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물고기 2007-07-09 16:51 1. 플래그쉽은 쉽게 얘기하면 \'대표 기종\'입니다. 그 회사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상징성 높은 제품이랄까요? 뭐, 다른 분들 하신 말씀과 일맥상통하니 이건 넘어가고요,
2번과 3번은 함께 말해야 하겠습니다.
이들은 모두 결국, 무엇을 기준으로 말하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렌즈 기준? 마운트 기준? 이미지 써클 기준? 아니면 촬상면 기준? 결국 기준은 \'명확\'해야 하므로 이 가운데에 명확한 기준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렌즈 기준... 렌즈 기준의 문제는 135 포맷 필름 바디를 기준으로 개발된 렌즈와 APS-C 렌즈가 공존한다는 것입니다.
촬상면 기준... 이 역시 동일한 마운트를 사용하는 5D나 30D가 서로 촬상면의 크기가 다르다는 문제가 발생하죠.
이미지 써클 기준... 이건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렌즈 기준의 이미지 써클을 말하는지, 촬상면 기준의 이미지 써클을 말하는지, 마운트 기준의 써클을 말하는지조차도 구분이 안 되지요.
마지막으로 남는 것이 마운트 기준입니다. 즉, 동일 마운트를 사용하는 캐논의 제품들 가운데에서는 5D가 기준이 됩니다. 니콘은 1:1 DSLR은 없지만 유명한 F 시리즈에서 사용되어 오던 마운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D40은 F 시리즈의 마운트를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즉, 30D는 5D 대비 1.6배의 크롭 바디이며, D40은 F 시리즈 대비 1.5배의 크롭 바디입니다. 반면 645 바디는 135 포맷과 상관 없이 1:1이며, 포써즈 역시 1:1입니다. 최근에 디지털 방식으로 나온 라이카의 M8은 그들의 기존 모델 대비 1.3배 크롭입니다.
정리하면, \'크롭\'은 \'동일 마운트 규격을 사용하는 카메라들 가운데서, 해당 마운트 규격을 원래의 규격 목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변형된 기준(예:APS-C, APS-H)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다만, 중형 카메라가 대중적이지 않고, 포써즈는 독자 규격을 주창하였지만, 대부분의 대중적인 브랜드인 캐논, 니콘, 펜탁스, 미놀타 등이 모두 135 포맷의 필름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던 회사로써 마운트 역시 기존 자신들의 마운트를 그대로 유지하였기 때문에 동일 연장선 상에서 \'마치 하나의 마운트인 것처럼\' 크롭 비율을 동일 기준으로 적용하여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135 포맷의 경우 필름 사이즈로 사실상 통일되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크롭\'이 동일 마운트 내에서만 사용되어야 하는 표현인 반면,
\'크기\' 또는 \'배율\'은 마운트와 상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다시 말해서 \'포써즈는 135 포맷 기준 2배율이다\'라고 하는 표현이 정확하고 \'포써즈는 135 포맷의 2배 크롭이다\'라는 말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굳이 그렇게 표현하고 싶다면 \'포써즈는 2배 크롭 규격과 비슷한 크기를 갖는다\'라고 살짝 표현을 바꾸는 것이 정확합니다.
하지만, 대게의 경우 이런 논쟁의 필요성이 낮기 때문에 (표현의 정확성을 담보하기 위해 거친 논쟁을 해야 하는가의 문제에 있어서) 대게의 경우 저는 다른 분들이 그런 말씀을 할 때는 조용히 있는 편입니다.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자면, \'크롭\' 바디라는 말을 사용할 때는 \'(어댑터 없이) 렌즈를 공유할 수 있다\', 즉 \'호환성\'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으며, 반면 \'포써즈\'는 어댑터의 의존 없이는 135 포맷 렌즈를 사용할 수 없는 \'비호환성(정확히는 [신규] 포맷)\'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2번과 3번은 함께 말해야 하겠습니다.
이들은 모두 결국, 무엇을 기준으로 말하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렌즈 기준? 마운트 기준? 이미지 써클 기준? 아니면 촬상면 기준? 결국 기준은 \'명확\'해야 하므로 이 가운데에 명확한 기준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렌즈 기준... 렌즈 기준의 문제는 135 포맷 필름 바디를 기준으로 개발된 렌즈와 APS-C 렌즈가 공존한다는 것입니다.
촬상면 기준... 이 역시 동일한 마운트를 사용하는 5D나 30D가 서로 촬상면의 크기가 다르다는 문제가 발생하죠.
이미지 써클 기준... 이건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렌즈 기준의 이미지 써클을 말하는지, 촬상면 기준의 이미지 써클을 말하는지, 마운트 기준의 써클을 말하는지조차도 구분이 안 되지요.
마지막으로 남는 것이 마운트 기준입니다. 즉, 동일 마운트를 사용하는 캐논의 제품들 가운데에서는 5D가 기준이 됩니다. 니콘은 1:1 DSLR은 없지만 유명한 F 시리즈에서 사용되어 오던 마운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D40은 F 시리즈의 마운트를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즉, 30D는 5D 대비 1.6배의 크롭 바디이며, D40은 F 시리즈 대비 1.5배의 크롭 바디입니다. 반면 645 바디는 135 포맷과 상관 없이 1:1이며, 포써즈 역시 1:1입니다. 최근에 디지털 방식으로 나온 라이카의 M8은 그들의 기존 모델 대비 1.3배 크롭입니다.
정리하면, \'크롭\'은 \'동일 마운트 규격을 사용하는 카메라들 가운데서, 해당 마운트 규격을 원래의 규격 목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변형된 기준(예:APS-C, APS-H)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다만, 중형 카메라가 대중적이지 않고, 포써즈는 독자 규격을 주창하였지만, 대부분의 대중적인 브랜드인 캐논, 니콘, 펜탁스, 미놀타 등이 모두 135 포맷의 필름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던 회사로써 마운트 역시 기존 자신들의 마운트를 그대로 유지하였기 때문에 동일 연장선 상에서 \'마치 하나의 마운트인 것처럼\' 크롭 비율을 동일 기준으로 적용하여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135 포맷의 경우 필름 사이즈로 사실상 통일되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크롭\'이 동일 마운트 내에서만 사용되어야 하는 표현인 반면,
\'크기\' 또는 \'배율\'은 마운트와 상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다시 말해서 \'포써즈는 135 포맷 기준 2배율이다\'라고 하는 표현이 정확하고 \'포써즈는 135 포맷의 2배 크롭이다\'라는 말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굳이 그렇게 표현하고 싶다면 \'포써즈는 2배 크롭 규격과 비슷한 크기를 갖는다\'라고 살짝 표현을 바꾸는 것이 정확합니다.
하지만, 대게의 경우 이런 논쟁의 필요성이 낮기 때문에 (표현의 정확성을 담보하기 위해 거친 논쟁을 해야 하는가의 문제에 있어서) 대게의 경우 저는 다른 분들이 그런 말씀을 할 때는 조용히 있는 편입니다.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자면, \'크롭\' 바디라는 말을 사용할 때는 \'(어댑터 없이) 렌즈를 공유할 수 있다\', 즉 \'호환성\'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으며, 반면 \'포써즈\'는 어댑터의 의존 없이는 135 포맷 렌즈를 사용할 수 없는 \'비호환성(정확히는 [신규] 포맷)\'이 있음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