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天道 2009-12-24 21:45 제 밑에 부사수를 뽑을 때 이력서를 받았는데 그 노동법때문에 연령과 성별을 명시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여자들의 주민번호와 이력을 어쩔 수 없이 보게 되었고 원하는 나이대가 아닌 사람들의 이력도 보게되었던 적이 몇번있는데..정말 제가 나쁜놈이라면 그 사람들의 인적사항으로 뭔가를 할 수 있었을 테고 애초에 내부적으로는 이미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의 남자라고 결정되어 있는 상황인줄모르고 회사에 이력서를 보내는 그분들의 시간과 노력을 본의아니게 뺐은게 되어 참 맘이 좋지 않았습니다. 차별은 없애야 하지만 구별은 당연히 되어야 하는 것인데 잘못된 법으로 인해서 저의 소중한 시간과 그 해당사항 없는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동시에 날려버리게 되는 경우가 너무 안타깝습니다...이게 누구 작품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무책임한 사고 발상인것 같아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