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8 2017-11-16 13:35 QueeNni님 말씀에선 오두막을 오막삼으로 혼동하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vDSLR에서 오두막이 끼친 영향이 크긴 했습니다. 동영상 찍는 DSLR은 니콘이 (같은 해 발표가 약간 빠른)D90이 최초라고도 합니다만(--;;;), 시장에 미친 영향으론 무의미하기까지 하죠. 일본 신문에서 본 기억입니다만, 규모가 큰 영상편집업체에서 가늠해 보기로 CF 촬영의 절반 이상이 오두막으로 찍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소니 FE마운트 기종의 반격으로 다시 밀린 듯합니다만...
오막삼의 의의라면 5D 계열이 플래그쉽에 준하는 AF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인데, 제가 만져보기로도 참 좋은 카메라입니다만, 당시 타사 경쟁기종과 견줄 때 300만 원 넘는 카메라로서는 당연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네요. 오두막의 구라핀에 질린 캐논 유저 관점에선 감격스러울 수도 있지만요. :-)
4번에서 니콘이 추격했다는 것은, AF-S VR 렌즈군을 확충함과 동시에 플래그쉽 D3 이후 새로운 51측거점과 고감도에 강한 (니콘 개발)센서를 채용했다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두막은 동영상 영역을 개척했는데 이 부분은 여전히 니콘이 못 미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옛날 얘기"를 센서 부문에서 하자면, 초기에는 캐논만 CMOS 기반이었고 니콘이나 소니 반도체는 CCD 기반이었습니다. (코닥이나 포서드 얘기까진 복잡하니 제하기로 하죠) 이때는 CCD들이 명부 DR에서 약했기에, "하이라이트가 잘 날아간다"는 캐논 유저들이 타사를 까는 단골 아이템이었습니다. :-) 타사들이 CMOS 기반으로 옮기면서 상전벽해 된 거죠.
굳이 캐논 사골센서에 쉴드를 쳐주자면, 좋은 점도 없진 않습니다. 장노출에 강해서 천체사진에 좋다고 하죠. 문제는, 대부분의 유저들에겐 장노출보다 DR과 관용도가 떨어지는 게 더 눈에 띈다는 점입니다만... 그리고 덧붙이자면, 10~12스탑 DR이라 해서 크게 못 쓸 물건 되는 건 아닙니다. 어차피 옵셋 인쇄에서 구현할 수 있는 DR은 그보다 좁고, 그냥 은염인화 말고 잉크/염료 기반으로 고급의 인화에서나 더 넓은 DR이 구현되겠지만요.
오막삼의 의의라면 5D 계열이 플래그쉽에 준하는 AF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인데, 제가 만져보기로도 참 좋은 카메라입니다만, 당시 타사 경쟁기종과 견줄 때 300만 원 넘는 카메라로서는 당연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네요. 오두막의 구라핀에 질린 캐논 유저 관점에선 감격스러울 수도 있지만요. :-)
4번에서 니콘이 추격했다는 것은, AF-S VR 렌즈군을 확충함과 동시에 플래그쉽 D3 이후 새로운 51측거점과 고감도에 강한 (니콘 개발)센서를 채용했다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두막은 동영상 영역을 개척했는데 이 부분은 여전히 니콘이 못 미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옛날 얘기"를 센서 부문에서 하자면, 초기에는 캐논만 CMOS 기반이었고 니콘이나 소니 반도체는 CCD 기반이었습니다. (코닥이나 포서드 얘기까진 복잡하니 제하기로 하죠) 이때는 CCD들이 명부 DR에서 약했기에, "하이라이트가 잘 날아간다"는 캐논 유저들이 타사를 까는 단골 아이템이었습니다. :-) 타사들이 CMOS 기반으로 옮기면서 상전벽해 된 거죠.
굳이 캐논 사골센서에 쉴드를 쳐주자면, 좋은 점도 없진 않습니다. 장노출에 강해서 천체사진에 좋다고 하죠. 문제는, 대부분의 유저들에겐 장노출보다 DR과 관용도가 떨어지는 게 더 눈에 띈다는 점입니다만... 그리고 덧붙이자면, 10~12스탑 DR이라 해서 크게 못 쓸 물건 되는 건 아닙니다. 어차피 옵셋 인쇄에서 구현할 수 있는 DR은 그보다 좁고, 그냥 은염인화 말고 잉크/염료 기반으로 고급의 인화에서나 더 넓은 DR이 구현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