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derness 2016-06-14 01:36 작년에 가봤는데 메르스로 인해 연기된 탓일지도 모르겠으나
한방 쪽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대한민국-이 붙는 명칭에 비해 1개 대형 홀에 한방, 양방, 치과 3군데가 모두 행시를 진행하고 있어서
한방 단일만 놓고 볼 때는 그렇게 규모가 크다는 생각은 안 들고
참가한 업체들도 거의 대구, 경북 일대의 업체들이라 대한민국이라는 명칭을 붙이기는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 한방 진료와 관련된 의료기관이나 제약사 같은 데가 많이 참여한 것도 아니고,
약재 관련 부스들도 건강기능성식품 수준을 크게 벗어나진 못하는 거 같았습니다.
대신 양방, 치과 쪽 박람회도 같은 홀에서 진행되고 있어서 한방, 양방, 치과를 다 돌아다니면서
제 입장에서는 거의 가볼 일 없는 양방, 치과쪽 부스들도 둘러보고
같이 데려온 후배님들이랑 이것저것 해보고, 나눠주는 것들 받는 재미로 즐겼던 것 같네요.
한방 쪽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대한민국-이 붙는 명칭에 비해 1개 대형 홀에 한방, 양방, 치과 3군데가 모두 행시를 진행하고 있어서
한방 단일만 놓고 볼 때는 그렇게 규모가 크다는 생각은 안 들고
참가한 업체들도 거의 대구, 경북 일대의 업체들이라 대한민국이라는 명칭을 붙이기는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 한방 진료와 관련된 의료기관이나 제약사 같은 데가 많이 참여한 것도 아니고,
약재 관련 부스들도 건강기능성식품 수준을 크게 벗어나진 못하는 거 같았습니다.
대신 양방, 치과 쪽 박람회도 같은 홀에서 진행되고 있어서 한방, 양방, 치과를 다 돌아다니면서
제 입장에서는 거의 가볼 일 없는 양방, 치과쪽 부스들도 둘러보고
같이 데려온 후배님들이랑 이것저것 해보고, 나눠주는 것들 받는 재미로 즐겼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