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asonic Lumix GF6 - Self Camera GF6

2013-07-19 14:19 | 조회수 : 767 | 추천 : 0

 

여심을 흔들 루믹스의 셀프 카메라
Panasonic Lumix GF6


아무래도 요즘 보급형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대세는 바로 뒤집히는 액정이 아닌가 싶다. 그 시작은 과거, 삼성이 컴팩트 카메라에 최초로 도입했었지만, 셀프 카메라 대중화에 기여한 것은 소니의 NEX다. 어떻게 보면 파나소닉도 다소 늦었다. GF5에서 시작을 했었다면, 루믹스의 인지도를 한층 더 끌어 올렸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Big 브랜드인 루믹스에서도 180도로 액정을 뒤집어 얼굴을 보면서 촬영이 가능한 GF6가 등장했다. GF3,GF5가 철처히 컴팩트 함을 추구했다면, GF6는 셀프 액정과 성능, 그리고 인터페이스 등에 주력을 했다. 그 과정에서 컴팩트 함은 어느 정도 버리고 실리를 추구하게 된 것이다.

GF6의 눈에 띄는 변화라고 한다면 액정을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틸트식 액정을 채택, 1600만 화소 센서로 해상력 상승, 무선 공유인 Wi-Fi/NFC 지원, 보다 다양해진 크리에이티브 컨트롤, -3EV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로우 라이트 AF등 이다. 이 외에도 추가된 작은 기능들이 있다. GF3/GF5 보다는 확실히 임팩트가 강한 기종이다. 분명한 것은 보급형 라인에서 가성비로는 가장 매력적인 기종이라는 것. 다소 커진 것을 제외하고는 그 동안 바래왔던 것들이 대부분 탑재되었다. 다만, 보급형 수준에 맞게 디자인이나 동영상 지원 프레임 등 다소 아쉬운 부분들도 있는데,  그것은 어쩌면 가격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을 것이다.

본 리뷰에 사용된 GF6는 정식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실 판매 제품과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소형 경량, 셀프를 위한 Lumix Style

루믹스로서는 액정이 180도로 뒤집히는 카메라는 처음이기 때문에, 디자인적 완성도는 엔트리 카메라에 맞춘 느낌. 첫 느낌은 그러했다. 디자인은 개인적인 취향이 강하지만, 성능 위주로 튜닝되어온 루믹스 였기에 누구나 더 예뻤으면 하는 소망이 있을 것. 블랙은 남성적인 느낌을 지니고 있으며, 심플함이 느껴지고, 메인 컬러인 화이트는 그 깨끗함 때문에 확실히, 블랙 보다는 좀 더 끌리는 게 사실이다.

전면을 보면, GF 시리즈답게 상단이 유선형으로 살짝 튀어나온 형태다. 이 때문에, 고급스럽지 못하다는 반응들이 있었는데, 필자는 그동안의 파나소닉 바디에 익숙해서 인지. 거부감은 없다. 단, 여성 유져를 위해 좀 더 예뻤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바디는 전면은 금속재로, 후면은 플라스틱 혼용이다. 플랫한 평면 디자인을 이루고 있지만, 그립부를 두어 중지가 힘있게 쥐어지는 형태. 그립감이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셀프 촬영을 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단, 왼손 셀프 촬영 시에는 카메라 무게가 있기 때문에, 엄지 손가락으로 촬영 하는 것이 더 편할 것이다. (오른쪽) 내장 팝업 플래시는 있지만, 외장 플래시나 뷰파인더를 달 수 있는 단자는 없다.

액정은 보급형 치고는 상당히 선명한 104만 화소의 광시야각 정전식 터치 TFT LCD다. 오른쪽에 옵션 설정과 수치 조작이 가능한 4방향 휠 다이얼이 배치되어 있다. 상단과 연결된 비스듬한 경사부분의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수동 팝업 플래시 버튼과 전원 스위치가 배치되어 있다.

액정은 위쪽으로 약 180도, 아래도 약 45도 기울어 진다. 때문에 셀프는 물론, 로우앵글, 하이앵글 촬영이 쉽다. 그런데, 셀프를 위해 액정을 뒤집었을 때 보이는 뒤쪽이 그렇게 깔끔해 보이지는 않는다. 보급형에 맞게 액정을 설계해서 그런지 액정의 두께도 좀 더 얇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상단의 셔터 버튼 부를 보면, 기존에는 없던 기능 레버가 있다는 것이 특이 사항이다. 이 기능 레버는 전동 줌 렌즈의 경우 주밍 역할도 가능하지만, 수동 조작 시 노출 조절이나 조리개 조절 등도 담당한다. 뒤쪽의 휠 다이얼과 함께 편리한 수동 조작이 가능해진 것이다.

배터리는 7.2v 1025mAh의 리튬이온 배터리로서 표준 줌 렌즈와 함께 CIPA 340장의 배터리 성능을 지닌다. 그렇게 약하지도 강하지도 않은 무난한 성능. 실제 출사 시에는 배터리 여분이 필요하겠지만, 간간히 사용하기에는 하루 정도는 무난하다.
 

아래는 몇 가지 다양한 렌즈와의 조합을 보여준다. GF 시리즈 바디는 확실히 컴팩트 하다. 지름이 다소 있는 X 12-35 나 X 35-100 등의 조합에서도 언발란스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렌즈와 바디의 디자인을 충분히 고려해서 인지, 전동 줌 렌즈인 X PZ 14-42mm F3.5-F5.6과는 꽤 어울리는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
 
▲ Lumix G X VARIO PZ 14-42mm F3.5-F5.6 POWER O.I.S 조합

 
▲ Lumix G X VARIO 12-35mm F2.8 POWER O.I.S 조합

 
▲ Lumix G 20mm F1.7 조합



초 특급 초 경량 컴팩트 표준 줌 렌즈
LUMIX G VARIO 14-42mm F3.5-5.6 II ASPH. MEGA O.I.S


새롭게 선보인 LUMIX G VARIO 14-42mm F3.5-5.6 II ASPH. MEGA O.I.S 표준 줌 렌즈는 신기할 정도로 컴팩트 하다. 최대한 작게 만들려고 작정을 한 듯. 특이한 것은 주밍을 사용해도 안쪽 경통이 거의 튀어나오지 않는다는 것. 거의 이너줌에 가까운 크기와 무게를 지니고 있다. 손떨림 보정이 내장된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 용 기계식 표준 줌 렌즈에서는 이보다 작기는 힘들 것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후드 크기가 렌즈 크기와 비슷할 정도.

 
▲LUMIX G VARIO 14-42mm F3.5-5.6 II ASPH. MEGA O.I.S
01 14mm 광각  02 25mm 중간 화각 03 42mm 최대망원

무게 역시 104g으로 바디 손떨림 보정 시스템을 사용하는 올림푸스의 M.Zuiko 14-42 II 보다도 가볍다.
APS-C 시스템인 NX 18-55 OIS에 비해서는 약 100g이나 더 가볍다.
 
01 Lumix G 14-42 II OIS 02 NX 18-55 OIS 03 M.Zuiko 14-42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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