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inisce 2007-06-04 23:13 어쩌네 저쩌네 해도 저는 올림푸스가 좋습니다. 캐논에 실망하고 올림을 쓰게되서;
DSLR E-510 직접 (서울사시면 강남역가서 강남존에 가시면 각종 디카 체험 가능합니다. 타사 제품을 사더라도 각종 컴팩트, 하이엔드, DSLR 을 편하게 체험가능하시니 용도에 맞는 제품을 고르실 수 있습니다) 가서 만지고 질러보세요 ㅎㅎ;
400D 와 D80 은 마케팅 성공작임은 인정합니다. 또한 성능도 좋구요.
그냥 참고삼아서 저도 하나 말씀드리자면,
DSLR을 쓰시든 컴팩트를 쓰시든 간단한 후보정은 필수입니다.
RAW 파일을 쓰게되는 DSLR 은 자체의 특성이 강하게 유지되지만, 어찌되든 비슷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캐논 -> 바디 성능이 뛰어납니다. L 렌즈 가격이 비싸서 원하는 질을 꿈꾸려면 결국 마구마구 질러줘야 합니다. 바디들 특성상 타사와는 틀리게 자체적인 CCD 와 CMOS 를 쓰고 있어서 그만큼 한 발 앞서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컨트라스트가 매우 강해서 미세 조절이 조금 어렵지만, 사진 색감자체가 디지털 사진답고 깔끔한 맛을 줍니다.
니콘 -> 연사 속도도 대부분 괜찮은 편이며, 색감은 특색이 따로 없습니다. 스트로보를 터뜨려주면 원색위주로 강하게 나오는 확률이 높지만, 자연 색감자체는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그저 그렇습니다.
소니 - 칼짜이즈 기술과 뛰어난 바디의 기능들로 무장했지만, 인터페이스가 다소 불편합니다. 빠른 조작이 결코 쉽지 않으며, 아직까지는 확실히 이렇다할 특징이 없이 미놀타와 차이가 없습니다. 미놀타 제품 특성을 그대로 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올림푸스 - 한 때 디카 시장 전체분야에서 1위를 하기도 했었지만, 마케터가 멍청(?)해서 결국 마이너에 포함된 회사입니다. 바디 성능은 가격대비에서는 가장 뛰어나며, 포써드 특성상 기존의 컴팩트와 똑같은 포맷, 4:3 을 지원합니다. 대신 주변부까지의 심도가 상대적으로 깊어지기 때문에 결과물에서는 최고입니다. 캐논이 컨트라스트가 강하다면, 올림푸스는 HUE 가 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신에 AF 속도가 느리고, 어두운 곳에서는 아예 AF 를 포기해야 해서 바디 성능이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렌즈 역시 가격대비 성능은 뛰어나지만, 저가 렌즈 군이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이번에 나온 E-410 에 쓰이는 투 번들 렌즈들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펜탁스 - 소위 말하는 특화된 색감으로 사진을 굉장히 이쁘게도, 칙칙하게도 만들어줍니다. 원인은 바로 RED color 때문인데요, 지금까지 어떤 회사 제품도 펜탁스의 RED 처럼 완벽하게 빨간 색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녹이슨 철도 등을 찍어주게 되면 그 칙칙한 느낌은 펜탁스만의 놀라운 표현력입니다. 그러나 올림푸스 제품보다도 느린 AF 속도와 연사속도는 좌절감을 주기도 합니다. 가격대비 결과물의 성능은 만족이지만, 바디 성능을 고려하신다면 자제해야 합니다.
후지 - S#pro 시리즈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전체적인 성능은 모든 바디의 중간정도를 꾸준히 유지합니다. 특히 흑백의 느낌이 좋고, 써보시면 불만을 가지지 않을 수 있는 수준을 제공해줍니다. 그냥 쓰자 하는 듯한 헤게모니 적인 지향성을 가지게 되지요. 색감도 괜찮고 노이즈 개선도 좋아서 쓸만합니다. 니콘 렌즈를 사용합니다.
삼성 - GX 시리즈로 올해 렌즈군들도 대거 투입중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바로 펜탁스와 그놈이 그놈이기 때문이죠. 아직까지는 \"믿기 어렵다\" 가 대부분의 의견입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회사입니다.
시그마 - 포배온 방식의 CCD 는 명암과 컬러를 따로 받아들이는 예측적인 해상도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타사 바디와의 비교시 광학센서면에서 따진다면 최고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렌즈군의 부재는 우리에게 매우 압박을 줍니다. 얼핏 생각하면 렌즈를 만드는 회사 중에 유명한 시그마의 바디니까... 라고 여기다가는, 똑같은 댓글을 달게 됩니다.
\"우리도 렌즈좀 제발 만들어 주세요\" 라고 말이죠.
뭐 DSLR 들은 간단히 느낌이 이렇습니다.
조금 더 보충을 하자면,
캐논은 어떤 것을 찍어도 마음에 들게 나옵니다.
색조가 풍부하고 관용도도 높기 때문인데요, 마찬가지로 올림푸스도 좋습니다.
하지만 풍경에서는 캐논이 더 우수하며, 인물사진에서는 올림푸스가 단연 우수합니다.
