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컴내컴 2007-11-23 01:05 D40처음 나왔을 때 기억하시는가요? 스펙을 보고 또 렌즈 제한을 보고 다들 저런 반쪽짜리 카메라를 판매하다니, \"니콘이 맛이 갔다~\" 라는 것이 카메라 동호회, 사이트에 끝없이 리플도배되었지요. 저도 처음 D40을 보면서.. 어라? 뭐 저런 것이 다 있을까? 한참 웃기도 했구요. 그러다가 문득 보급형 모델을 한 번 다 만져보자는 생각에 당시 현존하는 보급형 DSLR은 대부분 구매했습니다. 니콘도 몇 개가 구매하고 올림푸스, 캐논, 펜탁스 등 당대 이름있는 보급형^^ 제품들은 다 만져보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흘러.. 문득 제 손을 보니 D40만 들고 있더군요. 다른 놈들은 모두 다른 집으로 입양되어버리고..
D70을 주로 만졌기에, 당시 니콘 DLSR의 치명적인 단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몇 세대 동안은 그런 단점이 니콘 특유의 스타일이었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그런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되었던 것이.. D40에서 일순간 사라져 버린 것이지요. 그러다가 우연히 D80도 솔솔하게 만지게 되었습니다. D40보다 훨씬 좋을 것이란 생각에 요리조리 온갖 테스트와 고문도 시켜주었지요. 하지만 그 고문을 한 만큼 저에겐 뼈아픈 결과물만 발견되었습니다. D80은 이전의 D70의 문제점을 완전히 지우지 못했더군요.
이후 D80은 아주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이젠 D80이든 D40이든 이슈의 중앙에 서 있징 않기에 지금와서 얘기하지만.. 솔직히 D80을 들고 있는 분들.. 비싼 돈주고 저걸 왜 구입하나? 하는 의문까지 들었답니다. 그것이 하극상 모델 D40이 저에게 보여줬던 당당한 어필이었습니다.
지금 D40이 맘에 들었다면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 역시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는 바디였습니다. 물론 여동생이 가져가버려서 지금은 펜탁스의 K100D를 사용하고 있지만, 저의 느낌에선 케벡이에 비해 그레이드가 최소 2단계 위의 카메라고까지 생각이 듭니다. 절대적이었던 캐논의 시대에 처음으로 제동을 건 놈이 바로 D40입니다. 그만큼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D40을 선택을 했지요. 그저 스펙 최상주의 유저님들에게 있어서야 반쪽 카메라 D40과 그 시장 결과에 대해선 여전히 불만스런 글들로 일괄되겠지만, 적어도 실제 사용했던 유저들은 빙그레 웃고 맙니다.
5D나 그 레벨 이상 혹은 약간 이하의 상급 카메라를 사용하던 유저들조차 D40을 서브로 사용하고 싶다는, 혹은 주객이 전도되어 D40을 평소 더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경향이 있더라는 말들.. 아직도 주변 곳곳에서 듣고 있습니다. 저 역시 보급형에 종지부를 찍을 다른 뭔가가 없다면 D40은 메인이든 서브로든 계속 보유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것이,, 단렌즈 하나 제대로 AF못시키는 반쪽 카메라 D40의 매력입니다.
D70을 주로 만졌기에, 당시 니콘 DLSR의 치명적인 단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몇 세대 동안은 그런 단점이 니콘 특유의 스타일이었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그런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되었던 것이.. D40에서 일순간 사라져 버린 것이지요. 그러다가 우연히 D80도 솔솔하게 만지게 되었습니다. D40보다 훨씬 좋을 것이란 생각에 요리조리 온갖 테스트와 고문도 시켜주었지요. 하지만 그 고문을 한 만큼 저에겐 뼈아픈 결과물만 발견되었습니다. D80은 이전의 D70의 문제점을 완전히 지우지 못했더군요.
이후 D80은 아주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이젠 D80이든 D40이든 이슈의 중앙에 서 있징 않기에 지금와서 얘기하지만.. 솔직히 D80을 들고 있는 분들.. 비싼 돈주고 저걸 왜 구입하나? 하는 의문까지 들었답니다. 그것이 하극상 모델 D40이 저에게 보여줬던 당당한 어필이었습니다.
지금 D40이 맘에 들었다면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 역시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는 바디였습니다. 물론 여동생이 가져가버려서 지금은 펜탁스의 K100D를 사용하고 있지만, 저의 느낌에선 케벡이에 비해 그레이드가 최소 2단계 위의 카메라고까지 생각이 듭니다. 절대적이었던 캐논의 시대에 처음으로 제동을 건 놈이 바로 D40입니다. 그만큼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D40을 선택을 했지요. 그저 스펙 최상주의 유저님들에게 있어서야 반쪽 카메라 D40과 그 시장 결과에 대해선 여전히 불만스런 글들로 일괄되겠지만, 적어도 실제 사용했던 유저들은 빙그레 웃고 맙니다.
5D나 그 레벨 이상 혹은 약간 이하의 상급 카메라를 사용하던 유저들조차 D40을 서브로 사용하고 싶다는, 혹은 주객이 전도되어 D40을 평소 더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경향이 있더라는 말들.. 아직도 주변 곳곳에서 듣고 있습니다. 저 역시 보급형에 종지부를 찍을 다른 뭔가가 없다면 D40은 메인이든 서브로든 계속 보유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것이,, 단렌즈 하나 제대로 AF못시키는 반쪽 카메라 D40의 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