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30 12:16X-T100은 X-T20의 '신기종'이 아니라 '하위기종'입니다.
그리고, 기능을 일부러 떨어뜨린 것이 아니라 하위기종이라서 근본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애초에 기능과 원가가 다릅니다.
X-T100의 기본이 되는 기종은 X-A5입니다. X-A5에 뷰파인더를 달고 왼쪽 어깨에 다이얼 하나 추가한 것이 X-T100입니다.
말씀하신 중요 기능들은 당연히 X-T20에 이미 들어 있는 당연한 기능들입니다. 재생 모드에서 앞쪽 다이얼로 앞뒤로 넘겨보는 것은 원래 다 있는 기능이고 X-T20도 당연히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X-T100에서 추가된 것이 아닙니다.
뒷쪽 다이얼도 버튼으로 사용되는 것은 당연히 X-T20도 그렇고 지금 나오는 모든 기종들이 다 그렇습니다.
위상차 AF는 X-T100과 X-A5에 들어 있는 것은 상위기종인 X-T20의 것을 간략화한 버전입니다. 위상차 포인트 숫자도 적고 성능도 떨어집니다.
배터리는 같은 배터리라도 X-T100이 더 오래 갑니다. 왜냐 하면 베이어 센서가 X-Trans 센서보다 전력을 적게 먹기 때문입니다.
화질은 X-A5와 같습니다. 상위기종들의 화질과 맞먹기는 하나 더 좋을 여지는 거의 없습니다. 이 '저가 보급형 기종'들은 JPEG 촬영시 기본 세팅에서 샤픈이 더 들어가게 세팅되는 것이 메이커를 막론하고 일반적이므로 얼핏 보면 조금 더 좋게 보일 수도 있으나 고감도 성능, 사선 방향 해상도 등의 종합적인 화질은 상위기종인 X-T20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usb 충전기능 : X-T20에서 당연히 되는 기능입니다. X-T100에서 새로 생긴 것이 아닙니다.
매뉴도 터득해보니 불편하지 않고 ... : 예전 X-T1 시절의 구형 메뉴체계입니다. 내부 순서만 조금 바뀌었을 뿐이고, X-T20의 신형 메뉴체계에 비해 불편하지만 굳이 비교하지 않는다면 이것도 쓸만하지요. 하지만 X-T20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불편합니다.
부담스럽지않은 가격 : X-T100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가장 중요한 장점입니다. X-T20은 이 부분에서 X-T100을 근본적으로 따라갈 수 없습니다.
사진확대 상태에서도 앞뒤로 넘거볼수있고 : X-T20도 당연히 그렇게 할 수 있고, 현행 기종들 모두 다 있는 기능입니다.
MF 사용시 더정확 편리하고 : 확대 기능은 매우 편리하지만 X-T100에서 새로 추가된 기능이 아니라 원래 다 있는 기능이고 당연히 X-T20에도 있습니다.
바디떨림보정 이거는 최상급 : 바디 내 손떨림보정 없습니다. 후지필름에서 그것이 있는 기종은 X-H1 뿐입니다.
핸드그립 제공으로 그립감향상 : 핸드그립을 '기본제공'하는 것은 X-T100의 장점입니다만 X-T20은 핸드그립을 장착하지 않아도 그 부분이 처음부터 튀어나와 있으며, X-T100의 것보다 더 그립감이 좋은 핸드그립을 별도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핸드그립의 가격이 높은 것이 결점입니다.)
접사렌즈가필요없는 15-45 렌즈 : 15-45는 X-T20이나 X-E3와도 번들로 판매 중이므로 X-T100만의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같은 번들렌즈가 들어 있더라도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므로 X-T100은 가격적인 면에서 큰 이점이 있습니다.
이쁘고 단단한 바디 만듦새(만듬세:X 만듦새:O) : 이쁜 것은 맞으나 단단하다는 면에서는 X-T20에 크게 못미칩니다. X-T100의 만듦새는 X-A5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단, '충분히 좋은 만듦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허술하지 않지요.
