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와이드 렌즈 TAMRON SP 15-30mm F2.8 Di VC USD -타협없는 최고의 화질

2015-04-29 14:10 | 조회수 : 2,834 | 추천 : 0



탐론의 광학 기술을 대표하는 Super Performance 렌즈 놀라운 해상력을 실현하다

이름만으로도 최고 광학 성능을 보장하는 탐론의 SP (Super Performance) 렌즈군. 15-30 SP 렌즈는 SP 렌즈 라인업 중 초 광각을 담당하는 탐론 최고의 렌즈 중 하나이다. 완벽한 광학 성능을 위해 이 렌즈에는 특수 설계된 비구면 렌즈와 저분산 렌즈 등이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실제 광학 성능으로 나타나고 있다.



탐론 15-30 SP 렌즈의 화질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중심부의 놀라운 묘사로 F2.8 최대 개방부터 고 화소 35mm 풀 사이즈 DSLR 카메라의 표현력을 극대화 해 주고 있다. 중심부의 놀라운 해상력은 15-30mm의 전 구간에서 균일하게 유지되며 개방 촬영에서 다소 화질 저하가 발생하는 주변부/모서리부와 달리 모든 조리개에서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인다



‘밝은 고정 조리개 값을 갖는 초 광각 렌즈’라는 구조상의 한계로 이 렌즈는 최대 광각, 그리고 개방 촬영에 가까워질수록 화질 저하가 발생하는데, 특히 주변부에서 그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탐론 15-30 SP 렌즈의 경우 중심부 해상력이 워낙 높아 주변부 화질 저하가 실제보다 크게 느껴지는 편이지만, 화질 자체는 경쟁 초 광각 줌 렌즈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고품질 렌즈의 수준을 충분히 과시하고 있으며, 색수차 억제력이 매우 뛰어난 것이 인상적이다. 이는 15-30 SP 렌즈를 위해 제작된 XGM 및 다수의 비구면, 저분산 렌즈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보다 정밀한 해상력 비교는 차트를 통한 구간, 조리개별 테스트를 통해 확인하도록 하자.


 

[15mm 최대 광각 해상력 비교]




탐론은 15-30 SP 렌즈의 광학 성능이 동급의 초 광각 줌 렌즈 중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 있게 자평 했다. 그리고 이런 자신감은 실제 촬영한 이미지의 해상력 테스트를 통해 충분히 확인 되고 있다. 구조상의 한계로 가장 화질이 떨어지는 15mm 초 광각 이미지에서도 중심부 해상력이 놀라운 수준이다. 초 광각 렌즈에 대한 선입견을 단숨에 깨기에 충분한 중심부의 묘사력은 F2.8 최대 개방부터 F16의 높은 조리개 값까지 비교적 균일하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15mm 화질의 최대 관건인 주변부 화질 역시 초 광각 촬영 특유의 왜곡을 감안하면 화질 저하 자체는 우려보다 훨씬 우수한 수준이다. 특수 렌즈가 대거 채용된 광학 설계 덕분에 기존의 초 광각 렌즈보다 색수차 발생이 월등히 적은 것이 이 렌즈의 주변/구석부 화질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다.


[30mm 광각 해상력 비교]




탐론 15-30 SP의 해상력은 30mm에서 다시 한 번 우리를 놀라게 한다. 중심부는 경쟁사의 최고급 줌 렌즈군과 견줄 정도로 최대 개방부터 매우 뛰어난 묘사력을 보이고 있으며, 비교적 취약했던 15mm 초 광각에서의 주변부 화질 역시 30mm에 가까워지며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극 주변부에서도 거의 찾을 수 없는 색수차 억제 능력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 두 초점거리의 해상력 비교를 통해 15-30 SP 렌즈의 뛰어난 완성도와 더불어 색수차 개선을 위해 특별히 채용된 대구경 XGM 렌즈와 저분산, 비구면 렌즈군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다. 중심부의 놀라운 묘사력과 극 주변부까지 이어지는 초 광각 렌즈의 달라진 면모는 탐론이 이 렌즈에 붙인 Super Performance 라는 이름이 가장 큰 의미를 갖는 결과로 평가할 수 있다.



