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ic* 2015-10-18 02:40 약자로 쓰기에 어감이 좋아서 손떨방이라고 하지만 방지가 아니라 보정입니다. 뉘앙스가 달라지죠. 손떨림보정 성능을 어떻게 느끼느냐는 개인차입니다. 숨 잘 참으면 1초까지 간다는 것도 어쩌다 그렇다는 말이죠. 노출이 긴 야간사진의 의미도 각자 다르겠지만 웬만하면 수십s쯤은 걸어야 괜찮고, 핸드헬드로 셔터속도 1초로 둔다고 해도 감도 올리고 조리개 개방해야 노출이 맞을 테니 흔히 보시는 다른 분들의 장노출 사진과는 환경이 많이 달라집니다. 손떨림보정이 삼각대를 쓰지 않아도 되는 기능은 아니라는 거죠. 뭐랄까 원하시는 촬영환경이 좀 극단적이라, 렌즈도 보익틀랜더 F0.95 같은 극단적인 물건쯤은 쓰셔야 되지 않는가.... 싶구요.
그리고 피사체를 원거리에 두면 어차피 5축보정 모듈도 실질적으로 x시프트/y시프트 축은 거의 보정하지 않으므로 그래서 3축과 같아진다, 이건 절반만 맞습니다. 몇 축을 보정하느냐와 얼마나 보정이 강력한가는 별개입니다. 개발하다 보면 기왕 5축씩이나 보정하면서 보정능력 자체는 약하게 하자는 것도 좀 우스운 터라 5축보정 모듈이 보정성능도 좋을 뿐입니다. (옛날에 E-3 시절엔 2축 모듈 가지고 5스탑 보정이다! 같은 소리도 했으니까요.) 공식적으로는 M10이나 PL7의 3축 모듈은 3스탑, M10mk2의 5축은 4스탑을 보장한다는데 이것도 어느 정도 상대적인 값이지 절대값은 아니거든요.
그냥 원하시는 답만 드리자면 M5가 그나마 합리적이긴 한데.... 사설을 길게 붙이지 않을 수가 없었네요.
그리고 피사체를 원거리에 두면 어차피 5축보정 모듈도 실질적으로 x시프트/y시프트 축은 거의 보정하지 않으므로 그래서 3축과 같아진다, 이건 절반만 맞습니다. 몇 축을 보정하느냐와 얼마나 보정이 강력한가는 별개입니다. 개발하다 보면 기왕 5축씩이나 보정하면서 보정능력 자체는 약하게 하자는 것도 좀 우스운 터라 5축보정 모듈이 보정성능도 좋을 뿐입니다. (옛날에 E-3 시절엔 2축 모듈 가지고 5스탑 보정이다! 같은 소리도 했으니까요.) 공식적으로는 M10이나 PL7의 3축 모듈은 3스탑, M10mk2의 5축은 4스탑을 보장한다는데 이것도 어느 정도 상대적인 값이지 절대값은 아니거든요.
그냥 원하시는 답만 드리자면 M5가 그나마 합리적이긴 한데.... 사설을 길게 붙이지 않을 수가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