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reamer 2018-05-28 03:27사실은 질문 자체가 좋다/아니다 너무나 이분법적이어서 그냥 지나칠까 하다 장문의 글이 작성자님의 깊은 고민의 흔적이라 생각이 들어 저도 몇자 첨언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카메라를 접하게 되면 어느 방향이라도 조금 유연한 마음으로 자리 잡으리시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하기에 좋다/아니다 로 나누어서 객관적이면서도 명쾌한 해답을 말씀 드리기엔 조금 어려운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1. 아주 오래전 일입니다. "나는 앞캡도 없어요 으흐흐흐흐" 이렇게 너털 웃음을 짓던 선배님이 계셨습니다. 어떻게 저상태로 렌즈를 막 굴릴 수 있나? 저는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 네.그렇습니다. 어떤이는 렌즈 앞캡도 없이 가지고 다니면서 멋진 사진을 남기죠. 또 어떤이는 10년을 사용해도 신품 처럼 깨끗한 상태를 잘 유지하며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요. CPL,ND 처럼 목적이 명확한 경우에 그에 맞는 필터를 선택하시면 되고 그외의 경우 필터는 필수가 아니라 필요에 의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2. 다른분의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광학적인 발전은 더 새로울 것이 없을 정도로 다른 산업에 비하면 더디게 성장을 하는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최근 10년간 새롭게 출시되는 필터 제품의 추세를 보면 광학적 성능 혁신 보다 오염에 강하거나 필터의 금속 소재의 두께에 차이가 있거나 코팅 방법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거나. 이처럼 편의성의 차이를 두고 저가/고가 제품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고가의 제품이 주는 신뢰도는 확실히 앞선다 생각하지만 그것이 뚜렷한 광학성능의 차이를 대변한다고 저는 생각치 않습니다. 카메라, 렌즈는 빛을 제어하는 장치입니다. 반대되는 예시를 하나 말씀드리자면, 설사 완벽한 필터가 존재 한다 하더라도 렌즈에 따라서 필터가 본연의 성능을 100% 발휘하기 힘든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A,B 두 렌즈 필터 없을 때 깔끔한 촬영이 가능하였는데 같은 회사 필터를 A,B 두 렌즈에 장착하였더니 A렌즈에선 보이지 않던 고스트현상이 B렌즈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예시를 통해서라도 빛이라는 것은 완벽하게 통제하기 참 어려운 분야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봅니다.
3. 최근 출시되는 렌즈를 두고 화질 하나에 포인트를 두고 생각해 보면 UV 필터의 효과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렌즈 앞유리에 직접적으로 먼지나 이물질이 닿지 않기를 원한다면 보호 목적으로는 충분히 사용해 볼 만 합니다.
4. 작정하고 사기를 칠 마음으로 드라마틱한 결과물을 예시로 보여주는 필터 제조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최적의 촬영 환경과 필터가 만났을 때 좋은 결과물이 만들어집니다. 이 필터를 사용하면 무조건 이런 결과물이 만들어진다. 이 부분은 조금 생각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필터를 사용하였을 때에도 다소 부족하다면 완성된 효과를 위해서 포토샵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5. 앞서 말씀 드렸듯이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선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유행과도 같은 제품들도 있습니다. 금액도 저렴한 편인데 비교적 성능이 좋아서 유행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또 그 제품을 시장에서 더이상 구매할 수 없는 제품이 되어 또 다른 유행이 생기기도 하고 말이죠.한 예로 제가 처음 카메라를 접했을 때에는 Kenko 사의 UV필터는 비교적 평도 좋고 대중적인 필터였습니다. 지금은 Kenko 사의 UV필터는 여러개의 라인업이 생겨났고 저가에서 부터 고가까지 가격차이도 상당하죠. 여러 회사에서 UV 필터를 생산하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 또한 넓어졌기 때문에 예전만큼 Kenko UV 의 대중적 인기는 크지 않은 듯 합니다. 티펜, 로렌스톡의 필터들도 고급 필터에 속하였는데 지금은 좀처럼 구매하기 힘든 제품이 되었습니다.
1. 아주 오래전 일입니다. "나는 앞캡도 없어요 으흐흐흐흐" 이렇게 너털 웃음을 짓던 선배님이 계셨습니다. 어떻게 저상태로 렌즈를 막 굴릴 수 있나? 저는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 네.그렇습니다. 어떤이는 렌즈 앞캡도 없이 가지고 다니면서 멋진 사진을 남기죠. 또 어떤이는 10년을 사용해도 신품 처럼 깨끗한 상태를 잘 유지하며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요. CPL,ND 처럼 목적이 명확한 경우에 그에 맞는 필터를 선택하시면 되고 그외의 경우 필터는 필수가 아니라 필요에 의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2. 다른분의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광학적인 발전은 더 새로울 것이 없을 정도로 다른 산업에 비하면 더디게 성장을 하는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최근 10년간 새롭게 출시되는 필터 제품의 추세를 보면 광학적 성능 혁신 보다 오염에 강하거나 필터의 금속 소재의 두께에 차이가 있거나 코팅 방법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거나. 이처럼 편의성의 차이를 두고 저가/고가 제품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고가의 제품이 주는 신뢰도는 확실히 앞선다 생각하지만 그것이 뚜렷한 광학성능의 차이를 대변한다고 저는 생각치 않습니다. 카메라, 렌즈는 빛을 제어하는 장치입니다. 반대되는 예시를 하나 말씀드리자면, 설사 완벽한 필터가 존재 한다 하더라도 렌즈에 따라서 필터가 본연의 성능을 100% 발휘하기 힘든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A,B 두 렌즈 필터 없을 때 깔끔한 촬영이 가능하였는데 같은 회사 필터를 A,B 두 렌즈에 장착하였더니 A렌즈에선 보이지 않던 고스트현상이 B렌즈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예시를 통해서라도 빛이라는 것은 완벽하게 통제하기 참 어려운 분야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봅니다.
3. 최근 출시되는 렌즈를 두고 화질 하나에 포인트를 두고 생각해 보면 UV 필터의 효과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렌즈 앞유리에 직접적으로 먼지나 이물질이 닿지 않기를 원한다면 보호 목적으로는 충분히 사용해 볼 만 합니다.
4. 작정하고 사기를 칠 마음으로 드라마틱한 결과물을 예시로 보여주는 필터 제조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최적의 촬영 환경과 필터가 만났을 때 좋은 결과물이 만들어집니다. 이 필터를 사용하면 무조건 이런 결과물이 만들어진다. 이 부분은 조금 생각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필터를 사용하였을 때에도 다소 부족하다면 완성된 효과를 위해서 포토샵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5. 앞서 말씀 드렸듯이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선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유행과도 같은 제품들도 있습니다. 금액도 저렴한 편인데 비교적 성능이 좋아서 유행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또 그 제품을 시장에서 더이상 구매할 수 없는 제품이 되어 또 다른 유행이 생기기도 하고 말이죠.한 예로 제가 처음 카메라를 접했을 때에는 Kenko 사의 UV필터는 비교적 평도 좋고 대중적인 필터였습니다. 지금은 Kenko 사의 UV필터는 여러개의 라인업이 생겨났고 저가에서 부터 고가까지 가격차이도 상당하죠. 여러 회사에서 UV 필터를 생산하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 또한 넓어졌기 때문에 예전만큼 Kenko UV 의 대중적 인기는 크지 않은 듯 합니다. 티펜, 로렌스톡의 필터들도 고급 필터에 속하였는데 지금은 좀처럼 구매하기 힘든 제품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