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사자 레오 2017-01-11 20:09 어느 "너의 이름은"에 과한 리뷰를 봤는데요.
상당히 공감할 만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우선 기존 신카이마코토 작품을 보면
단편에는 상당히 강하지만 장편에는 완성도가 떨어지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순간의아름다운 장면, 아련한 감성을 부여하는 부분은 탁월했는데요.
하지만 전체적인 연출이나 이야기를 끌어가는 부분이 약했습니다.
이 번 작품에선 실력있는 스텝들을 여럿 영입했다고 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의 작화 감독 안도 마사시
'토라도라',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의 캐릭터 디자이너 다나카 마사요시 등
베테랑들과 작업하여 완성도를 높인거죠. 신카이마코토가 1인 제작자로 명성을 얻긴 했는데요.
극장판 대작을 제작하기 위해선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지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꽤 오랫동안 러브스토리에서 우연을 장치로 이용했는데요.
스마트폰 시대에 와서 언제나 연락이 가능하며 정보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우연성의 장치를 사용하기 힘들어 졌는데요.
"너의 이름은"에서는 오히려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다른 시공간에 사는 남녀가 몸이 바뀌어도 무리없이 적응하는데요.
바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사진도 찍고 일기를 쓰며 서로를 알아갑니다.
또 후반부 신사를 찾아가는 장면에서도 스마트폰 gps 기능이 없었으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죠.
중간중간 뮤직비디오처럼 흘러나오는 ost도 윤활유 역할을 했습니다.
서로 연락처를 알면서도 뒤늦게 연락하는 등 어색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몸이 바뀐 두 사람의 상황을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
물 흐르는듯한 화면에 ost의 가사를 실어 함축적으로 보여줍니다.
마치 유사 뮤지컬 영화인 "싱스트리트"나 "비긴어게인"처럼
감정선과 리듬감으로 관객들의 정서를 파고 들었습니다.
이에 취하다 보면 다소 어색한 설정도 무심하게 지나치는 거죠..
마지막으로 수 많은 레퍼런스들을 참고하면서도 산만하지 않게 합쳤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영화와 소설의 설정을 찾을 수 있는데요.
자신을 잊지 않기 위해 몸에 글을 써두는 것은 '메멘토'
미래의 재앙을 말하지만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는 무녀라는 설정의 "카산드라"
다른 세계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다른 시간대라는 점은 "혹성탈출"
과거와 현재의 남녀가 이야기를 주고받는 점에선 "프리퀸시" 등 셀 수가 없습니다.
평범한 소재지만 칵테일처럼 잘 섞은 영화 "너의 이름은"
어떤 분들은 "초속 5cm"등 그의 단편 작품을 더 높게 평가하기도 하는데요.
"너의 이름은"은 종합적인 완성도면에서 그의 "인생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상당히 공감할 만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우선 기존 신카이마코토 작품을 보면
단편에는 상당히 강하지만 장편에는 완성도가 떨어지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순간의아름다운 장면, 아련한 감성을 부여하는 부분은 탁월했는데요.
하지만 전체적인 연출이나 이야기를 끌어가는 부분이 약했습니다.
이 번 작품에선 실력있는 스텝들을 여럿 영입했다고 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의 작화 감독 안도 마사시
'토라도라',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의 캐릭터 디자이너 다나카 마사요시 등
베테랑들과 작업하여 완성도를 높인거죠. 신카이마코토가 1인 제작자로 명성을 얻긴 했는데요.
극장판 대작을 제작하기 위해선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지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꽤 오랫동안 러브스토리에서 우연을 장치로 이용했는데요.
스마트폰 시대에 와서 언제나 연락이 가능하며 정보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우연성의 장치를 사용하기 힘들어 졌는데요.
"너의 이름은"에서는 오히려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다른 시공간에 사는 남녀가 몸이 바뀌어도 무리없이 적응하는데요.
바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사진도 찍고 일기를 쓰며 서로를 알아갑니다.
또 후반부 신사를 찾아가는 장면에서도 스마트폰 gps 기능이 없었으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죠.
중간중간 뮤직비디오처럼 흘러나오는 ost도 윤활유 역할을 했습니다.
서로 연락처를 알면서도 뒤늦게 연락하는 등 어색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몸이 바뀐 두 사람의 상황을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
물 흐르는듯한 화면에 ost의 가사를 실어 함축적으로 보여줍니다.
마치 유사 뮤지컬 영화인 "싱스트리트"나 "비긴어게인"처럼
감정선과 리듬감으로 관객들의 정서를 파고 들었습니다.
이에 취하다 보면 다소 어색한 설정도 무심하게 지나치는 거죠..
마지막으로 수 많은 레퍼런스들을 참고하면서도 산만하지 않게 합쳤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영화와 소설의 설정을 찾을 수 있는데요.
자신을 잊지 않기 위해 몸에 글을 써두는 것은 '메멘토'
미래의 재앙을 말하지만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는 무녀라는 설정의 "카산드라"
다른 세계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다른 시간대라는 점은 "혹성탈출"
과거와 현재의 남녀가 이야기를 주고받는 점에선 "프리퀸시" 등 셀 수가 없습니다.
평범한 소재지만 칵테일처럼 잘 섞은 영화 "너의 이름은"
어떤 분들은 "초속 5cm"등 그의 단편 작품을 더 높게 평가하기도 하는데요.
"너의 이름은"은 종합적인 완성도면에서 그의 "인생 작품"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