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IE족을 위한 Hands-Free 셀카 'Panasonic GF7' - 디자인 & Wi-Fi

2015-02-25 16:50 | 조회수 : 2,165 | 추천 : 0



클래식 향수를 지닌 초소형 렌즈 교환식 카메라

GF7은 기존 모델 GF6와는 크기와 스타일에서 완전히 다른 제품이다. 크기는 GF6의 기본 렌즈 킷과 비교해서 무려 36% 나 체적을 줄여 놓았다. 오히려 상위 기종이면서 초박형 스타일을 일궈낸 GM 시리즈의 셀카 버전처럼 느껴진다. 전반적인 디자인 스타일과 시스템 역시 상위 모델인 GM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전면 가죽 패턴과 셀프 액정이 이 카메라의 포인트. 색상은 실버, 브라운, 핑크, 화이트로 준비되는데 실버 컬러는 가죽패턴 부가 블랙인 모델이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인해 바지는 아니더라도 상위 점퍼 주머니 휴대가 무난하며 여성들의 핸드백 속에서도 항시 휴대가 가능한 수준이다. 제품의 재질은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의 혼용. 기본 표준 줌 렌즈 촬영 시 무게도 338g에 그친다. GF7은 철저히 셀프 카메라 컨셉에 맞춰 셀카 기능과 휴대성, 그리고 가성비 모두를 잡아낸 카메라다.


브라운 / 핑크 / 화이트 컬러





무게는 스트랩 고리를 포함한 카메라만 238g, 기본 표준 줌 렌즈로 촬영 시 338g, 15mm F1.7 렌즈 촬영 시에는 402g을 나타냈다. 35-100mm F4.0-F5.6 신형 망원 줌 렌즈로 촬영 시의 무게도 416g에 그친다. 배터리는 12-32mm 렌즈 기준 약 230매의 성능을 지녔다. 배터리 하나 정도는 필수가 될 것이다. 충전은 별도의 충전기를 이용하는데 제품 컨셉 상 USB 충전 및 스마트 폰 충전기로 직접 충전이 가능했다면 더 좋았을 듯 하다.


01. Body 무게 / 02.Body + 배터리,메모리 / 03.12-32mm렌즈로 촬영시

마이크로 포서즈 규격의 최대 이점인 컴팩트한 바디와 렌즈의 장점은 GF7에서도 여실 없이 발휘된다. 첫 등장 시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파나소닉의  GM은 물론, 센서가 1/2.3~1/1.7인치인 펜탁스 Q 시스템과도 크기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 액정의 틸트 각도와 방식은 빠르고 시원하게 셀카를 촬영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심플하게 설계되었다.



틸트 시의 뒷면을 보면 선의 노출이나 틸트 조작에 불편함 없이 깔끔하다. 액정의 각도 또한 180도 이상이며 회전 축이 카메라의 후면 돌출부에 있기 때문에 셀카 촬영 시 시원시원하게 뷰가 되고 튼튼한 구조다. 다만 손가락 끝으로 틸트 시에 액정 아래 부분에서 잘 미끄러지는 감이 있으며  하이 앵글 촬영에는 대응이 어렵다는 것이 살짝 아쉬운 부분이다.


 

초소형 초 경량 표준 줌 렌즈

GF7과 킷으로 구성되는 LUMIX G VARIO 12-32mm F3.5-F5.6 ASPH. MEGA O.I.S. (이하 12-32mm OIS) 렌즈는 GM 시리즈와 함께 선보였던 렌즈로 고작 70g의 무게에 두께는 24mm에 그친다. 휴대 시에는 경통이 수납되어 팬케이크 두께를 유지하고 침동식 설계로 인해 휴대성을 최대화 했다. 또한  환산 24mm 를 지원하여 셀프 촬영에 유리한 광각과 줌 비를 약 2.7배로 적절히 조절하여 일상 생활에 유용한 촬영 범위를 지녔다.


01.휴대 시 / 02. 촬영 시

이미 해외에서도 광학 성능에 있어서는 우수하게 평가 받은 렌즈로서 작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또한 광각 12mm(35mm 환산 24mm)는 셀프 촬영에 최적화된 넓은 화각으로서 손을 이용해도 3,4명 촬영도 거뜬하다. GF7과 정말 잘 어울리는 표준 줌 렌즈라 할 수 있다.


01.GF7 12-32mm OIS 셀카 촬영 광각 / 02.스마트폰 셀카 촬영 광각

광학식 손떨림 보정 MEGA O.I.S도 지원하고 마운트 또한 금속 마운트를 채용하고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약간은 부족한 근접 촬영 능력.



