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ak EasyShare V610

2006-06-19 20:11 | 조회수 : 79,862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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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blow 2006-06-20 11:09
개인적으로는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 사실 처음에 발매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가지고 있던 서브카메라 3대를 처분하고 코닥에 안착하려고 했었는데,

기대했던 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느낌입니다.

분명 화질도 기존의 그것보다 개선되었고 380mm 라는 놀라운 망원은

기대이상으로 뛰어났지만 이상하게 뭔가가 크게 빠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허전하다고나 할까요? 예전부터 타브랜드와의 성능은 많이 떨어졌었지만

(AF, 베터리 능력, 느린 리뷰, 부족한 연사, 설정의 저장 제약 등등..) 색하나로

코닥을 생각했었는데 이상하게 이번 사진들은 필름틱한 코닥의 느낌이 많이 없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어쩌면 펜탁스 디카들의 사진들을 보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펜탁스의 그 진한 색을 사랑합니다만 코닥의 필름틱한 느낌이 많이 사라진듯한

느낌이어서 하는 말이니 오해없으시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화질측면에서 개선이

된 부분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색수차와 주변부 뭉개짐이 있지만

10배 이너줌임을 고려하면 놀랍네요. 정말 매니아틱한 카메라가 될 듯 합니다.

최대 개방조리개 수치가 너무 높고 자동으로 셋팅하면 심한 노이즈 패턴으로

초심자들은 좌절하실듯...(얼마전 뭐시기 인사이드에서 코닥디카 리뷰를 자동모드로

찍어놓은 사진들은 정말.... OTL) 파노라마 기능에 퍼펙트 터치를 적용시켰으니

후속작을 기대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자잘한 설정 보여주는 것과 전에 설정해놓은거

저장해 둔다거나 하는 것들은 펌웨어로도 얼마든지 될 것 같은데... 참;;;

P.S. 저번에도 질문을 드렸었는데 혹시나 해서 다시 요청드립니다.

나중에 다시 니콘디카를 리뷰하실일이 있으시다면 니콘의 D-Lighting 기능에

대한 분석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퍼펙트터치와 비교해서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지

또한 효과가 어느정도나 나오는지 알고 싶네요.

리뷰 잘봤습니다. 언제나 수고가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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