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곰푸 2018-05-30 13:12OLED는 아마도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는 그냥 지나가는 과정의 디스플레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조적으로 OLED가 완전히 기술적 완성을 이루려면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삼성이 오리지널 RGB방식으로 OLED 티비를 내놨었으나 청색발광소자가 너무 일찍 타버리는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되었고 그로인해 번인에서 피할수 없는 상태였기에 결국은 단종을 시켜버리죠, 이후 엘지에서 오리지널 RGB 방식이 아니라 백색 LED에 컬러필터를 RGB처럼 씌운 저가 방식의 OLED를 내놓고 있는데 오지리널 RGB 방식으로 만든 제품이 아닌데도 번인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명역시 아직 짧습니다. 게다가 LED의 수명에 직결되다보니 밝기를 밝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제대로 된 HDR도 지원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기술적인 과정이 해결되기까지 시간이 너무 걸리기에 삼성같은 회사들은 이미 마이크로LED로 넘어갔고 애플도 삼성의 디스플레이에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아이폰X 같은 OLED 제품뿐만 아니라 일반 IPS 들어가는 제품들도 삼성의 PLS 패널이 애플에 대거 들어갑니다 )마이크로 LED를 연구 하고 있고 실제 특허등록도 하고 있죠. 요즘 마이크로 LED가 실제 마이크로가 아니다 말도 많은데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는 어쩔수 없을겁니다. 실제 OLED의 경우 가까이에서 보면 LED렘프가 너무 작아서 픽셀간의 차벽을 너무 두껍게 해놔 근접 시청시 화면이 엄청 거칠어 보입니다. 게다가 퀌텀닷필름이 나오고 난후 일반 LED 패널에 퀌텀다닷 필름을 입히면 패널의 종류에 따라 OLED화질 대비 95% 이상 나오거나 RGBW로 만들어진 OLED는 단번에 능가해 버릴정도의 화질이 나와버리는 상황이 되어 버렸죠. 삼성이 일반 LED에 필름 코팅만 해서 욕을 막 하지만 삼성 입장에서는 일종의 태스트 같은 심정 일거에요. 앞으로 나오는 마이크로LED에 퀀텀닷필름일 입힐테니까요, 아마 OLED는 제가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는 소형디스플레이(스마트폰)정도애서나 살아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언젠가는 번인이 해결되고 밝기도 해결 되겠지만 그때는 이미 늦었지 않을까 합니다. 삼성같은 회사가 재빨리 OLED를 버린걸 보면 알수 있죠. 당대 최고의 OLED 기술을 가지고도 버린걸 보면 개선의 여지가 별로 없거나 돈과 시간이 너무 걸려 효율성이 없고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게 낫다고 판단한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