 


마이크로 포서즈 렌즈는 모두 사용 가능



GF7은 렌즈 교환식 카메라다. 파나소닉 또는 기타 다른 브랜드의 마이크로 포서즈 마운트 렌즈는 모두 사용이 가능. 기본 킷에 포함되어 있는 표준 줌을 기본으로 사용하되 추후에 다양한 렌즈로 고 퀄리티의 이미지와 함께 더 폭넓은 표현력으로 사진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GM 시리즈에 알맞게 디자인 설계된 LEICA 15mm F1.7 렌즈, 35-100mm F4.0-F5.6 망원 줌 렌즈 등은 GF7과의 디자인 매치가 아주 좋다. 특히 조리개 링이 있는  LEICA 15mm F1.7 렌즈는 환상의 궁합.
 



SSID 만으로 접속하는 간편한 Wi-Fi 연결과 쉬운 SNS 공유



기존에는 스마트 기기와 카메라 접속에 있어 비밀번호가 있어야 했지만 GF7은 SSID 만으로 접속이 이루어진다. 물론 기존대로 옵션을 통해 암호 설정도 가능하다. 스마트 기기에 파나소닉 전용 어플리케이션 Panasonic Image App만 설치하면 준비 완료. 카메라의 Fn1 버튼을 누른 후 스마트 폰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카메라를 찾게 되며 GF7의 SSID를 선택하면 접속이 바로 이루어진다. 또한 QR 코드에 의한 접속과 스마트 폰에서 이미지에 위치 정보를 부여하는 GPS 지오 태깅도 지원한다.


SSID 만으로 스마트 폰 무선 접속, 원격 촬영 및 사진 스마트 폰 전송

원격 촬영 기능은 스마트 폰을 리모컨 처럼 사용하여 카메라를 컨트롤 및 촬영하는 기능으로서 스마트 폰을 통해 대부분의 옵션 설정이 가능하고 무선으로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간편한 접속과 스마트 폰 이미지 고속 전송은 일상에서 여성들이 즐기는 웹 상의 페이스 북 이나 기타 SNS 공유를 더욱 쉽고 빠르게 한다.  이미지 전송은 한 번에 30장 까지 가능하다.



스마트 폰에서 카메라 내 이미지를 멀티 선택 후 스마트 폰 전송

 


점프 스냅과 장시간 노출 T 타임 기능



GF7 발매와 함께 파나소닉 전용 어플리케이션 Panasonic Image App도 새로운 기능들과 함께 업그레이드 되어 선보였다.
GF7과 함께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Panasonic Image App은 스마트 폰의 가속도를 이용한 점프 스냅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카메라와 원격 접속한 상태에서 스마트 폰을 휴대한 상태에서 점프를 하면 스마트 폰이 이를 감지하여 카메라에게 촬영 신호를 보내어 즉각 촬영되는 기능이다.

점프 스냅은 스마트 폰에 내장된 가속도 센서를 이용한다. 이를 감지하면 카메라로 전달하여 즉각 촬영되는 시스템. 반응 감도 또한 5단계로 설정 가능하다. 스마트 폰의 상하, 좌우 움직임, 그리고 회전 등 모두 반응하기 때문에 촬영 장면에 따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점프 스냅 촬영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점프 스냅의 작동 원리 [감도 : 5]

가속도 센서가 감지되면 카메라에서 AF와 함께 즉시 촬영이 이루어진다. GF7의 초고속 AF와 빠른 촬영 성능이 이를 가능케 했다. 단, 연사가 아닌 단일 촬영 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실제 필자가 셀프로 이 기능을 이용해 봤다. 약간의 시행 착오가 있겠지만 타이밍과 감도만 잘 맞추면 생각보다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가 있다. 아래는 삼각대를 이용하여 필자가 직접 셀프로 촬영해본 점프 스냅이다.


원격 점프 스냅 촬영 [감도 : 4]

감도는 3~5 사이가 적당했던 것 같은데 점프 높이나 촬영 장면에 따라 감도를 적절히 세팅해보자. 점프를 해도 쓰러져도 위에서 떨어져도 모두 반응하여 빠르게 촬영 된다.

또한 M모드에서 셔터스피드를 T(타임)로 설정하면 최당 60초까지 장시간 노출이 가능한데 셔터 버튼을 터치하면 촬영이 시작되고 다시 터치하면 촬영을 끝내는 방식으로서 스마트 폰을 이용하면 별도의 릴리즈 셔터 없이도 흔들림 없이 장시간 촬영이 가능하다. 물론 카메라에서도 T(타임)를 지원한다.




또한 새롭게 스냅 동영상 모드도 지원하여 찍은 동영상을 조합하여 단편 무비를 생성 및 SNS 공유가 가능하다. 참고로 스냅 동영상 모드는  Android 4.3 이상을 지원해야 하며 iPhone 4세대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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