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곰국 2018-05-07 19:43낡은 버스는 볼가그라드에서 찍은 트롤리버스인데 모스크바에도 있지만 그곳에는 낡은 것이 없고 지방도시에는 이 같은 구식 버스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승하차시 카드로 찍는게 아니라 안에서 돈 받는 차장 아주머니가 있고 요금이 20루블인데 제가 캐리어를 들고 타니 20루블을 더 받았습니다. 처음엔 계산 잘못해서 거스름돈을 빼먹는줄 알았고, 러시아 화폐를 자꾸 중국 위안화나 미국 달러와 혼동해서 큰 돈인줄 알고 따졌는데 현재 환율 1루블이 17~18정도이면 (편의상 넉넉하게 20으로 잡아도) 400원도 안 되는 요금입니다. ㅋㅋ
러시아 화폐가 폭락해서인지 물가 수준도 우리나라 15~20년전 수준이었고 교통체계나 거주지도 옛날 쏘련의 풍채가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모스크바의 지하철역인데 여기 올려놓은 사진에는 없지만 지하철역에 동상과 벽화가 있는 곳이 많아 모스크바의 지하철역은 세계에서 아름다운 지하철 순위로 꼽히기도 합니다. 지하철역이 전시 때 방공호로 쓰려고 만들어서 지하철 타기 위해 승차장까지 100미터 아래로 에스컬레이터 1분 40분초나 내려가야했고 또한 지하철의 배차간격도 이 정도로 짧아 다음 전철이 금방와서 급하게 뛰는 사람들 별로 없었습니다) 지하철이 쓩쓩쓩~ 기차처럼 굉음을 내고 재빠르게 다음 역으로 돌진하는 것도 인상깊었고^^) 이 덕분에 저는 탈 수 있는 지하철 바로 안 타고 내부 작품들 구경하고 사진찍고 여유있게 탔었죠~~ 어차피 놓쳐도 2분도 안 되어서 다음 전철이 오니까~~
레닌동상은 많이 철거되었다고 몇 년전 기사에서 봤었는데 저 도시(볼가그라드)에는 있었습니다.
하록선장님께서 러시아 여행 관심있으면 1번쯤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생각보다 사람들 친절하고 치안도 좋고 몇 년전에 비해 환율이 반토막이 우리나라보다 대부분의 물가가 저렴해서 경비도 많이 안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러시아 여행의 단점을 꼽자면 영어권 국가가 아니라 관광지나, 대도시를 벗어나거나 40대 이상의 나이 있는 사람에겐 영어가 잘 안 통하는 점. 그리고 화장실이 유료이거나 유료인 화장실도 많이 보이지 않아 불편했던 점(지하철 내부와 관공서, 은행에도 없었고 심지어 대형백화점에서 건물 1층에만 있었습니다.)
저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이 보여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던지라 지금도 다음 휴가지를 러시아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화폐가 폭락해서인지 물가 수준도 우리나라 15~20년전 수준이었고 교통체계나 거주지도 옛날 쏘련의 풍채가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모스크바의 지하철역인데 여기 올려놓은 사진에는 없지만 지하철역에 동상과 벽화가 있는 곳이 많아 모스크바의 지하철역은 세계에서 아름다운 지하철 순위로 꼽히기도 합니다. 지하철역이 전시 때 방공호로 쓰려고 만들어서 지하철 타기 위해 승차장까지 100미터 아래로 에스컬레이터 1분 40분초나 내려가야했고 또한 지하철의 배차간격도 이 정도로 짧아 다음 전철이 금방와서 급하게 뛰는 사람들 별로 없었습니다) 지하철이 쓩쓩쓩~ 기차처럼 굉음을 내고 재빠르게 다음 역으로 돌진하는 것도 인상깊었고^^) 이 덕분에 저는 탈 수 있는 지하철 바로 안 타고 내부 작품들 구경하고 사진찍고 여유있게 탔었죠~~ 어차피 놓쳐도 2분도 안 되어서 다음 전철이 오니까~~
레닌동상은 많이 철거되었다고 몇 년전 기사에서 봤었는데 저 도시(볼가그라드)에는 있었습니다.
하록선장님께서 러시아 여행 관심있으면 1번쯤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생각보다 사람들 친절하고 치안도 좋고 몇 년전에 비해 환율이 반토막이 우리나라보다 대부분의 물가가 저렴해서 경비도 많이 안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러시아 여행의 단점을 꼽자면 영어권 국가가 아니라 관광지나, 대도시를 벗어나거나 40대 이상의 나이 있는 사람에겐 영어가 잘 안 통하는 점. 그리고 화장실이 유료이거나 유료인 화장실도 많이 보이지 않아 불편했던 점(지하철 내부와 관공서, 은행에도 없었고 심지어 대형백화점에서 건물 1층에만 있었습니다.)
저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이 보여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던지라 지금도 다음 휴가지를 러시아로 계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