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2019-08-07 19:22카메라 부문은 소니, 후지 정도 빼고는 모두 적자입니다. 1년이라도 우리나라 사진 전문가/애호가들이 구매 유예를 하면 카메라 회사들은 반드시 그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특히 니콘 같은 경우 지금 휘청거리고 있는 마당에 한국시장에서 한 대라도 더 팔아야하는데 외면 당하면 분명 타격이 있습니다. 저는 뽐뿌질 누르다보니 적응도 되고, 기존의 장비들을 더 즐기게 되더군요. 2~7년전 사두고 많이 안썼던 렌즈와 구기종의 바디들을 요즘 다시 꺼내 사용해보니 즐거움은 신상품 샀을 때 못지 않은 느낌입니다. 적어도 내년 이맘때까지는 새 카메라/렌즈는 눈팅만 하려구요. 마음이 흔들릴까봐 1년짜리 적금도 하나 들었습니다 (언젠가는... 라이카 Q2야... 기다려라...). 그리고 중고시장, 국산(삼양)렌즈 요즘 살펴보는데 요것도 재미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