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ic* 2016-11-09 15:39완벽히 같다고 말할 수가 없는 이유는, 실제로 배경묘사의 특성이 완벽히 같으면서 초점거리만 다른 렌즈를 가져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원근감을 다르게 말해 보면 가까운 물체(A)와 멀리 있는 물체(B)가 사진에서 어떤 비율로 나오는가거든요. 물체 A가 사진에서 같은 크기가 되도록 할 때, 광각렌즈일수록 B가 작게 나오고 망원렌즈일수록 B가 커질 겁니다. 이건 각각의 상황에서 카메라-A의 거리와 카메라-B의 거리의 비율이 변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떤 물체가 사진에서 어떤 크기로 나오느냐는 것은, 물체의 크기나 카메라와의 거리가 고정되어 있다면 화각에만 달려 있습니다. 말씀하신 풀프레임 30mm와 크롭바디 20mm 같은 경우겠죠. 그러므로 환산화각이 같은 렌즈들을 가지고 A가 같은 크기로 나오도록 촬영한다면 B의 크기도 같아야 합니다. 그래서 두 렌즈는 이론적으로 원근묘사가 같아야 하고, 실제로 차이가 있다면 두 렌즈의 실제 화각이 약간 다른 겁니다. 그 렌즈가 풀프레임용이든 대형카메라용이든 폰카용이든 전혀 상관없이 그냥 사진이 찍힌 조건에서의 화각만을 따릅니다. 크롭하기 때문에? 모든 렌즈는 꽂아 놓은 카메라의 판형을 따라가지, 이게 원래 어떤 카메라에 쓰는 렌즈인지 필름이나 센서가 어떻게 압니까?
원근감을 다르게 말해 보면 가까운 물체(A)와 멀리 있는 물체(B)가 사진에서 어떤 비율로 나오는가거든요. 물체 A가 사진에서 같은 크기가 되도록 할 때, 광각렌즈일수록 B가 작게 나오고 망원렌즈일수록 B가 커질 겁니다. 이건 각각의 상황에서 카메라-A의 거리와 카메라-B의 거리의 비율이 변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떤 물체가 사진에서 어떤 크기로 나오느냐는 것은, 물체의 크기나 카메라와의 거리가 고정되어 있다면 화각에만 달려 있습니다. 말씀하신 풀프레임 30mm와 크롭바디 20mm 같은 경우겠죠. 그러므로 환산화각이 같은 렌즈들을 가지고 A가 같은 크기로 나오도록 촬영한다면 B의 크기도 같아야 합니다. 그래서 두 렌즈는 이론적으로 원근묘사가 같아야 하고, 실제로 차이가 있다면 두 렌즈의 실제 화각이 약간 다른 겁니다. 그 렌즈가 풀프레임용이든 대형카메라용이든 폰카용이든 전혀 상관없이 그냥 사진이 찍힌 조건에서의 화각만을 따릅니다. 크롭하기 때문에? 모든 렌즈는 꽂아 놓은 카메라의 판형을 따라가지, 이게 원래 어떤 카메라에 쓰는 렌즈인지 필름이나 센서가 어떻게 압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