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프짱™ 2015-12-01 22:23 파나소닉은 포서드에서 라이브뷰 기술을 개발하면서 마이크로포서드에서는 사진기+동영상을 목표로 개발을 했습니다.
그래서, 센서뿐만 아니라 렌즈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동영상을 염두해두고 설계했어요....
그리고, FHD는 1920 x 1080으로 약 200만화소밖에 안됩니다. 마포센서의 시작은 12MP였고, 16M까지 올라갔는데... 저 상황에서 센서일부만을 사용하는 라인스키핑을 했더라면 경쟁력 자체가 없었죠. 그래서 GH시리즈에서 픽셀비닝이라는 방식으로 센서전체를 활용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는 GH1, GH2로 이어졌고, 그 하위 기종들은 평범한 라인스키핑방식이어서 실제로 동영상도 화질은 고만고만했습니다. 이후 GH3에서 멀티에스펙트를 포기하고 그냥 마이크로포서즈 센서를 쓰기 시작하면서, GH2센서의 사골도 끓이기 시작했죠.
GH2센서는 멀티에스펙트 기능을 거세당한체 G5, G6까지 사용됩니다. 그래서 최초로 GH시리즈가 아닌 하위기종에 픽셀비닝이 보급되었고, GH3에서 소니센서를 수혈하면서까지 버티던 파나소닉은 GX7에 이르러서 자사의 센서로 그제서야 GH3 소니센서와 비등비등한 센서를 내놓게 되었고, 여기에 픽셀비닝을 탑재합니다.(GH3는 여러가지 면에서 아직까지 약간 미스테리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GX7센서와 같은듯 약간은 다른 GH4센서도 발표합니다.(이것도 사실 미스테리입니다) 이후에 GX7 센서를 쓴 하위 라인업들이 발표되면서 파나 마포에서는 전체적으로 FHD나 HD에서는 모두 픽셀비닝을 사용합니다. GX7, GM1, GM1S, GM5, G7으로 사골을 끓이죠. 거기에 LX100도 하이브리드지만 GX7의 센서를 사용하고, 렌즈의 이미지써클을 줄여서 멀티에스펙트를 구현합니다.
거기에다가 GX7의 센서를 사용한 G7과 LX100은 UHD 4K도 지원합니다.(도대체 GH4와 무슨차이가?)
여기까지가 파나 마포기기들이 동영상이 좋다고 회자되던 스토리입니다. FHD때 처음 도입한 H264코덱도 GH1때는 누더기 코덱이라 불렸다가, 뒤로 가면서 계속 개선되었고, 렌즈들도 HD 마크를 달고 출시되었으며, 이제는 몇몇 렌즈말고는 HD를 굳이 달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영상 녹화시에 AF소음이 녹음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 쌓았던 명성은 UHD시대에 들어서면서 반대로 역공을 당했죠.
4:3의 16MP센서는 16:9로 잘랐을때 약 12MP정도 됩니다. UHD 4K는 8.3MP나 되는 화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픽셀비닝의 2x2는 꿈도 꿀수 없습니다.
전화소 읽어오기&리사이즈도 12MP정도에서는 픽셀비닝처럼 그다지 효과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라인스키핑을 쓸수도 없죠. 결과적으로 센서의 중앙부분 8.3MP만 사용할 수 있어서 크롭 4K라는 오명을 씁니다.
NX1이 잘치고 나온 부분이 이런 부분입니다. NX1은 28MP센서를 개발했으며, 16:9화각에서 24MP정도로 2x2는 부족하지만, 리사이즈시 충분할 정도의 화소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나와는 다르게 센서단 픽셀비닝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화소 읽어오기&리사이즈의 대역폭 부담은 다분히 모두 이미지 프로세서가 지게 됩니다. 즉, 24MP의 화소를 초당 30프레임으로 센서에서 읽어내서 리사이즈를 해야할 만큼 강력한 성능의 이미지프로세서도 개발했죠.
여기서 픽셀비닝(센서단)의 장점을 언급하자면, 센서단에서 리사이즈가 되면 프로세서로 보내지는 데이터의 량은 딱 해상도 만큼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FHD의 경우에는 센서가 16MP라도 픽셀비닝모드를 쓰면 실제로 받아오는 데이터는 2MP가 되고, 4K의 경우에도 8.3MP를 처리할 정도의 성능만 있으면 됩니다. 가짜색 어쩌구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파나의 픽셀비닝이 가짜색이나 모아레&앨리아싱으로 문제된적은 없습니다.
다만, 16MP의 한계에 갖혀있던 센서특성상 UHD는 픽셀비닝을 할수가 없었던 거죠. 그러니 당연히 더 높은 프로세싱 성능을 요구하는 전화소 읽어오기&리사이즈도 도입할 수 없었습니다.
파나의 동영상이 좋고, 파나의 4K/30p 활용 기능들도 참 좋습니다만, 화질적으로는 UHD에서는 경쟁사에 비해 뒤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파나도 센서테크에 사활을 걸고 있는걸로 보이고, 그 차이를 좁힐 수 있는 방법은 벌써 2년전부터 개발하고 있는 후지화의 합작인 유기센서입니다.
