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3 11:50 1/2. 130~140만원 정도에 풀프레임이라면 중고가 아닌 이상 바디만 구입하기도 어렵습니다. 후지필름 X70을 쓰고 계시다면 조작계가 굉장히 유사한 X-T20을 택하시는 것이 정답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단, 18-55 세트로 하셔야 조작계가 X70과 완전히 유사해집니다. 16-50II 세트일 경우 조리개 조작을 다이얼(앞, 뒤 중 하나로 설정 가능)로 해야 하므로 조작계 느낌이 달라지지요. 그 외에는 각종 다이얼과 버튼의 위치, 터치 사용 방법 등이 거의 같으므로 X70과 함께 쓰시기 좋을 것입니다.
3. EOS-70D 해상력과 비슷하거나 더 좋은 기종은 이미 쓰고 계시네요. X70이 그런 카메라입니다. X-T20은 훨씬 더 좋고요.
4. 이미 X70을 쓰고 계십니다. DR AUTO로 설정하고 RAW로 촬영하면 감도를 1~2단 높이면서 1~2단 언더로 알아서 촬영해 주는데, JPEG에서는 알아서 밝기를 올려 사진을 만들어 주지만 RAW에서는 언더인 채로 그냥 보여주면서 알아서 밝기 올리도록 해 주지요. (이것 때문에 뻥감도라는 오해가 있었음.) APS-C급 센서 크기의 한계를 극복해 주는 기능입니다. X-T20에도 들어 있는 기능입니다.
6. OVF에 대해서 특별히 집착이 없으시다면 EVF도 쓸만한데, 기종마다 다릅니다. 초고속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으려면 고속 리프레시 EVF가 들어간 상급기종이라야 편하지만 기차 정도를 찍으려면 X-T20의 전 기종인 X-T10으로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화상 효과 미리보기를 끄는 기능이 있는데, 그렇게 설정할 경우 OVF와 유사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이 기능은 X70에도 들어 있고 LCD에도 적용되므로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7. 차이가 확실히 있습니다만 용도에 따라서는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10. 일단 18-55를 권합니다. 이 렌즈는 번들렌즈의 탈을 쓰고는 있으나 사실은 고급 렌즈입니다. 조리개 수치도 F2.8-4.0이고 전구간 단렌즈급 화질이므로 이 렌즈 하나만 있으면 다른 렌즈가 필요없을 수도 있습니다. 55mm에 F4.0은 F5.6과는 확실히 다르기도 하고요. 다른 렌즈도 추천할 수 있으나 비용을 생각하면 이 렌즈가 최상이라고 판단됩니다.
11. 풀프레임이 다르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습니다만,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관용도나 노이즈 등을 제외하면 APS-C 급에서 그저 조리개를 한 단 더 열어 주면 같은 사진이 나옵니다. 즉, '풀프레임이 더 좋은 것은 맞지만 환상을 가지면 안된다'입니다.
풀프레임에서 주의할 점들은 잘 알려지지 않은 함정입니다.
- 일단 풀프레임은 아무리 가벼워도 결국 바디가 더 무겁고 렌즈도 마찬가지로 무거워집니다.
- 렌즈의 무게가 같으면 풀프레임은 조리개가 한 단 정도 어둡습니다. 결국 그럴 경우 심도 차이가 없습니다.
- 심도 차이를 살리기 위해 조리개 수치가 같은 렌즈를 택하면 렌즈가 두 배 정도 무거워집니다.
- 소니 A7M2는 기동 속도가 X-T20보다 느리고, SD 카드도 최신 고속 카드를 지원하지 않으며 기록 속도도 X-T20보다 느립니다.
- 소니 A7 시리즈는 먼지제거가 취약합니다. 후지도 올림푸스처럼 완벽하지는 않으나 적어도 소니보다는 먼지 문제가 적습니다.
- A6300은 촛점프레임 조절이 X-T20보다 편하지만 A7M2는 그렇지 못합니다. 촛점프레임을 자주 옮길 경우 상당히 불편합니다.
- A7M2의 AF는 X-T20만 못합니다. X-T20의 AF는 커버하는 범위나 C-AF의 성능 외에는 A6300과 맞먹습니다. (C-AF도 A6300과 비교하면 약간 못할 뿐이지 그 자체의 성능은 굉장히 좋음.)
