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film FINEPIX XP60 - 화려한 기능 & 16.4MP

2013-06-21 13:41 | 조회수 : 645 | 추천 : 0

 

화려한 연사 기능

XP60은 바디 상단에 별도의 연사기능 전환버튼을 둘 정도로 연사 기능이 화려하다.  

연사
연사 L : 약 3 매/초, 최대 10 매까지 (L / M 사이즈), 최대 20 매까지 (S 사이즈)
연사 M : 약 5 매/초, 최대 10 매까지 (L / M 사이즈), 최대 20 매까지 (S 사이즈)
연사 H : 약 10 매/초, 최대 10 매까지 (L / M 사이즈), 최대 20 매까지 (S 사이즈)
연사 SH : 약 60 매/초, 최대 70 매까지 (S 사이즈 16:9 만)
사이클 연사
연사 L : 약 3 매/초, 최대 20 매
연사 M : 약 5 매/초, 최대 20 매
연사 H : 약 10 매/초, 최대 20 매
셔터 버튼을 뗀 후, 마지막 10장(L/M사이즈) 또는, 20장 (S 사이즈) 저장.









최고 화소로 연사 시 최고 속도는 초당 10매로 10장 까지 촬영이 가능한데, S 사이즈로는 20장 까지도 가능하다. 또한, SH 연사는 초당 60장의 속도로 최대 70장 까지 촬영도 가능하다. 이 때는 16:9 모드인 S사이즈로 저장되지만, 동영상을 캡쳐한 사진 보다는 화질이 좋다. 사이클 연사는 연사를 누르고 있으면 지속적으로 연사가 되지만, 셔터버튼에서 떼었을 때, 그 전의 이미지를 10장 또는 20장 저장하는 기능으로서, 촬영자가 원하는 장면을 저장할 수 있도록 배려된 기능이다. 왼쪽 사진 역시 연사는 더 많이 실시했지만, 원하는 부분에서 셔터 버튼을 뗀 뒤 거꾸로 10장을 저장한 사이클 연사다.


Full HD 60fps Movie, 고속 동영상 지원


 

1920 × 1080, 1280 × 720 (60 프레임 / 초)
640 × 480 (30 프레임 / 초)
640x480 (80 프레임 / 초)
320x240 (160 프레임 / 초)
320x120 (240 프레임 / 초)
동영상은 1920x1080 사이즈부터 640x480 사이즈까지 지원하며, 1920x1080과 1280x720은 60fps로 촬영한다. 반면, 사운드는 모노. 또한, 고속 동영상에서는 640x480에서 80fps까지, 그리고 320x120에서 240fps를 지원하고 있다.









동영상 촬영 중에는 광학 주밍이 가능하다. 촬영 중에도 연속 초점을 설정 할 수 있기 때문에, 원거리 풍경 촬영의 경우 초점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화질은 최근의 고성능 카메라 만큼 샤프하거나 디테일이 우수하지는 않다. 하지만, 일상 용이나 웹용으로 촬영하기에는 무난한 수준이다.



SR Auto 모드에서 동영상 버튼으로 촬영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장면 인식을 하게 된다.
단, 노출의 변화는 사진 촬영의 SR Auto 모드 만큼은 아니기 때문에, 노출 보정을 활용하는 편이 조금 더 낫다.



최대 망원에서는 약간의 잔떨림이 발생하지만, 카메라 그립에 조금만 신경 쓰면 크게 흔들리지는 않는다. XP60의 장점 중 하나는 망원 화질이 크게 저하되지 않는다는 점인데, 조리개 값이 높아지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는 망원으로 촬영하면 화질 저하를 감수해야 한다. 아래는 손떨림 보정 끔/켬 의 동영상 비교다. 확실히 손떨림 보정을 켰을때, 훨씬 안정적이다.