니콘은 이도저도 아니지만 그것만의 매력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펜탁스의 사진 색감을 사랑하게 되면 절대 버리지 못합니다 -_-;
소니는 DSLR 을 따지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최고의 뽀다구가 있어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만, 올해 나오는 신제품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DSLR E-510 직접 (서울사시면 강남역가서 강남존에 가시면 각종 디카 체험 가능합니다. 타사 제품을 사더라도 각종 컴팩트, 하이엔드, DSLR 을 편하게 체험가능하시니 용도에 맞는 제품을 고르실 수 있습니다) 가서 만지고 질러보세요 ㅎㅎ;
400D 와 D80 은 마케팅 성공작임은 인정합니다. 또한 성능도 좋구요.
그냥 참고삼아서 저도 하나 말씀드리자면,
DSLR을 쓰시든 컴팩트를 쓰시든 간단한 후보정은 필수입니다.
RAW 파일을 쓰게되는 DSLR 은 자체의 특성이 강하게 유지되지만, 어찌되든 비슷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캐논 -> 바디 성능이 뛰어납니다. L 렌즈 가격이 비싸서 원하는 질을 꿈꾸려면 결국 마구마구 질러줘야 합니다. 바디들 특성상 타사와는 틀리게 자체적인 CCD 와 CMOS 를 쓰고 있어서 그만큼 한 발 앞서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컨트라스트가 매우 강해서 미세 조절이 조금 어렵지만, 사진 색감자체가 디지털 사진답고 깔끔한 맛을 줍니다.
니콘 -> 연사 속도도 대부분 괜찮은 편이며, 색감은 특색이 따로 없습니다. 스트로보를 터뜨려주면 원색위주로 강하게 나오는 확률이 높지만, 자연 색감자체는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그저 그렇습니다.
소니 - 칼짜이즈 기술과 뛰어난 바디의 기능들로 무장했지만, 인터페이스가 다소 불편합니다. 빠른 조작이 결코 쉽지 않으며, 아직까지는 확실히 이렇다할 특징이 없이 미놀타와 차이가 없습니다. 미놀타 제품 특성을 그대로 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올림푸스 - 한 때 디카 시장 전체분야에서 1위를 하기도 했었지만, 마케터가 멍청(?)해서 결국 마이너에 포함된 회사입니다. 바디 성능은 가격대비에서는 가장 뛰어나며, 포써드 특성상 기존의 컴팩트와 똑같은 포맷, 4:3 을 지원합니다. 대신 주변부까지의 심도가 상대적으로 깊어지기 때문에 결과물에서는 최고입니다. 캐논이 컨트라스트가 강하다면, 올림푸스는 HUE 가 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신에 AF 속도가 느리고, 어두운 곳에서는 아예 AF 를 포기해야 해서 바디 성능이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렌즈 역시 가격대비 성능은 뛰어나지만, 저가 렌즈 군이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이번에 나온 E-410 에 쓰이는 투 번들 렌즈들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펜탁스 - 소위 말하는 특화된 색감으로 사진을 굉장히 이쁘게도, 칙칙하게도 만들어줍니다. 원인은 바로 RED color 때문인데요, 지금까지 어떤 회사 제품도 펜탁스의 RED 처럼 완벽하게 빨간 색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녹이슨 철도 등을 찍어주게 되면 그 칙칙한 느낌은 펜탁스만의 놀라운 표현력입니다. 그러나 올림푸스 제품보다도 느린 AF 속도와 연사속도는 좌절감을 주기도 합니다. 가격대비 결과물의 성능은 만족이지만, 바디 성능을 고려하신다면 자제해야 합니다.
후지 - S#pro 시리즈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전체적인 성능은 모든 바디의 중간정도를 꾸준히 유지합니다. 특히 흑백의 느낌이 좋고, 써보시면 불만을 가지지 않을 수 있는 수준을 제공해줍니다. 그냥 쓰자 하는 듯한 헤게모니 적인 지향성을 가지게 되지요. 색감도 괜찮고 노이즈 개선도 좋아서 쓸만합니다. 니콘 렌즈를 사용합니다.
삼성 - GX 시리즈로 올해 렌즈군들도 대거 투입중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바로 펜탁스와 그놈이 그놈이기 때문이죠. 아직까지는 \"믿기 어렵다\" 가 대부분의 의견입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회사입니다.
시그마 - 포배온 방식의 CCD 는 명암과 컬러를 따로 받아들이는 예측적인 해상도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타사 바디와의 비교시 광학센서면에서 따진다면 최고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렌즈군의 부재는 우리에게 매우 압박을 줍니다. 얼핏 생각하면 렌즈를 만드는 회사 중에 유명한 시그마의 바디니까... 라고 여기다가는, 똑같은 댓글을 달게 됩니다.
\"우리도 렌즈좀 제발 만들어 주세요\" 라고 말이죠.
뭐 DSLR 들은 간단히 느낌이 이렇습니다.
조금 더 보충을 하자면,
캐논은 어떤 것을 찍어도 마음에 들게 나옵니다.
색조가 풍부하고 관용도도 높기 때문인데요, 마찬가지로 올림푸스도 좋습니다.
하지만 풍경에서는 캐논이 더 우수하며, 인물사진에서는 올림푸스가 단연 우수합니다.
니콘은 이도저도 아니지만 그것만의 매력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펜탁스의 사진 색감을 사랑하게 되면 절대 버리지 못합니다 -_-;
소니는 DSLR 을 따지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최고의 뽀다구가 있어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만, 올해 나오는 신제품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이정도면 DSLR 구매에 조금 도움은 드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