디자인 : 확실히 세련된 맛이 있기 때문에 디자인만으로도 끌리는 면이 있습니다. 다이얼 부분을 보면 클래식한 맛이 확 줄어들여서 그 부분에서 감점이 있기는 하나 스타일 면에서는 오히려 상위기종인 X-T20보다도 발전된 면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원가절감 부분은 주로 (1) 센서 (2) 바디 재질 (3) 이미지 프로세서 (4) 다이얼과 버튼 숫자와 재질 등에서 이뤄졌습니다. 하위 보급형 기종이므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1)과 (2)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부분이고 지금까지 X-A 시리즈에서도 그래 왔으므로 괜찮고 (4)도 그럴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만 (3)은 굉장히 아쉽습니다. 옛 기종과 신형 기종을 구분하는 결정적인 경계선이 바로 메뉴 체계인데 X-T100과 X-A5의 메뉴 체계는 영낙없는 구기종이거든요. 신형 기종들에서 추가된 '마이메뉴'가 없다는 것이 결정적으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투자를 하지 않고 구기종의 것을 재활용한 것입니다.
마이메뉴 기능은 잘 안 쓰는 기능이 아닙니다. X-T20을 비롯한 상위기종들에서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되는 기능인데 X-T100은 구형기종을 이어받고 있으므로 이 부분이 채택되어 있지 않은 것입니다.
또, 각종 버튼들을 커스터마이징하는 기능도 카메라 사용시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고 아주 많이 사용되는 기능입니다만 X-T100은 X-T20에 비해 대폭 축소되어 있습니다. 물론 X-A 시리즈가 원래 그렇습니다.
X-T20에 비해서 '잘 쓰여지는 기능이 확대된' 부분은 없습니다. 딱 하나 장점이 있다면 LCD가 가로로 플립이 되어 셀카를 찍을 수 있다는 것이고, 사실 이 부분이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X-T100의 결정적인 장점입니다. 가볍게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X-T20이 가진 유용한 촬영 기능들이 필요가 없고 X-T100의 셀카 기능이 결정적으로 중요할 것입니다. 보급기에 요구되는 것과 중급기에 요구되는 것이 다른 것이지요.
X-T20과 X-T100을 비교하는 부분에서 약간 오류가 있어서 지적을 하는 것입니다만 X-T100 자체만 놓고 보면 상당히 편리하고 좋은 기종인 것은 맞습니다. X-T100은 보급기로서는 매우 뛰어난 기종입니다. 특히 타사의 보급기들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좋지요.
그리고, 기능을 일부러 떨어뜨린 것이 아니라 하위기종이라서 근본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애초에 기능과 원가가 다릅니다.
X-T100의 기본이 되는 기종은 X-A5입니다. X-A5에 뷰파인더를 달고 왼쪽 어깨에 다이얼 하나 추가한 것이 X-T100입니다.
말씀하신 중요 기능들은 당연히 X-T20에 이미 들어 있는 당연한 기능들입니다. 재생 모드에서 앞쪽 다이얼로 앞뒤로 넘겨보는 것은 원래 다 있는 기능이고 X-T20도 당연히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X-T100에서 추가된 것이 아닙니다.
뒷쪽 다이얼도 버튼으로 사용되는 것은 당연히 X-T20도 그렇고 지금 나오는 모든 기종들이 다 그렇습니다.
위상차 AF는 X-T100과 X-A5에 들어 있는 것은 상위기종인 X-T20의 것을 간략화한 버전입니다. 위상차 포인트 숫자도 적고 성능도 떨어집니다.
배터리는 같은 배터리라도 X-T100이 더 오래 갑니다. 왜냐 하면 베이어 센서가 X-Trans 센서보다 전력을 적게 먹기 때문입니다.
화질은 X-A5와 같습니다. 상위기종들의 화질과 맞먹기는 하나 더 좋을 여지는 거의 없습니다. 이 '저가 보급형 기종'들은 JPEG 촬영시 기본 세팅에서 샤픈이 더 들어가게 세팅되는 것이 메이커를 막론하고 일반적이므로 얼핏 보면 조금 더 좋게 보일 수도 있으나 고감도 성능, 사선 방향 해상도 등의 종합적인 화질은 상위기종인 X-T20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usb 충전기능 : X-T20에서 당연히 되는 기능입니다. X-T100에서 새로 생긴 것이 아닙니다.
매뉴도 터득해보니 불편하지 않고 ... : 예전 X-T1 시절의 구형 메뉴체계입니다. 내부 순서만 조금 바뀌었을 뿐이고, X-T20의 신형 메뉴체계에 비해 불편하지만 굳이 비교하지 않는다면 이것도 쓸만하지요. 하지만 X-T20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불편합니다.