밝은 곳이라면 수중 촬영도 비교적 깨끗하게 담아내는 편이다. 물론, 물속 자체도 깨끗해야 그만큼 깨끗하게 담아낼 수 있을 것. 다소 어두운 실내의 물속을 촬영했을땐 야외보다는 디테일이 다소 저하되지만, 컬러 노이즈 없이 노이즈 캔슬링을 비교적 부드럽게 가져갔다. 이것은 CMOS 센서의 특징이기도 하다.



고속촬영은 640x480 사이즈의 80fps가 화질 유지 면에서 가장 적절해 보인다. 고속 촬영 모드에서는 주밍이나 소리 녹음은 안된다.


다양한 Art 필터 지원, 내츄럴한 컬러

Art 필터는  로모 카메라 / 미니어쳐 / 팝 컬러 / 하이키 / 소프트 포커스 / 크로스 스크린 / 포인트 컬러 (레드) / 포인트 컬러(오렌지) / 포인트 컬러(옐로우) / 포인트 컬러 (그린) / 포인트 컬러 (블루) / 포인트 컬러 (퍼플) 등으로 지원한다. 이중, 로모카메라, 팝 컬러, 소프트 포커스, 포인트 컬러 등은 은근히 많이 사용했던 기능이다.  


 

01 로모 카메라 02 미니어쳐 03 팝 컬러 04 하이키 05 소프트 포커스 06 크로스 스크린 07 포인트 컬러 (레드) 08 포인트 컬러(오렌지) 09 포인트 컬러(옐로우) 10 포인트 컬러 (그린) 11 포인트 컬러 (블루) 12 포인트 컬러 (퍼플)

팝 컬러의 경우 FinePix 컬러의 크롬 모드 보다 더 강렬한 이미지를 원할때 사용하면 좋다.

 

필자가 가장 많이 사용했던 모드는 포인트 컬러 모드다. 해상 컬러를 제외한 나머지 이미지들은 모두 흑백처리 되기 때문에, 은근히 분위기 있는 레트로성 사진이 연출된다.

 

색감은 전반적으로 튀는 것 없이 내츄럴한 편이다. FinePix 컬러 모드는 스탠다드 / 크롬 / B&W / 세피아의 네가지다.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크롬 보다 진한 색감을 원하면 아트 필터의 팝컬러 등을 이용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01
스탠다드 02 크롬 03 B&W 04 세피아

360도가 넘는 모션 파노라마 기능

모션 파노라마 기능은 셔터 버튼을 누른 뒤 발을 축으로 한바퀴 회전하면서 풍경을 드넓게 기록하는 기능이다. 12240x880 사이즈로 저장되는데, 결과물이 꽤 우수하다. 엄밀히 따지면 360도가 넘는 400도 정도가 된다. 주변 환경을 한눈으로 담기에 정말 좋은 기능.


자동 장면 인식 촬영 SR Auto와 다양한 촬영 모드

- 14가지 장면 자동 인식 SR Auto
SR Auto는 인물, 접사, 역광, 야경, 풍경, 스포츠 등... 14가지의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현재 환경에 따라 가장 알맞은 장면을 인식하여 밝기나 초점, 감도, 셔터스피드 등을 알아서 설정 촬영하는 기능이다. 움직임이 빠른 피사체를 촬영할 경우, 피사체의 움직임도 인식한다. SR Auto 모드는 인물 촬영 시에 가장 효과적이지만, 인물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SR Auto 모드로 촬영하는 것이 흔들림을 최소화 하는 방법이다. 아래는 역광에서 P모드와 SR Auto 모드의 자동 장면 인식의 촬영 비교 결과물이다.

 

01 P모드 촬영 (역광에서 어둡게 촬영됨) 02 SR Auto 모드 (역광인물 자동 인식 밝게 촬영) 03 P모드 촬영 (초점 실패) 04 SR Auto 모드 (접사모드 자동 인식 초점 정확)

광 다이나믹 레인지 HDR

HDR은 노출 언더, 노출 적정, 노출 오버의 3장을 촬영하여 암부는 밝고, 명부 디테일은 유지하여 하나의 광다이나믹 레인지 결과물을 창출하는 것으로서 촬영 시에는 손떨림을 최소화 해야 한다. 맑은 날에는 손떨림만 잘 억제하면 굳이 삼각대가 필요 없다.

