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강력한 또 하나의 작품 삼성스마트카메라 NX500 - Color Sense

2015-04-16 19:51 | 조회수 : 2,360 | 추천 : 0

자연스러운 발색, 우수한 계조 안정된 오토 밸런스

 

삼성 스마트카메라 NX500역시 의심의 여지가 없는 대중적인 컬러 톤을 지니고 있다. 아마도 삼성을 선택하는 이들은 삼성의 밸런스에 대한 믿음이 가장 크기 때문 아닐까?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해봐도 유독 한 색이 튀거나 너무 누렇게 뜬다거나 차갑거나 하는 증상이 신기할 정도로 적은 편이다. 간혹 인물 색에 자주 빛이 출몰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부담될 정도 까지는 아니다. 특히 인물색은 동조, 역광, 순광, 실내 할 것 없이 거부감이 들지 않아 촬영 시의 마음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실내외 자연광 인물 촬영(AWB)

 

실내 동조 인물 촬영(AWB)

 

기본 사진의 계조 또한 준수한 수준. 색이 과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보기도 편하고 후보정 면에서도 유리한 감이 있다. 픽쳐 위자드와 사용자 설정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의 색감을 표현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자동 외에도 자동+백열등 화이트 밸런스가 있는데 이는 백열등 조명과 같은 실내 상황에서 조명의 색을 보정하지 않아 실제 실내 현장의 조명 느낌을 표현한다. 삼성 카메라가 어떤 환경에서도 흰색을 흰색으로 잘 표현하는 편이지만 개인에 따라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길 원하는 분들이 있다. 이분들을 위해 삼성 스마트카메라 NX1부터 마련한 신 화이트 밸런스다.

 

01.자동 / 02.자동+백열등

 

자동+백열등은 자동 촬영 시 약간 차갑거나 붉다고 느낄 때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실내에서 테스트를 해보면 자동+백열등이 확실히 좀 더 따듯하게 표현된다. 그런데, 야외 촬영 시에는 자동과 큰 차이를 느낄 수는 없다는 것에서 참 재미있는 화이트 밸런스가 아닌가 싶다.

화이트 밸런스는 기존 카메라들과 마찬가지로 사용자 설정까지 총 10가지로 설정 가능하다. 아래 따듯한 색의 조명 하에서 촬영한 화이트 밸런스 별 인물 이미지와 노을 촬영시의 화이트 밸런스별 이미지를 함께 나열해본 것이다.

 

01.자동 / 02.자동+백열등 /03.태양광

 

04.흐림 / 05.형광등_White / 06.형광등_NW

 

07.형광등_Daylight / 08.백열등 / 09.플래시 WB

 

노을 촬영에서의 태양광 화이트밸런스를 사용하게 되면 차가운 색과 따듯한 색의 분리도가 보다 뚜렷해진다. 생각보다 자동 모드와 차이가 꽤 큰 모습이다. 필자의 경우 노을 촬영 시에는 태양광 화이트 밸런스를 간혹 애용하는 편.

색온도는 2500K-10000K범위에서 100K 단위로 설정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차가움과 따뜻함 정도를 색온도로 빠르게 조절할 수 있다. 테스트를 해보니 위의 실내 인물촬영 상황에서는 3000K~3500K가 적당해 보였다.

 

2500K / 3000K / 3500K

 

외장으로 기본 지원해주는 컴팩트 내장 플래시 발광색도 마음에 든다. 역광, 순광, 실내… 삼성 스마트카메라 NX500은 정말 모든 면에서 마음이 놓이는 색을 뽑아준다. 플래시가 꽤 강하기 때문에 근거리 인물 촬영 시에는 강도를 많이 낮춰줄 필요가 있다. 발광량을 더 낮출 수 있었으면 좋았을 듯 하다. 아래는 순광, 역광, 어두운 곳에서 테스트 해본 플래시 끔과 플래시 발광의 비교 컷으로 플래시 발광량을 최저로 세팅한 것이다.

