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 2015-05-29 10:19 다른 카메라 쓰다가 X-T1을 처음 썼을 때 느린 초점잡는 속도에 실망하고 내쳤다가 찍어 놓은 결과물을 보고 다시 구매하는 바보 짓을 했는데, 초점잡는 속도야 감안한다고 해도 제품의 품질관리엔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 충무로에서 처음 x-t1 gs/16-55를 샀을 땐 별 문제가 없었는데 컨시어지에서 구매한 x-t1에선 먼지가, 렌즈에는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있었습니다. 명동 컨시어지도 웃긴 게 내가 렌즈를 사겠다, 문제가 있는 제품인지 한 번 열어보자 했더니 열어보고 안 사면 안 되니 돈 부터 내라더군요. 해서 잠시 실갱이를 벌이다가 돈을 낸 후 16-55를 열었는데 얼룩이 있어서 이것 봐라 나 이거 못 산다 했더니 이건 기능상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니 교환대상이 아니다라고 우기더라구요. 결국은 다른 걸로 바꿨지만 후지카메라의 품질관리가 안 되는 건 분명한 듯 싶습니다. 그야말로 복불복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명동 컨시어지는 SK에서 하는 걸로 아는데 대기업에서 손님을 왜 그리 대하는지 모르겠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