常綠 2015-12-03 12:34 이제 사진보러 옆동에 안가도 되는군요. 예전에 브랜드별 출사 감성에 차이가 생긴다는 말을 듣고 소니 사용을 병행하는 산복님과 니콘을 병행하는 덴버님의 사진을 유의하여 보며 감탄하고 있었습니다. 기계뒤의 작가는 동일한데 기계로 인하여 관점이 약간씩 달라지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덴버님의 니콘은 사람과의 관계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산복님의 소니는 일상과의 접촉에 대한 완상에 특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후지에서의 아날로그적 감성이 타기를 만나면 작가의 개성대로 분화되어 발현되는 것을 보고 좋은 느낌을 받습니다. 두분의 타기 사진을 이 동네에서 계속하여 보게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