 

01 P모드 촬영 02 HDR 촬영

두가지 분위기의 더블샷

더블샷 모드는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 촬영과 플래시를 사용하는 촬영이 연속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플래시를 사용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 상황에서 유용하다. 실내 촬영이나 야외의 역광 촬영 시에 유용한 기능이다. 특히 후지필름은 플래시를 발광해도 광량이나 색감이 무척 자연스러운 것이 특장점이다.

 

01 더블샷 첫번째 컷(플래시 끔) 02 더블샷 두번째 컷(플래시 자동 발광)

삼각대가 없다면 프로야경모드로...

프로야경 모드는 광량이 부족한 실내나 야간에 흔들림 없이 저노이즈로 촬영하는 기능으로서 3장을 연사하여 합성을 하게 된다. 물론, 이때는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삼각대 없이도 충분히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01 ISO Auto(ISO 1600)  02 프로야경 모드 (ISO 3200)

프로야경 모드는 감도를 살짝 더 올려주면서 셔터스피드를 확보하여 흔들림을 억제하며 여러장 촬영후 합성하여 노이즈를 억제하게 된다.
야간 및 실내 풍경 촬영시, 삼각대가 없다면 프로야경 모드를 활용하자.


- 3D 촬영(개별 셔터 3D)
이 기능은 두 번의 셔터로 같은 장면을 촬영한 뒤에 MPO(Multi-Picture Format)로 합성하여 실제 3D로 촬영한 것 같은 효과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LCD 화면에 가이드가 표시되어 같은 장면을 촬영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움직이는 물체의 경우는 쉽지 않다.


1/2.3인치 1640만 화소 CMOS 센서

센서는 1/2.3인치 유효 1640만 화소 CMOS 센서를 채택하고 있다. 아무래도 고속 성능과 동영상을 위해서라면 CMOS가 답이긴 하다. 이미지 저장 최고 사이즈는 4608x3456 이며 3:2, 16:9, 1:1 비율을 모두 지원한다. 화질은 1/2.3인치 센서의 컴팩트 자동 카메라로서 무난한 수준이다. 디테일이 아주 뛰어나거나 하지는 않지만, ISO 3200까지 지원하고 화소는 작아지지만 ISO 6400까지도 가능하다. 더불어, 28-140mm 영역 사이에서 망원을 보면 화질 저하가 크지 않은 편, 광각 주변부 화질이나 선예도 등은 아쉬운 감은 있지만, 1/2.3인치 CMOS에 이너줌 렌즈로는 어느 정도 선방한 셈이다.


가벼운 여행, 아름다운 추억 Fujifilm XP60

터프 카메라는 그레이드 별로 가격과 성능에 분명한 차이가 있지만, 부담 없이, 그리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터프 방수 카메라를 찾는다면 Fujifilm의 XP60도 정말 적절하지 않나 싶다. 터프 카메라가 갖추어야 할 기본 조건은 모두 갖춘데다가 휴대성도 뛰어나며, 예쁘기까지 하다. 특히 올 여름철을 위한  방수 자동 카메라를 찾는 여성이라면 주저 없이 추천해줄 카메라다. 단순히 물과 환경을 위한 카메라가 아니라 일상 용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되는 성능과 기능을 지녔기 때문이다. 보다 뛰어난 성능의 터프 카메라르 찾는다면 상위 모델로 눈을 돌려야겠지만, 용도별로 카메라를 구분 짓는다면 이만한 가성비의 터프 카메라도 드물 것이다. 올 여행은 XP60으로 보다 가볍게, 그리고 보다 아름답게 추억을 담아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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