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도리 2018-05-08 17:14저희 아버지도 암수술을 세 번 하셨는데, 수술은 항암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죠. 매번 3주에 한번씩 12번을 하셨을 때 가족들 모두에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그 안에는 중병엔 효자 없다는 생각도 빠지지 않습니다. 매주 병원에 가신다니 약기운이 떨어져 조금 좋아지시는 시간도 없이 곁을 지키시는가 봅니다. 조금 부족했다 해도 자책하지 마시고 환자분 외에 다른 가족들과 서로를 어루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래도 맞들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