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5 12:52 센서가 큰 것이 화질이 좋은 것이 일반적이기는 하나 비교하고 계신 기종들 사이에서는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마이크로 포서즈와 APS-C 사이즈는 분명히 APS-C 사이즈가 한 단계 좋기는 하나, 그 차이가 구별되는 것은 ISO1600을 넘어선 고감도에서 뿐이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별 차이도 없습니다. 게다가 캐논은 타사의 APS-C보다 작은 센서를 사용하므로 그 차이가 줄어들고, 한술 더 떠서 캐논 센서가 좀 뒤떨어지는 면이 있기 때문에 차이가 더 줄어듭니다. 여기에 화상처리 엔진의 능력까지 곁들여져서 실제로 촬영하시다 보면 1번 쪽이 더 낫다고 느껴지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단, 그래도 캐논 것들 중 EOS M6나 EOS 200D의 센서는 최신형이므로 E-PL8의 센서에 비해 객관적인 화질 우위는 있다고 보실 수 있는데, 단지 그 차이를 실제로 느끼실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APS-C가 '화질이 더 낫다'라는 것은 이 정도 차이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보시는 것이 좋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심도표현의 폭이 좀더 넓다는 것입니다. 다만, 45mm F1.8과 같은 단렌즈를 사용하신다면 그것조차도 충분히 커버가 되지요.
E-PL8도 당연히 동영상 되고, 꽤 좋습니다. 단지 GF9에서는 되는 4K 동영상이 안될 뿐입니다. 그런데, 4K 동영상과 같은 초고해상도 동영상을 찍을 일이 과연 있는지도 심각하게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물론 되는 것이 좋기야 합니다만 자신의 용도에서 거기까지는 필요없다면 지금 당장은 포기할 수도 있는 부분이니까요.
2번의 EOS M6에서 '높은 화소수'는 분명히 장점인 것은 맞습니다만 벽에 장식할 패널을 만들 것이 아닌 한 1600만화소로도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실은 1600만화소도로 벽에 장식할 패널 정도도 충분히 만들 수 있고요.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의 화상처리 엔진 덕택에 1600만화소임에도 불구하고 해상력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EOS M6의 가격이 보급형 DSLR과 비슷한 것은 EOS M6이 잘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허접한 보급형 DSLR보다 EOS M6이 훨씬 좋습니다. 부담스러운 두께가 아니라는 것도 아주 큰 장점입니다. 보급형 DSLR은 두께는 그대로 두고 높이와 폭만 줄였기 때문에 실제 휴대성은 많이 떨어지며 일단 보기에 뚱뚱한 것이 결점이지요. 게다가 버튼과 다이얼 등도 많이 생략되어 있어서 조작성도 떨어집니다만 EOS M6는 조작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조작성 면에서는 EOS M6가 E-PL8이나 GF9보다 낫습니다. 듀얼 다이얼에다가 노출보정 다이얼까지 별도로 갖추고 있는 중급기이기 때문입니다. E-PL8, GF9, EOS 200D는 EOS M10과 동급인 보급형이므로 급이 다르지요. EOS M6는 '뷰파인더만 뺀 중급기'입니다.
다만, 그만큼 복잡하다는 것이 되기도 합니다. E-PL3를 써 오셨다면 EOS M6는 상위 기종이기 때문에 복잡하고 어렵다고 느끼실 지도 모릅니다. 사실은 그 복잡한 것이 더 조작성이 좋은 것입니다만.
캐논 EOS 200D에서 미러리스와 센서가 같다는 것은 결점이 아닙니다. 애초에 미러리스의 센서는 DSLR의 센서와 같습니다. 게다가 EOS 200D에 사용된 센서는 캐논의 APS-C급 센서 중 가장 신형의 센서이므로 장점이면 장점이지 결코 단점이 되지 못합니다. 최신형의 가장 고성능(캐논 것 중) 센서를 썼는데 그것이 어떻게 단점이 됩니까?