그래서, 센서뿐만 아니라 렌즈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동영상을 염두해두고 설계했어요....
그리고, FHD는 1920 x 1080으로 약 200만화소밖에 안됩니다. 마포센서의 시작은 12MP였고, 16M까지 올라갔는데... 저 상황에서 센서일부만을 사용하는 라인스키핑을 했더라면 경쟁력 자체가 없었죠. 그래서 GH시리즈에서 픽셀비닝이라는 방식으로 센서전체를 활용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는 GH1, GH2로 이어졌고, 그 하위 기종들은 평범한 라인스키핑방식이어서 실제로 동영상도 화질은 고만고만했습니다. 이후 GH3에서 멀티에스펙트를 포기하고 그냥 마이크로포서즈 센서를 쓰기 시작하면서, GH2센서의 사골도 끓이기 시작했죠.
GH2센서는 멀티에스펙트 기능을 거세당한체 G5, G6까지 사용됩니다. 그래서 최초로 GH시리즈가 아닌 하위기종에 픽셀비닝이 보급되었고, GH3에서 소니센서를 수혈하면서까지 버티던 파나소닉은 GX7에 이르러서 자사의 센서로 그제서야 GH3 소니센서와 비등비등한 센서를 내놓게 되었고, 여기에 픽셀비닝을 탑재합니다.(GH3는 여러가지 면에서 아직까지 약간 미스테리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GX7센서와 같은듯 약간은 다른 GH4센서도 발표합니다.(이것도 사실 미스테리입니다) 이후에 GX7 센서를 쓴 하위 라인업들이 발표되면서 파나 마포에서는 전체적으로 FHD나 HD에서는 모두 픽셀비닝을 사용합니다. GX7, GM1, GM1S, GM5, G7으로 사골을 끓이죠. 거기에 LX100도 하이브리드지만 GX7의 센서를 사용하고, 렌즈의 이미지써클을 줄여서 멀티에스펙트를 구현합니다.
거기에다가 GX7의 센서를 사용한 G7과 LX100은 UHD 4K도 지원합니다.(도대체 GH4와 무슨차이가?)
여기까지가 파나 마포기기들이 동영상이 좋다고 회자되던 스토리입니다. FHD때 처음 도입한 H264코덱도 GH1때는 누더기 코덱이라 불렸다가, 뒤로 가면서 계속 개선되었고, 렌즈들도 HD 마크를 달고 출시되었으며, 이제는 몇몇 렌즈말고는 HD를 굳이 달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영상 녹화시에 AF소음이 녹음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 쌓았던 명성은 UHD시대에 들어서면서 반대로 역공을 당했죠.
4:3의 16MP센서는 16:9로 잘랐을때 약 12MP정도 됩니다. UHD 4K는 8.3MP나 되는 화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픽셀비닝의 2x2는 꿈도 꿀수 없습니다.
전화소 읽어오기&리사이즈도 12MP정도에서는 픽셀비닝처럼 그다지 효과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라인스키핑을 쓸수도 없죠. 결과적으로 센서의 중앙부분 8.3MP만 사용할 수 있어서 크롭 4K라는 오명을 씁니다.
NX1이 잘치고 나온 부분이 이런 부분입니다. NX1은 28MP센서를 개발했으며, 16:9화각에서 24MP정도로 2x2는 부족하지만, 리사이즈시 충분할 정도의 화소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나와는 다르게 센서단 픽셀비닝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화소 읽어오기&리사이즈의 대역폭 부담은 다분히 모두 이미지 프로세서가 지게 됩니다. 즉, 24MP의 화소를 초당 30프레임으로 센서에서 읽어내서 리사이즈를 해야할 만큼 강력한 성능의 이미지프로세서도 개발했죠.
여기서 픽셀비닝(센서단)의 장점을 언급하자면, 센서단에서 리사이즈가 되면 프로세서로 보내지는 데이터의 량은 딱 해상도 만큼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FHD의 경우에는 센서가 16MP라도 픽셀비닝모드를 쓰면 실제로 받아오는 데이터는 2MP가 되고, 4K의 경우에도 8.3MP를 처리할 정도의 성능만 있으면 됩니다. 가짜색 어쩌구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파나의 픽셀비닝이 가짜색이나 모아레&앨리아싱으로 문제된적은 없습니다.
다만, 16MP의 한계에 갖혀있던 센서특성상 UHD는 픽셀비닝을 할수가 없었던 거죠. 그러니 당연히 더 높은 프로세싱 성능을 요구하는 전화소 읽어오기&리사이즈도 도입할 수 없었습니다.
파나의 동영상이 좋고, 파나의 4K/30p 활용 기능들도 참 좋습니다만, 화질적으로는 UHD에서는 경쟁사에 비해 뒤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파나도 센서테크에 사활을 걸고 있는걸로 보이고, 그 차이를 좁힐 수 있는 방법은 벌써 2년전부터 개발하고 있는 후지화의 합작인 유기센서입니다.
뭐 사실 그래도 벼랑끝에 몰려있는 느낌이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