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Xross 2015-07-21 13:19 둘 다 보유중이고 둘 다 지금 가장 많이 쓰는 카메라라 조언드릴 이야기가 많겠네요.
일단 주로 사용할 화각대와 주로 찍는 사진의 종류(인물or풍경?), 그리고 휴대성의 중요성으로 어떤 걸 쓰실지 결정하시는 게 좋으실 듯 싶네요.
GR의 경우 크롭모드로 환산화각 28mm외에 센서의 주변부를 크롭해서 환산화각 35mm와 47mm와 같은 프레임 변환을 지원합니다. 물론 주변부가 잘리는 만큼 화소수도 감소하지만 표준화각대로 찍고 싶을 때 임시변통으로 요긴하게 쓰입니다.
그리고 GR의 환산화각 28mm는 표준화각이 아닙니다. 표준화각으로 쓰시기에는 매우 넓은 편입니다. 오히려 광각에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조작성의 편리함 측면에서는 두 카메라 모두 각자의 영역에 있는 카메라들 중에서는 단연 톱클래스급 조작성을 자랑합니다. 두 카메라 모두 이 이상의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GX7의 경우 처음 구매후 파인더를 보면서 촬영을 함과 동시에 왼손가락으로 LCD를 터치하여 AF 측거점 이동을 하였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기억에 나네요. 그 외에도 엄지손가락 위치에 있는 AF/MF 클러치와 전면 다이얼, 후면 터치다이얼, 그리고 LCD 오른쪽의 Fn버튼 할당 등등 아마도 현존 미러리스 카메라들 중에서도 단연 꿇리지 않을 인터페이스를 자랑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GR 역시 조작성은 똑딱이들 중 최상급의 조작성을 자랑합니다. 보통 A모드로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가정하면 가장 많이 조작하는 부분이 조리개와 노출보정, 그리고 ISO 조정인데 이 모든 조작을 각각의 버튼과 다이얼들로 독립이 되어 있습니다. 전면 그립부의 다이얼로 조리개, 후면의 3방향 조그다이얼로 ISO, 그리고 후면 오른쪽의 버튼으로 노출보정이 할당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측거점이동도 십자키 좌측버튼 하나로 할당이 되어 있어서 수동 조작성의 편의성은 똑딱이들 중 단연 첫손가락에 꼽을만한 최상급의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화질 면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보다 큰 센서크기에 단렌즈가 붙박이로 조합된 GR이 GX7에 비해서 좋습니다. 실제로 같은 화각의 렌즈인 14.5를 GX7에 물려서 F2.8 정도로 조여놓고 찍은 결과물보다 GR의 최대개방 화질이 더 좋았습니다. 센서크기도 크기지만 GR의 경우는 로우패스 필터 제거의 영향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반면 AF의 경우는 주광에서 큰 피사체를 촬영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GX7이 월등하게 GR보다 좋습니다.
GR의 경우 AF에서 몇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습니다. 첫째로 작은 피사체로 AF를 조준했을 때 주광에서도 검출력이 떨어진 점, 둘째로 광량이 적은 곳 또는 해가 지는 순간부터 심봉사가 빙의한 듯한 오락가락한 AF, 마지막으로 터치액정이 아닌 관계로 AF 측거점 이동을 십자키로 하게 됨으로서 생기는 촬영시간 지연 정도가 걸렸습니다. 반면 GX7은 이 모든 면에서 자유로운 카메라입니다. 심지어 AF 속도가 매우 느긋한(?) 20.7을 물려도 속도만 약간 늦을 뿐이지 검출성능은 발군입니다.
정리하자면, 조작성 면에서는 두 카메라 모두 절정의 조작성을 제공합니다.
보다 좋은 화질과 보다 작은 카메라를 원하신다면 GR을 추천합니다.
AF의 쾌적함과 카메라 안에서 보다 다양하면서도 세부적인 설정들을 원하신다면 GX7을 추천합니다.