또, 렌즈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라 하셨습니다만, 중고 렌즈들 중 싼 것이 많고, 신품 렌즈인데도 굉장히 싼 것도 있습니다. 비싼 최고급 렌즈들에 집착하지 않으시면 렌즈 가격은 미러리스와 큰 차이가 없다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보다는 '렌즈의 크기와 무게'가 진짜 결점입니다. 미러리스에 비해 부담스럽게 크지요. 게다가 뚱뚱한 바디에 렌즈까지 붙이면 밸런스가 참 웃기게 되어 버립니다.
EOS 200D가 DSLR이라는 것은 이 정도 급에서는 하나도 장점이 못됩니다. 그저 광학식 뷰파인더를 갖고 있다는 것 뿐이고 성능상에서 더 앞서지도 못합니다. 오히려 구세대의 AF 센서 때문에 EOS M6보다 AF도 느릴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AF 센서가 커버하는 범위도 굉장히 답답합니다. 다만, 라이브뷰로 촬영할 때는 미러리스와 같은 방식이 되므로 결국 EOS M6와 다를 바 없는 AF 시스템이 되므로 그런 속도 문제나 범위 문제가 사라지는데, 문제는 그렇게 찍을 때는 DSLR이라는 것이 의미가 하나도 없게 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EOS 200D를 라이브뷰로 사용할 때는 그냥 미러리스와 똑같은데 단지 뚱뚱하고 휴대성이 떨어지는 카메라가 될 뿐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것은 E-PL8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그동안 써 오셨던 것과 조작 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도 큰 장점이고(다만, 버튼 배열이 좀 다릅니다), 강력한 손떨림보정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실은 그 손떨림보정이 약간 부족한 화질을 보완해 줍니다. 왜냐 하면 밤에 촬영할 때 EOS M6으로는 ISO 3200을 써야 할 상황에서 E-PL8은 ISO800으로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감도 쪽에서 비로소 약해지지만 그 고감도로 안 가도 되도록 강력한 손떨림보정이 많이 도와주지요.
그리고, 갖고 계신 렌즈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물론 큰 장점이고, 만약 9-18 렌즈를 추가 구입하실 것이라면 14-42는 그다지 쓰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오픈마켓에서 바디만 구입하시면 돈을 더 절약하실 수도 있습니다.
리모콘 기능은 스마트폰으로 원격조작하면 되므로 문제가 없고요. (이것은 캐논 EOS M6도 됩니다.)
APS-C가 '화질이 더 낫다'라는 것은 이 정도 차이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보시는 것이 좋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심도표현의 폭이 좀더 넓다는 것입니다. 다만, 45mm F1.8과 같은 단렌즈를 사용하신다면 그것조차도 충분히 커버가 되지요.
E-PL8도 당연히 동영상 되고, 꽤 좋습니다. 단지 GF9에서는 되는 4K 동영상이 안될 뿐입니다. 그런데, 4K 동영상과 같은 초고해상도 동영상을 찍을 일이 과연 있는지도 심각하게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물론 되는 것이 좋기야 합니다만 자신의 용도에서 거기까지는 필요없다면 지금 당장은 포기할 수도 있는 부분이니까요.
2번의 EOS M6에서 '높은 화소수'는 분명히 장점인 것은 맞습니다만 벽에 장식할 패널을 만들 것이 아닌 한 1600만화소로도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실은 1600만화소도로 벽에 장식할 패널 정도도 충분히 만들 수 있고요.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의 화상처리 엔진 덕택에 1600만화소임에도 불구하고 해상력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EOS M6의 가격이 보급형 DSLR과 비슷한 것은 EOS M6이 잘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허접한 보급형 DSLR보다 EOS M6이 훨씬 좋습니다. 부담스러운 두께가 아니라는 것도 아주 큰 장점입니다. 보급형 DSLR은 두께는 그대로 두고 높이와 폭만 줄였기 때문에 실제 휴대성은 많이 떨어지며 일단 보기에 뚱뚱한 것이 결점이지요. 게다가 버튼과 다이얼 등도 많이 생략되어 있어서 조작성도 떨어집니다만 EOS M6는 조작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조작성 면에서는 EOS M6가 E-PL8이나 GF9보다 낫습니다. 듀얼 다이얼에다가 노출보정 다이얼까지 별도로 갖추고 있는 중급기이기 때문입니다. E-PL8, GF9, EOS 200D는 EOS M10과 동급인 보급형이므로 급이 다르지요. EOS M6는 '뷰파인더만 뺀 중급기'입니다.
