도 지원하며 최고 지원 감도는 저감도 ISO 125부터 ISO 12800까지며 확장으로는 ISO100부터 ISO 25600까지다. 렌즈는 35mm 환산 28mm F2.8의 라이카 단 렌즈를 탑재한다. MF도 지원하며 최단 촬영 거리는 10cm.
카메라 앱 역시 루믹스와 거의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채용하여 기존 루믹스 카메라 유저는 이질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렌즈 부분에 컨트롤 링을 채용하여 조리개와 노출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카메라 상단에 카메라와 안드로이드 화면 전환 스위치로 빠르게 기능을 바꿀 수 있다. 또한 셀프 카메라를 위한 전면에는 유효 107 만 화소 카메라도 내장한다.
셔터스피드는 최단 1/2000초, 전자 셔터로는 1/16000초도 지원. 조리개 우선, 셔터 우선, 매뉴얼 등의 수동 조작도 가능하다. 연사는 최대 초당 50매. 액정 모니터는 4.7인치 크기에 622만 화소의 터치 시스템.
비록 15fps 지만 4K 사이즈의 동영상 (3,840 × 2,160 / 15p)도 지원하고 풀 HD로는 30p를 기록할 수 있다. 4K 동영상 촬영 시에는 파나소닉의 기술 4K Photo 기능으로 약 800 만 화소의 스틸 이미지를 최적의 이미지로 저장 가능하다. 내장 플래시는 따로 탑재하지고 있지 않지만 스마트 폰 처럼 LED 조명을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전자 나침반 외, 가속도, 기울기, 조도, 근접, 기압 등의 센서도 내장한다.
OS는 Android 4.4 (KitKat)으로 Google Play에 대응. 프로세서는 QUALCOMM ® Snapdragon801 2.3GHz (Quad Core). 촬영 후 사진을 쉽게 SNS 등에 업로드 할 수 있는 사진 점프 기능도 탑재한다. 촬영 장소를 검색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Photo Serch가 미리 설치되어 있다. LTE, 3G, 2G 통신에 대응하며 GPS, 무선 LAN, Bluetooth, NFC도 기본 지원. microSIM 사용.
메모리는 microSDXC / SDHC / SD 카드. 내장 메모리는 16GB. 전원은 내장형 리튬 이온 충전지 3.8v 2600mAh. 촬영 가능한 매수는 약 300 매. 연속 대기 시간은 약 630 시간 (4G / 3G), 연속 통화 시간은 약 12 시간 (3G)이다. 크기는 약 135.4 × 68 × 21.1mm, 무게는 약 203g (본체 만).
루믹스가 제안하는 이 카메라의 개발 배경을 보면 스마트 폰 기능과 카메라를 하나로 하고 하이엔드 카메라와 동등한 고화질 사진을 빠르게 SNS에 올릴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카메라 였다고 한다. 이른바 카메라+클라우드의 시작. 제품 발표 당시에도 네티즌 사이에서는 충분히 반응이 좋았었다. 다만 카메라로서의 기능으로 볼 때 내장형 배터리 시스템과 손떨림 방지 미 탑재 등에 대한 작은 아쉬움을 내비췄다. 하지만 우리에게 그보다 더 큰 아쉬움은 한국 정식 발매가 안된다는 사실일 것이다.
CM1 공식 촬영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