부담스럽지않은 가격 : X-T100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가장 중요한 장점입니다. X-T20은 이 부분에서 X-T100을 근본적으로 따라갈 수 없습니다.
사진확대 상태에서도 앞뒤로 넘거볼수있고 : X-T20도 당연히 그렇게 할 수 있고, 현행 기종들 모두 다 있는 기능입니다.
MF 사용시 더정확 편리하고 : 확대 기능은 매우 편리하지만 X-T100에서 새로 추가된 기능이 아니라 원래 다 있는 기능이고 당연히 X-T20에도 있습니다.
바디떨림보정 이거는 최상급 : 바디 내 손떨림보정 없습니다. 후지필름에서 그것이 있는 기종은 X-H1 뿐입니다.
핸드그립 제공으로 그립감향상 : 핸드그립을 '기본제공'하는 것은 X-T100의 장점입니다만 X-T20은 핸드그립을 장착하지 않아도 그 부분이 처음부터 튀어나와 있으며, X-T100의 것보다 더 그립감이 좋은 핸드그립을 별도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핸드그립의 가격이 높은 것이 결점입니다.)
접사렌즈가필요없는 15-45 렌즈 : 15-45는 X-T20이나 X-E3와도 번들로 판매 중이므로 X-T100만의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같은 번들렌즈가 들어 있더라도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므로 X-T100은 가격적인 면에서 큰 이점이 있습니다.
이쁘고 단단한 바디 만듦새(만듬세:X 만듦새:O) : 이쁜 것은 맞으나 단단하다는 면에서는 X-T20에 크게 못미칩니다. X-T100의 만듦새는 X-A5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단, '충분히 좋은 만듦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허술하지 않지요.
디자인 : 확실히 세련된 맛이 있기 때문에 디자인만으로도 끌리는 면이 있습니다. 다이얼 부분을 보면 클래식한 맛이 확 줄어들여서 그 부분에서 감점이 있기는 하나 스타일 면에서는 오히려 상위기종인 X-T20보다도 발전된 면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원가절감 부분은 주로 (1) 센서 (2) 바디 재질 (3) 이미지 프로세서 (4) 다이얼과 버튼 숫자와 재질 등에서 이뤄졌습니다. 하위 보급형 기종이므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1)과 (2)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부분이고 지금까지 X-A 시리즈에서도 그래 왔으므로 괜찮고 (4)도 그럴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만 (3)은 굉장히 아쉽습니다. 옛 기종과 신형 기종을 구분하는 결정적인 경계선이 바로 메뉴 체계인데 X-T100과 X-A5의 메뉴 체계는 영낙없는 구기종이거든요. 신형 기종들에서 추가된 '마이메뉴'가 없다는 것이 결정적으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투자를 하지 않고 구기종의 것을 재활용한 것입니다.
마이메뉴 기능은 잘 안 쓰는 기능이 아닙니다. X-T20을 비롯한 상위기종들에서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되는 기능인데 X-T100은 구형기종을 이어받고 있으므로 이 부분이 채택되어 있지 않은 것입니다.
또, 각종 버튼들을 커스터마이징하는 기능도 카메라 사용시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고 아주 많이 사용되는 기능입니다만 X-T100은 X-T20에 비해 대폭 축소되어 있습니다. 물론 X-A 시리즈가 원래 그렇습니다.
X-T20에 비해서 '잘 쓰여지는 기능이 확대된' 부분은 없습니다. 딱 하나 장점이 있다면 LCD가 가로로 플립이 되어 셀카를 찍을 수 있다는 것이고, 사실 이 부분이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X-T100의 결정적인 장점입니다. 가볍게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X-T20이 가진 유용한 촬영 기능들이 필요가 없고 X-T100의 셀카 기능이 결정적으로 중요할 것입니다. 보급기에 요구되는 것과 중급기에 요구되는 것이 다른 것이지요.
X-T20과 X-T100을 비교하는 부분에서 약간 오류가 있어서 지적을 하는 것입니다만 X-T100 자체만 놓고 보면 상당히 편리하고 좋은 기종인 것은 맞습니다. X-T100은 보급기로서는 매우 뛰어난 기종입니다. 특히 타사의 보급기들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