탐론 SP 렌즈, 초 광각 렌즈의 왜곡에 대해 이야기 하다




탐론은 15-30 SP 렌즈의 탄생에 얽힌 일화에서 이 렌즈의 광학 완성도에 가장 집중했다는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남겼다. 특히나 초 광각 렌즈 구조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주변부의 왜곡을 줄이기 위해 특수 설계된 확장 글래스 몰드 비구면(XGM) 렌즈의 성능이 출시 전부터 시장의 기대를 받아왔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사람의 눈보다 몇 배 넓은 15mm의 초 광각 초점거리에서의 왜곡을 완벽히 제어하는 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분명한 광학 성능의 진일보를 달성했다.




최대 광각인 15mm 촬영에서의 주변부 왜곡은 육안으로 쉽게 확인이 되고 건물과 나무 등 직선 피사체에서 그 효과가 도드라지지만 주변부 해상력이 향상된 덕에 아찔한 초 광각 효과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힘을 발휘한다. 구현이 쉽지 않은 35mm 풀 사이즈의 15mm임을 감안하면 15-30 SP 렌즈의 왜곡은 초 광각 촬영에 어려움을 겪던 기존 사용자에게 충분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30mm 촬영 결과물에서는 15-30 SP의 광학 완성도를 위한 다양한 장치들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표준 줌 렌즈와 비교하면 여전히 광각에 속하는 30mm지만 왜곡을 느낄 수 없는 완벽에 가까운 왜곡 억제력을 보이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15-30 SP 렌즈는 하나의 렌즈로 익살스런 왜곡과 정직한 포착 두 장르를 아우르는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 하다.



TAMRON SP 15-30mm F2.8 Di VC USD 왜곡률 비교

이러한 경향은 왜곡률 테스트 결과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15mm 최대 광각에서의 이미지가 볼록한 Barrel 형태로 – 7.7 %의 왜곡률을 기록, 예상대로 초 광각에서의 왜곡이 다소 크게 나타났다. 높은 해상력에 비해 왜곡률은 경쟁 렌즈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30mm에 가까워 질수록 왜곡률이 크게 감소하며 30mm 에서는 오히려 오목한 형태의 Pinsch 형태를 띄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왜곡률이 0.652%로 크지 않아 실제 촬영에서는 거의 느낄 수 없다.

이를 통해 15-30 SP 렌즈의 촬영은 초 광각의 넓은 시선과 왜곡을 적절히 활용하는 15mm부터 왜곡과 화각을 조율하는 30mm까지의 줌 활용으로 정리할 수 있다.



절묘한 왜곡을 즐겨라 – 초 광각 렌즈의 인물 촬영  



초 광각 렌즈의 구조상 한계로 인한 주변부 왜곡은 화각이 넓어질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것은 대부분의 촬영에서 분명한 제약이며 동시에 약점으로 작용한다. 수평선과 지평선이 굽고 건물의 형태가 틀어지는 광각 촬영의 왜곡에서 많은 촬영자가 큰 불만을 느끼는 것이 사실.

하지만, 생각을 바꿔 보면 표준/망원 렌즈에는 존재하지 않는 이 렌즈만의 주변부 왜곡을 활용하면, 전혀 새로운 사진이 탄생한다. 대표적인 것이 인물 사진으로, 흔히 인물 촬영에선 금기시 되어 있는 초 광각 렌즈를 통해 전형적인 인물 사진과 차별화 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비록 얼굴 형태가 일그러지고 머리와 발 끝이 부자연스럽게 늘어나지만, 왜곡을 이 렌즈의 개성으로 활용하며 초 광각 렌즈의 표현을 한 단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행인 것은 15-30 SP 렌즈가 왜곡률에 비해 주변부 광량 분포가 좋은 렌즈라는 점이다.





주변부 광량 저하에서 자유로워져라

초 광각 촬영에서 현재까지 이 주변부 광량 저하 문제는 현재까지는 ‘필연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하물며 15mm의 놀라운 초점거리에서는 당연히 그 정도 역시 심할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 실제 테스트 결과에서도 이런 경향이 나타난다. F2.8 최대 개방 촬영에서는 작은 화면에서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할 정도의 광량 저하를 보이는 것을 테스트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5mm 주변부 광량 저하 비교]



하지만 이 테스트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F4.0 촬영에서 몰라보게 감소하는 주변부 광량 저하이다. 조리개를 불과 한 스톱 조이는 것 만으로 촬영 결과물에서 쉽게 느낄 수 없을 정도의 개선이 이뤄지며, 이는 실제 이 초 광각 렌즈로 주로 촬영하는 환경과 장면을 고려하면 매우 의미 있는 분포로 평가할 수 있다.
 


