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연결이 필요 없는 케이블 셔터 셀카봉이 다양한 스타일로 등장 중이다. 일본의 akiba-eshop 에 선보인 셀카봉 역시 별도의 셔터 기구나 셀프 타이머 등이 필요가 없다. 셀카봉 자체에 셔터 버튼이 있어 스마트 폰과 연결하여 셀카봉에 마련된 버튼을 누르는 족족 촬영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셀카봉은 블루투스를 이용한 별도의 셔터 기구를 이용하거나 셀프 타이머 등을 이용하여 셔터를 눌러야 했지만 케이블 셀카봉은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 폰의 이어폰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해주면 끝. 이렇게 연결만 해주면 손잡이 그립에 있는 셔터 버튼으로 사진을 촬영 할 수 있다. 셀프 타이머 걱정 없이 손잡이 부분의 셔터 버튼만 누르면 사진을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셀카 뿐 아니라 다가갈 수 없는 꽃이나 곤충 등의 피사체도 좀 더 근접한 상태에서 셔터 찬스를 잡을 수 있다.
[3.5mm 이어폰 잭에 연결하면 준비 끝]
[그립 부에 있는 셔터 버튼을 누를때 마다 촬영이 된다.]
iPhone의 경우 : 표준 카메라 어플을 이용 이어폰 단자에 꽂으면 바로 사용
Android의 경우 : 스마트 폰 제조사 카메라 응용 프로그램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대부분 경우 연결만으로 촬영 가능.
동작이 잘 안되는 경우 -카메라 앱 설정에서 볼륨 키 설정 및 볼륨 버튼의 설정 항목을 '셔터'로 변경. 일부 앱은 설정 항목이 없기 때문에 사용할 수없는 경우도 있으나 대응하는 카메라 앱을 사용함으로써 셀카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추천 어플은 Google 카메라.
[그립의 셔터 버튼을 이용한 촬영 영상]
물론 Bluetooth를 이용해 무선으로 촬영하는 방법도 있지만 Bluetooth 방식은 스마트 폰과 페어링 설정. 사용할 때마다 스마트 폰의 Bluetooth를 켜고 끄는 작업이 귀찮다. 그런 번거로움 없이 이어폰 단자를 이용한 셀카봉을 이용하면 준비 과정이나 귀찮음이 없어진다. 전원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할 듯.
컬러는 블랙,블루,레드. 스마트 폰 홀더는 5 ~ 8cm로 조정이 가능한 가변 식. iPhone이나 Xperia 등의 스마트 폰을 장착 가능하며 홀더를 분리하면 카메라 삼각대 나사와 같은 나사로디지털 카메라 사용도 가능하다고 한다. 단 카메라를 사용했을 때는 셀프 타이머를 사용해야 한다.
스틱은 길이 26.3 ~ 96.5cm 사이에서 조절 가능하며 스마트 폰의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무게는 스틱부가 125g, 스마트 폰 홀더 부가 20g. 위 제품의 가격은 1,999엔 이다. 다른 케이블 셀카봉 역시 저렴한 것은 약 만 원 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초간편 시대다. 단순히 셀카 뿐 아니라 스마트 폰으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담은 분들에게는 설정과 셀프 타이머 없이 찍는 족족 담아낼 수 있는 이런 케이블 셀카봉이 제격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