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위한 GF6만의 셀프 촬영 모드
셀프 촬영 기능은 액정이 뒤집어지는 GF6만을 위한 기능으로서, 기본으로는 ON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것을 끄게 되면 일반 촬영 화면으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이 촬영하기 편안한 모드로 설정하면 된다.
셀프 촬영을 위해 액정을 셀프로 향하면 기본 화면과는 다른 셀프 만을 위한 심플한 화면으로 전개된다. (왼쪽) 이때, 오른쪽에 촬영 매수/ 소프트 스킨 / 터치 촬영의 동그란 버튼이 세로로 나열이 되고, 해당 버튼을 터치하여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셀프 촬영 모드에서는 포즈나 표정을 충분히 취할 수 있도록 셔터 버튼이나 터치 셔터 후 3초 후에 촬영이 된다. 무조건 3초 후에 촬영이 되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이 셀프 촬영 모드를 끄고 촬영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촬영 매수는 1/2/3/4 장으로 선택 가능하며, 소프트 스킨은 OFF / L (저) / H (고) 로 선택할 수 있다.
최초 셔터 버튼을 누른 뒤 3초 후에 촬영을 시작하며, 2,3,4 장으로 설정한 경우, 3초 간격으로 설정한 촬영 매수대로 촬영이 되기 때문에, 한 번에 다양한 표정을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프트 스킨은 일명 뷰티 샷과 같은 기능으로서, 그 강도를 OFF / L (저) / H (고)로 선택할 수 있다.
장면모드에 소프트 스킨이 있긴 하지만, 강도를 설정해줄 수 있는 것은 셀프 모드 에서만 가능하다.
▲ 01 소프트 스킨 (OFF) 02 소프트 스킨 (L - 저) 03 소프트 스킨 (H - 고)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GF6 신 기능 중 필자가 가장 재미있게 사용한 기능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간단히 말하면 촬영한 사진을 이용해 사진을 이어 붙여 카메라 내부에서 동영상을 만들어 주는 기능이다. 주요 옵션 중, 자동 촬영은 일정 간격으로 자동 촬영해주는 기능이며, 촬영 간격은 1초부터 60초 까지 가능하다. 수동 촬영으로 설정하면, 촬영자가 직접 원하는 컷을 셔터로 눌러가면서 촬영하면 된다.
촬영 시 수동 모드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촬영 노출을 일정하게 가져갈 수 있으며, 화질은 Full HD/HD/VGA로 설정 할 수 있다. 또한, 프레임 레이트는 1fps 부터 30fps 까지 설정 가능한데 수치가 높을수록 촬영한 이미지를 빠르게 붙여 움직이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지게 된다. 아래는 M모드로 촬영하여 Full HD, 3fps로 저장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동영상 크기 자체는 1920x1080 이지만 실제 4:3으로 촬영 했기 때문에 저장되는 화면은 안쪽 영역에 4:3으로 보여지고 좌우측 영역은 블랙 바탕이 되었다. 16:9로 촬영하면 1920x1080 화면에 꽉 차게 저장된다.
어두운 장면도 AF로 아름답게 담는다. 로우 라이트 AF
로우 라이트 AF는 GF6의 숨은 명 기능 중 하나로 따로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 자동으로 실행된다. 이 기능은 보조광으로는 소용 없는 불빛이 없는 어둑어둑해진 바닷가나 새벽 풍경 등, 오토 포커스를 잡기 힘든 곳에서 기능을 발휘한다. -3EV 조건의 AF로 잡지 못하는 곳도 AF로 잡을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아래는 AF로 잡지 못하는 곳에서 로우 라이트 AF가 실행되는 예를 보여준 것이다. 조금만 기다리면 스무스하게 초점을 잡아내는 모습이 기특하다. 이 기능에 대한 유저 평가가 좋기 때문에 GF6 이후의 모든 기종에 탑재될 전망이며, GH3에도 펌웨어로 추가 되었다.
크리에이티브 컨트롤이 적용되는 파노라마
파나소닉에 노라마를 많이 기대해왔을 텐데, 드디어 GF6에 탑재되었다. 파노라마는 기계식 연사에 의해 세로 1912 폭으로 완성되며, 표준 줌으로는 180도 까지는 안되지만 꽤 넓게 담아낼 수 있다. 더불어 15가지의 크리에이티브 컨트롤까지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더 감각적이고 효과적인 풍경 연출이 가능하다.
전동 줌, 노출보정, 조리개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 레버
기능 레버는 G5에도 탑재되었던 것으로 내부옵션에 의해 Auto로 설정할 시, 전동 줌 렌즈 형태인 X 14-42나 X 45-175 렌즈를 장착하게 되면 전동 줌 조작으로 할당이 된다. 일반 기계식 줌 렌즈인 경우, P/A 모드에서는 노출을, M모드에서는 조리개를 조절하게 된다.
전동 줌 렌즈의 장점은 동영상 촬영 중 주밍 시, 보다 스무스하고 안정적인 영상을 담아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더 풍부해진 크리에이티브 컨트롤
모드다이얼로 빠르게 설정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컨트롤은 생동감/복고/올드 데이즈/하이키/로우키/세피아/다이내믹 흑백/인상적인 아트/하이 다이내믹/크로스 프로세스/장난감/토이 팝/표백 파이패스/미니어쳐/소프트 포커스/판타지/스타필터/원포인트 컬러/선샤인 등, 기존보다 5가지가 더 추가되어 총 19가지나 된다. 각 필터에서 컬러,심도,노출 등의 세부 파라미터 값을 조절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감성과 표현력을 지니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컨트롤은 밋밋하고 흐린 날씨에 많이 사용될 기능으로 필자도 가장 많이 사용했던 기능 중 하나다. RAW+JPEG로도 촬영이 되기 때문에 기본 사진도 간직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5가지 모드가 상당히 인상적인 결과물을 제공한다.
특히, 선샤인이나 표백 바이패스 판타지 등은 각기 다른 개성으로 오묘한 매력이 있다.
▲ 01 인상적인 아트 02 올드 데이즈 03 선샤인 04 판타지 05 표백 바이패스 06 토이 팝
흐린날일수록 더 부각되는 인상적인 아트는 정말 극적인 대비 효과를 준다. 인물 보다는 풍경에 제격.
광 다이나믹 레인지 HDR 슈팅!
풍경 촬영 시 가장 많이 사용될 것 중 하나로서 이 것은 각기 다른 노출 3장을 촬영하여, 하나의 이미지로 창출해내는 기능이다. 명부,암부 중간 밝기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일반 사진보다 훨씬 폭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표현하는데, 이 과정에서 화각이 약간 좁아진다. i.D(인텔리전트 다이나믹 컨트롤)은, 한장으로 DR을 최적화 시키는 기능으로서 i.A 모드에서도 적용되며, 끔을 포함 강도를 5가지로 설정할 수 있다.
▲ 01 일반 촬영 02 HDR 촬영 03 일반 촬영 (i.다이내믹 끔) 04 i.다이내믹 촬영 (Au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