 

플래시 끔 / 플래시 발광 (조광 -2.0)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폭넓은 색감의 픽쳐 위저드

 

픽쳐 위저드는 끔, 표준, 클래식, 선명하게, 인물, 풍경, 여름 숲, 회상, 시원하게, 고요하게, 사용자1, 사용자2, 사용자3를 지원하며 끔을 제외한 각 항목에서 색상, 채도, 샤프니스, 콘트라스트, 색조를 조절할 수 있어 상당히 폭넓은 표현이 가능해진다. 이는 동영상 촬영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01.표준 / 02.클래식 / 03.선명하게

 

04.인물 / 05.풍경 / 06.여름 숲

 

07.회상 / 08.시원하게 / 09.고요하게

 

인물 촬영 시에는 표준, 인물, 풍경 모드 등이 유용하다는 생각이다. 선명 모드는 인물에서 다소 과한 편으로 명부 표현도 다소 좋지 못하다. 특히 인물 모드를 주목하자. 피부색이 상당히 투명하게 연출되는 내츄럴 함이 매력이다. 인물 모드의 채도는 표준과 풍경 모드의 중간이다. 약간 더 붉은 것을 원하면 표준이나 풍경 모드가 좋다.

 

표준 / 선명하게

 

인물 / 풍경

 

풍경 촬영시 강렬함을 표현하고자 한다면 다이나믹 레인지를 적용하고 적당한 선에서 채도와 컨트라스트를 조정해보면 결과물이 확 달라진다.

 

사용자1에 컨트라스트와 채도+ 적용

 

 

강력한 DR의 스마트 레인지와 HDR

 

다이나믹 레인지는 해제, 스마트 레인지+, HDR로 설정 가능한데 오래 전 기종은 스마트 레인지 적용 시 ISO가 상승되었었는데 신 기종은 ISO 100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결과물은 좋다. 명부를 위해서라면 스마트 레인지를 적용하는 것이 좋다.

 

다이나믹 레인지 해제 / 스마트 레인지 +

 

HDR은 노출이 각기 다른 3장을 촬영하여 명부는 보존하고 암부는 밝게 표현한다. 낮음, 중간, 높음 3단계 강도도 설정 가능하다. 결과물이 다소 밝은 경향이 있어 좀 더 어둡게 표현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촬영 과정에서 약간의 화각 손실이 있다.

 

다이나믹 레인지 해제 / HDR 쵤영

 

 

스마트 모드와 스마트 필터 활용

 

다양한 효과의 스마트 모드와 스마트 필터도 활용해보자. 스마트 모드는 모드 다이얼에 있으며 스마트 필터는 내부 메뉴에 있다. 스마트 필터는 픽쳐 위저드와 함께 병행하여 사용할 수 없다.

스마트 모드: 뷰티 페이스, 풍경, 순간 동작 포착, 풍부한 색조, 파노라마, 폭포 물결, 다중 노출, 실루엣, 석양, 야경, 불꽃놀이, 빛줄기

스마트 필터 : 비네팅, 미니어처(H), 미니어처(V), 수채화, 빨간색, 녹색, 파랑, 노랑

 

파노라마는 기계식 연사가 아닌 프레임 모듈을 사용하며 세로 약 1100 픽셀 사이즈로 16mm 광각 촬영으로 약 360도 까지 가능하다. 결과물의 완성도는 뛰어난 편. 다만 디테일은 약간 뭉개지는 편이다.

 

스마트 모드 & 스마트 필터로 촬영한 샘플(파노라마)

 

비네팅 / 수채화(H)

 

미니어처(H) / 풍부한 색조(HDR효과)

 

미니어처 모드로 촬영한 영상

 

 

SAS 삼성 오토 샷 모드

 

모드 다이얼에 별도로 마련된 SAS 삼성 오토 샷 모드는 야구공을 치는 장면 사진이나 점프 사진, 또는 지정해놓은 선에 피사체가 지나가는 순간을 촬영할 수 있는 신 모드다



야구는 설정한 타격 예상 지점에 공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사진이 촬영되는 기능이다. 화면의 수직선을 드래그하거나 커맨드 다이얼 1, 2를 돌려 수직선을 타격 예상 지점에 맞추면 된다.
점프 샷은 피사체에 초점을 맞춘 후 촬영을 하면 피사체가 점프 시 최고점을 인식해서 자동 촬영되는 기능이다. 화면에서 원하는 영역을 터치해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여러명이 동시 점프 할 때는 가장 높이 뛴 사람을 기준으로 촬영될 수 있으며 충분히 높게 점프해야 촬영 성공률이 높아진다.
트랩 샷은 화살표 방향으로 움직이는 피사체가 지정해 놓은 선에 지나가는 순간 자동으로 사진이 연속 촬영되는 기능으로 피사체가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을 화면에서 터치해 초점을 맞추거나 반 셔터를 누른 후 초점 링을 돌려 수동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카메라 화면 기준으로 피사체의 크기가 작은 경우나 피사체가 빠르게 움직이는 경우 촬영되지 않을 수 있다.

 

 

NX500으로 촬영한 샘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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