[30mm 주변부 광량 저하 비교]



또한 이러한 주변부 광량 저하는 30mm에 가까워질수록 눈에 띄게 개선되는 경향을 보인다. 30mm 촬영 테스트 결과는 일반적인 F2.8 고정 조리개의 표준 줌 렌즈와 동등한 수준으로 F5.6 이상의 조리개에선 중심부와 주변부가 비교적 균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원경 촬영이 주를 이루며 그에 따라 높은 조리개 값의 사용 빈도가 높은 초 광각 렌즈의 촬영 패턴을 감안하면, 15-30 SP 렌즈의 주변부 광량 문제는 대부분의 촬영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

그 동안 넘을 수 없는 한계라고 생각했던 주변부 광량 분포의 문제를 이미 상당 부분 해결하고 있는 광학 기술의 발전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이다.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나는 고화질 SP 렌즈의 완성도



보다 넓은 시선을 갈구하는 초 광각의 풍경 촬영에서 ‘밤의 풍경’을 빼 놓을 수 없다. 흔히 도시의 아름다운 건물과 가로등의 조명 그리고 밤 하늘과 오로라의 환상적인 움직임이 만드는 장 노출 사진이 그것이다. 보다 높은 완성도의 야경 이미지를 위해 탐론 15-30 SP 렌즈는 뛰어난 해상력과 컨트라스트, 그리고 치밀한 광학 설계를 통한 아름다운 빛 갈라짐과 빛 망울로 현실보다 극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빛 망울]






15-30 SP는 중심부와 주변부 모두에서 비교적 균일한 원형의 빛망울이 표현되지만 구석부에선 렌즈 자체의 왜곡 때문에 타원형의 빛망울을 확인할 수 있다. 심도 표현에 비교적 불리한 초 광각 렌즈이지만 F2.8의 밝은 개방 조리개 값 덕분에 피사체, 배경과의 거리를 잘 조절하면 얼마든지 크고 아름다운 빛망울을 사진과 영상에 담을 수 있는 것이 15-30 SP 렌즈의 강점이다.

[빛 갈라짐]





9개의 원형 조리개 날을 채용한 15-30 SP 렌즈의 빛 갈라짐은 총 18개로 매우 선명하고 아름답게 표현된다. 별처럼 강렬한 빛 갈라짐 형태와 뛰어난 해상력 덕분에 15-30 SP 렌즈의 야경 사진은 Super Performance 렌즈의 위력을 가장 극적으로 표현하며, 밤 풍경을 모조리 담아내는 넓은 시선까지 갖춰 야경 촬영에 필요한 삼박자를 모두 갖춘 렌즈로 평가할 수 있다.


 

타협이 있었다면 세상에 없었을 완벽한 초 광각의 시선
TAMRON SP 15-30mm F2.8 Di VC USD




크기와 무게, 가격 그리고 써드 파티 제조사에 대한 시장의 인식 등과 타협을 시도했다면 이 렌즈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렌즈만을 위해 특별히 구성/제조된 다수의 특수 렌즈들과 코팅은 전에 없던 고 품질의 15-30mm의 초 광각 이미지를 만들었으며, F2.8 초 광각 렌즈에는 최초로 탑재된 손 떨림 보정 장치 VC와 초음파 저소음 모터 USD, 간이 방적 구조는 촬영자가 보다 다이내믹한 장면 속으로 뛰어들 수 있는 신뢰로 최고의 35mm 초 광각 렌즈 TAMRON SP 15-30mm F2.8 Di VC USD 렌즈를 완성했다.

결과물부터 촬영의 쾌적함, 접사부터 원경, 야간 촬영에 이르는 넓은 활용도까지, 이 렌즈는 초 광각 렌즈에 대한 기존의 선입견을 단숨에 몇 가지나 깨 버리는 그야말로 ‘Super Performance’ 렌즈이다. 점점 거칠고 넓어지는 우리의 모험과 시선만큼, 그 장면을 담는 도구 역시 더욱 넓고, 완벽해지고 있다. 그리고 현재 가장 완벽한 도구는 바로 이 TAMRON SP 15-30mm F2.8 Di VC USD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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