- A7M2의 번들렌즈(28-70)는 X-T20과 함께 구입 가능한 18-55만 못합니다. 조리개 수치로 인해 심도 차이도 없고, 렌즈 자체의 화질이 떨어집니다. 그 결과 이 렌즈들만 쓸 경우 풀프레임인 A7M2의 화질이 전반적으로 X-T20만 못하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게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결국 상급의 비싸고 큰 렌즈를 하나둘씩 사시게 됩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만 A7M2는 X-T20보다 많이 불편할 것입니다. 값비싼 큰 렌즈들을 추가하면 풀프레임의 위력이 살아날 지도 모르나, 비슷한 비용을 투자할 경우 X-T20보다 떨어지는 결과물을 낼 뿐만 아니라 둔하고 답답할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 EOS-70D 해상력과 비슷하거나 더 좋은 기종은 이미 쓰고 계시네요. X70이 그런 카메라입니다. X-T20은 훨씬 더 좋고요.
4. 이미 X70을 쓰고 계십니다. DR AUTO로 설정하고 RAW로 촬영하면 감도를 1~2단 높이면서 1~2단 언더로 알아서 촬영해 주는데, JPEG에서는 알아서 밝기를 올려 사진을 만들어 주지만 RAW에서는 언더인 채로 그냥 보여주면서 알아서 밝기 올리도록 해 주지요. (이것 때문에 뻥감도라는 오해가 있었음.) APS-C급 센서 크기의 한계를 극복해 주는 기능입니다. X-T20에도 들어 있는 기능입니다.
6. OVF에 대해서 특별히 집착이 없으시다면 EVF도 쓸만한데, 기종마다 다릅니다. 초고속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으려면 고속 리프레시 EVF가 들어간 상급기종이라야 편하지만 기차 정도를 찍으려면 X-T20의 전 기종인 X-T10으로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화상 효과 미리보기를 끄는 기능이 있는데, 그렇게 설정할 경우 OVF와 유사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이 기능은 X70에도 들어 있고 LCD에도 적용되므로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7. 차이가 확실히 있습니다만 용도에 따라서는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10. 일단 18-55를 권합니다. 이 렌즈는 번들렌즈의 탈을 쓰고는 있으나 사실은 고급 렌즈입니다. 조리개 수치도 F2.8-4.0이고 전구간 단렌즈급 화질이므로 이 렌즈 하나만 있으면 다른 렌즈가 필요없을 수도 있습니다. 55mm에 F4.0은 F5.6과는 확실히 다르기도 하고요. 다른 렌즈도 추천할 수 있으나 비용을 생각하면 이 렌즈가 최상이라고 판단됩니다.
11. 풀프레임이 다르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습니다만,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관용도나 노이즈 등을 제외하면 APS-C 급에서 그저 조리개를 한 단 더 열어 주면 같은 사진이 나옵니다. 즉, '풀프레임이 더 좋은 것은 맞지만 환상을 가지면 안된다'입니다.
풀프레임에서 주의할 점들은 잘 알려지지 않은 함정입니다.
- 일단 풀프레임은 아무리 가벼워도 결국 바디가 더 무겁고 렌즈도 마찬가지로 무거워집니다.
- 렌즈의 무게가 같으면 풀프레임은 조리개가 한 단 정도 어둡습니다. 결국 그럴 경우 심도 차이가 없습니다.
- 심도 차이를 살리기 위해 조리개 수치가 같은 렌즈를 택하면 렌즈가 두 배 정도 무거워집니다.
- 소니 A7M2는 기동 속도가 X-T20보다 느리고, SD 카드도 최신 고속 카드를 지원하지 않으며 기록 속도도 X-T20보다 느립니다.
- 소니 A7 시리즈는 먼지제거가 취약합니다. 후지도 올림푸스처럼 완벽하지는 않으나 적어도 소니보다는 먼지 문제가 적습니다.
- A6300은 촛점프레임 조절이 X-T20보다 편하지만 A7M2는 그렇지 못합니다. 촛점프레임을 자주 옮길 경우 상당히 불편합니다.
- A7M2의 AF는 X-T20만 못합니다. X-T20의 AF는 커버하는 범위나 C-AF의 성능 외에는 A6300과 맞먹습니다. (C-AF도 A6300과 비교하면 약간 못할 뿐이지 그 자체의 성능은 굉장히 좋음.)
- A7M2의 번들렌즈(28-70)는 X-T20과 함께 구입 가능한 18-55만 못합니다. 조리개 수치로 인해 심도 차이도 없고, 렌즈 자체의 화질이 떨어집니다. 그 결과 이 렌즈들만 쓸 경우 풀프레임인 A7M2의 화질이 전반적으로 X-T20만 못하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게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결국 상급의 비싸고 큰 렌즈를 하나둘씩 사시게 됩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만 A7M2는 X-T20보다 많이 불편할 것입니다. 값비싼 큰 렌즈들을 추가하면 풀프레임의 위력이 살아날 지도 모르나, 비슷한 비용을 투자할 경우 X-T20보다 떨어지는 결과물을 낼 뿐만 아니라 둔하고 답답할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