(GR은 GX7보다 채도, 콘트라스트 등등의 색감과 관련된 조정폭이 적습니다. 심지어 GX7의 경우는 포토샵의 커브기능과 유사한 하이라이트 쉐도우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저의 경우는 둘다 개성이 너무나도 뚜렷한 카메라들이라 둘 다 보유하고 둘 다 비슷한 비중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일단 주로 사용할 화각대와 주로 찍는 사진의 종류(인물or풍경?), 그리고 휴대성의 중요성으로 어떤 걸 쓰실지 결정하시는 게 좋으실 듯 싶네요.
GR의 경우 크롭모드로 환산화각 28mm외에 센서의 주변부를 크롭해서 환산화각 35mm와 47mm와 같은 프레임 변환을 지원합니다. 물론 주변부가 잘리는 만큼 화소수도 감소하지만 표준화각대로 찍고 싶을 때 임시변통으로 요긴하게 쓰입니다.
그리고 GR의 환산화각 28mm는 표준화각이 아닙니다. 표준화각으로 쓰시기에는 매우 넓은 편입니다. 오히려 광각에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조작성의 편리함 측면에서는 두 카메라 모두 각자의 영역에 있는 카메라들 중에서는 단연 톱클래스급 조작성을 자랑합니다. 두 카메라 모두 이 이상의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GX7의 경우 처음 구매후 파인더를 보면서 촬영을 함과 동시에 왼손가락으로 LCD를 터치하여 AF 측거점 이동을 하였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기억에 나네요. 그 외에도 엄지손가락 위치에 있는 AF/MF 클러치와 전면 다이얼, 후면 터치다이얼, 그리고 LCD 오른쪽의 Fn버튼 할당 등등 아마도 현존 미러리스 카메라들 중에서도 단연 꿇리지 않을 인터페이스를 자랑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GR 역시 조작성은 똑딱이들 중 최상급의 조작성을 자랑합니다. 보통 A모드로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가정하면 가장 많이 조작하는 부분이 조리개와 노출보정, 그리고 ISO 조정인데 이 모든 조작을 각각의 버튼과 다이얼들로 독립이 되어 있습니다. 전면 그립부의 다이얼로 조리개, 후면의 3방향 조그다이얼로 ISO, 그리고 후면 오른쪽의 버튼으로 노출보정이 할당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측거점이동도 십자키 좌측버튼 하나로 할당이 되어 있어서 수동 조작성의 편의성은 똑딱이들 중 단연 첫손가락에 꼽을만한 최상급의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화질 면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보다 큰 센서크기에 단렌즈가 붙박이로 조합된 GR이 GX7에 비해서 좋습니다. 실제로 같은 화각의 렌즈인 14.5를 GX7에 물려서 F2.8 정도로 조여놓고 찍은 결과물보다 GR의 최대개방 화질이 더 좋았습니다. 센서크기도 크기지만 GR의 경우는 로우패스 필터 제거의 영향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반면 AF의 경우는 주광에서 큰 피사체를 촬영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GX7이 월등하게 GR보다 좋습니다.
GR의 경우 AF에서 몇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습니다. 첫째로 작은 피사체로 AF를 조준했을 때 주광에서도 검출력이 떨어진 점, 둘째로 광량이 적은 곳 또는 해가 지는 순간부터 심봉사가 빙의한 듯한 오락가락한 AF, 마지막으로 터치액정이 아닌 관계로 AF 측거점 이동을 십자키로 하게 됨으로서 생기는 촬영시간 지연 정도가 걸렸습니다. 반면 GX7은 이 모든 면에서 자유로운 카메라입니다. 심지어 AF 속도가 매우 느긋한(?) 20.7을 물려도 속도만 약간 늦을 뿐이지 검출성능은 발군입니다.
정리하자면, 조작성 면에서는 두 카메라 모두 절정의 조작성을 제공합니다.
보다 좋은 화질과 보다 작은 카메라를 원하신다면 GR을 추천합니다.
AF의 쾌적함과 카메라 안에서 보다 다양하면서도 세부적인 설정들을 원하신다면 GX7을 추천합니다.
(GR은 GX7보다 채도, 콘트라스트 등등의 색감과 관련된 조정폭이 적습니다. 심지어 GX7의 경우는 포토샵의 커브기능과 유사한 하이라이트 쉐도우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저의 경우는 둘다 개성이 너무나도 뚜렷한 카메라들이라 둘 다 보유하고 둘 다 비슷한 비중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