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최악의 카메라는?

2015-03-17 15:40 | 조회수 : 1,663 | 추천 : 0

해외의 한 카메라 정보 사이트에서 2014년 최악의 카메라를 선정했다. 후보에 오른 최악의 카메라는 모두 10제품. 가격이 얼토당토 않은 제품들도 있고 이해가 되지 않는 컨셉의 제품도 있다. 그리고 멀쩡한 카메라인데 최악의 카메라 후보에 올라 괜히 억울한 카메라들도 있다. 2014년 최악의 카메라. 어떤 제품들이 후보에 올랐는지 살펴보자.


| 핫셀블라드 루나 리미티드 에디션 : Hasselblad Lunar limited edition camera ($10,000)

소니 E 마운트 카메라 NEX-7을 베이스로 하여 핫셀 스타일로 재 탄생한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로서 단 200대만 한정으로 판매되었다. 핫셀 블라드 애호가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그 특유의 스타일로서 이탈리아 장신의 정신이 숨쉬고 있다고 하지만 가격은 무려 $10,000. 우리돈으로 약 1,130만 원이다.



| 핫셀블라드 풀사이즈 렌즈 교환식 카메라 : Hasselblad HV camera($11,995.00)

이 카메라 역시 소니 풀사이즈 A 마운트 카메라 A99를 베이스로 하여 핫셀 스타일로 재 탄생한 DSLT 카메라다. 사양은 A99와 동일. 그리고 흠집을 방지한 티타늄과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했으며 PVD 코팅이 외장에 적용되었다. 가격은 무려 $11,995.


| Kodak 브랜드 렌즈 카메라 : JK Imaging lens camera

서서히 잊혀져 가는 Kodak 브랜드의 렌즈 카메라다. JK 이미징에서 취급하며 10배 줌과 25배 줌의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였다. 센서는 1/2.3인치로서 가성비가 주 무기. 하지만 별다른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다.


| 비비타의 렌즈 카메라 : Vivitar IU680 interchangeable lens camera module for smart phones

비비타에서 선보인 렌즈 카메라 모듈로서 스마트 폰과 함께 사용한다. 플래시도 함께 연동 가능하며 렌즈 교환식 이라는 특징이 있으나 제품 개발 발표후 별다른 관심을 못받고 있다.


| LED 를 활용한 펜탁스 엔트리 카메라 : Pentax K-S1 camera ($599).

펜탁스의 엔트리 DSLR 카메라로서 LED를 활용한 점에서 유니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정식 발표는 됐지만 홍보도 부족하고 제품 자체를 보기가 힘들다. LED 램프는 색상과 개수로 상태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 역할을 한다. 그립부의 5개 램프는 얼굴 인식 개수와 셀프 타이머 정보를 전달한다.


| 리코의 어드벤쳐 카메라 : Ricoh WG-M1 "adventure" camera ($174).


리코가 내놓은 핸즈프리 방수 액션 카메라로서 최악의 카메라에 오를 만한 제품은 아닌듯 하다. 본체에는 1.5 인치의 액정 모니터를 탑재. 그리고 무선 LAN 기능을 지원하여 원격 촬영이나 무선 이미지 전송이 가능하다. 렌즈는 35mm 환산으로 약16.8mm의 초광각에 F2.8의 밝기를 지닌 단 렌즈를 탑재하고 있다.


| 24K 순금 니콘 Df 골드 에디션 : Brikk 24k pure gold Nikon Df “Lux” camera ($41,395).


니콘 Df에 24K 순금을 뒤집어 쓴 5,000만원에 육박하는 사치 카메라다. 렌즈는 14-24 F2.8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장의 하드 케이스도 함께 마련된다. 


| 시그마 dp2 : Sigma dp2 Quattro camera ($999).


시그마가 내놓은 렌즈 고정 하인엔드 카메라로서 35mm 환산 45mm의 F2.8 렌즈가 탑재되고 APS-C Foveon X3 다이렉트 이미지 센서 Quattro(23.5×15.7mm)를 사용한다. 실제로 본 느낌으로는 사진 이미지 느낌보다 상당히 크며 적응이 쉽지 않은 디자인을 이루고 있었다. 휴대성과는 거리가 멀고 오로지 독특한 스타일과 화질로 승부하는 카메라다.



| LCD가 없는 60주년 기념 한정판 라이카 카메라 : Leica M Edition 60 camera($18,500).


라이카 M 카메라 60주년 기념의 특별 한정 모델로서 LCD가 없는 대신 ISO 조정 다이얼이 있다. 결국 뷰파인더만 보면서 촬영할 수 있고 사진은 PC등에서만 열람이 가능하다. 저장 파일은 DNG. 가격도 2,000만원에 달한다.

 

| 마우스 카메라 : King Jim camera equipped mouse


마우스에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으로서 마우스로 촬영하는 화면이 PC로 그대로 디스플레이 되고 촬영 시에는 저장도 함께 이루어진다. 가격은 약 4만 원. 


위 리스트를 보면 가격적인 면이나 컨셉으로 보나 참으로 어이가 없는 제품들이라고 판단 될 수 있지만 제조사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상징성을 내세운 제품들도 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2014년의 최악의 카메라는 무엇일까? 남에게는 최악의 카메라가 나에게는 최고의 카메라가 될 수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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