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ic* 2015-08-16 09:58 미러리스 시스템은 DSLR에 비해 더 작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뿐입니다. 초기 성능이 변변찮던 때에는 크기를 이용해서 주로 마케팅을 해 왔지만 결국 상급 사용자의 사용환경에 맞춰 다이얼 많이 넣고 버튼 많이 넣으면 커집니다. (그래도 GH4나 GX8 같은 파나소닉의 고급 기종들이 고급 DSLR보다 크진 않아요. 체급으로 따지면 GH4는 700D급인데, 700D와는 비교도 안 되는 조작성을 가집니다. 타사 최상급 미러리스 기종들에서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사진에 집중하게 되면 그런 기종들을 원하게 되고 그에 따라 회사에서도 개발해서 내놓게 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게 크기가 큰 고급기종을 만든다고 해서 지금 팔고 있는 소형 보급기종들을 없애 버리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파나 코리아가 GM5 같은 기종들에 가격정책이 아주 가관인 것이 잘못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