다만, 그만큼 복잡하다는 것이 되기도 합니다. E-PL3를 써 오셨다면 EOS M6는 상위 기종이기 때문에 복잡하고 어렵다고 느끼실 지도 모릅니다. 사실은 그 복잡한 것이 더 조작성이 좋은 것입니다만.
캐논 EOS 200D에서 미러리스와 센서가 같다는 것은 결점이 아닙니다. 애초에 미러리스의 센서는 DSLR의 센서와 같습니다. 게다가 EOS 200D에 사용된 센서는 캐논의 APS-C급 센서 중 가장 신형의 센서이므로 장점이면 장점이지 결코 단점이 되지 못합니다. 최신형의 가장 고성능(캐논 것 중) 센서를 썼는데 그것이 어떻게 단점이 됩니까?
또, 렌즈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라 하셨습니다만, 중고 렌즈들 중 싼 것이 많고, 신품 렌즈인데도 굉장히 싼 것도 있습니다. 비싼 최고급 렌즈들에 집착하지 않으시면 렌즈 가격은 미러리스와 큰 차이가 없다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보다는 '렌즈의 크기와 무게'가 진짜 결점입니다. 미러리스에 비해 부담스럽게 크지요. 게다가 뚱뚱한 바디에 렌즈까지 붙이면 밸런스가 참 웃기게 되어 버립니다.
EOS 200D가 DSLR이라는 것은 이 정도 급에서는 하나도 장점이 못됩니다. 그저 광학식 뷰파인더를 갖고 있다는 것 뿐이고 성능상에서 더 앞서지도 못합니다. 오히려 구세대의 AF 센서 때문에 EOS M6보다 AF도 느릴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AF 센서가 커버하는 범위도 굉장히 답답합니다. 다만, 라이브뷰로 촬영할 때는 미러리스와 같은 방식이 되므로 결국 EOS M6와 다를 바 없는 AF 시스템이 되므로 그런 속도 문제나 범위 문제가 사라지는데, 문제는 그렇게 찍을 때는 DSLR이라는 것이 의미가 하나도 없게 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EOS 200D를 라이브뷰로 사용할 때는 그냥 미러리스와 똑같은데 단지 뚱뚱하고 휴대성이 떨어지는 카메라가 될 뿐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것은 E-PL8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그동안 써 오셨던 것과 조작 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도 큰 장점이고(다만, 버튼 배열이 좀 다릅니다), 강력한 손떨림보정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실은 그 손떨림보정이 약간 부족한 화질을 보완해 줍니다. 왜냐 하면 밤에 촬영할 때 EOS M6으로는 ISO 3200을 써야 할 상황에서 E-PL8은 ISO800으로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감도 쪽에서 비로소 약해지지만 그 고감도로 안 가도 되도록 강력한 손떨림보정이 많이 도와주지요.
그리고, 갖고 계신 렌즈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물론 큰 장점이고, 만약 9-18 렌즈를 추가 구입하실 것이라면 14-42는 그다지 쓰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오픈마켓에서 바디만 구입하시면 돈을 더 절약하실 수도 있습니다.
리모콘 기능은 스마트폰으로 원격조작하면 되므로 문제가 없고요. (이것은 캐논 EOS M6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